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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략의 한비, 지혜의 노자

지략의 한비, 지혜의 노자

: 《한비자》로 나를 세우고 《도덕경》으로 세상을 깨치다

리뷰 총점9.1 리뷰 22건 | 판매지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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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56g | 189*255*20mm
ISBN13 9791155424568
ISBN10 115542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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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상화
헤이룽지앙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에스페란토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 베이징 아름다운 규범도서 발행센터 수석기획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필치에 생동감이 넘치고 거리낌이 없이 분방함》, 《그림자처럼 따라가다》, 《도설 개국대제》 등이 있다.

역자 : 고예지
숙명여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북경사범대 대학원 중문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천추흥망》, 《조조의 윈윈 경영》, 《맹자, 처세를 말하다》, 《세계 역사 도감》, 《헬로우, 묵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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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비는 유가의 순자(荀子)를 스승으로 섬겼지만, 스승의 맹목적인 추종자가 되기보다는 자신만의 이론을 세웠다. 그는 유가 이론 대부분이 전국시대의 실상에 적합하지 않으며 오히려 나라에 큰 피해를 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의 대표 저서인 《한비자》〈오두〉에서 많은 예시를 들어 유가 이론이 나라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했다. 그가 군주에게 형벌의 집행을 강력히 주장했던 것 역시 유가의 겉치레를 배척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엄격하게 법치를 시행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여기에 엄한 형벌을 병행해야 한다고 보았다. 즉 사소한 잘못일지라도 무거운 형벌을 내림으로써 일벌백계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법·술·세를 통합하다」중에서

- 한비는 〈팔경〉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제기했다. 나라에 일이 있으면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우선 각자의 의견을 따로 들어본 후 다시 전체적으로 토론한다. 만약 사전에 각자의 의견을 들어두지 않고 토론을 시작하면, 뒤에 발언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없게 될 수 있다. 일부러 앞의 사람과 다른 의견을 내놓음으로써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려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현명함과 어리석음이 구별되지 않는다.
반면에 모든 의견을 한 자리에서 토론하지 않는다면, 천차만별인 의견들이 지나치게 많아 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자연히 일이 지연된다. 결국에는 군주가 단독으로 결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한비는 이 같은 상황을 가리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지만, 실제로는 진짜 의견을 들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 천하를 관망하라」중에서

- 한비는 가족구성원들 간의 관계 역시 일종의 이해관계라고 보았다. 심지어 사람이란 이익 앞에서는 ‘싫은 일도 잊어버린다’고 믿었다. 한비가 별도로 인성론을 제기하진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순자의 성악설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이를 사회관의 이론적 바탕으로 삼았다 할 수 있다.
〈외저설우하〉에서는 전유가 아들 전장을 가르칠 때 했던 말을 인용했다. “군주는 관직을 팔고, 신하는 지력을 판다.” 그는 군주와 신하를 일종의 거래관계로 보았으며, 신하가 목숨을 바쳐 일하는 것은 군주와 봉록과 관직이라는 대가를 조건으로 거래를 맺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군주와 신하의 이익은 일치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주는 자신의 손익을 따져서 신하를 활용하고, 신하 역시 자신의 손익을 따져서 군주를 섬긴다. 이처럼 군주와 신하는 서로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을 따지는 관계다.
---「 군주의 용인술」중에서

- 한비는 〈설림하〉에서 다음과 같은 고사를 예로 들었다. 지백(智伯)이 구유(仇由)의 나라를 정벌하기로 마음먹고 보니 길이 험난해 통행이 어려웠다. 그러자 지백은 거대한 종을 주조해 구유에 선물하기로 했다. 구유는 크게 기뻐하며 그 종을 운반해 올 수 있도록 길을 넓히기로 했다.
이때 적장만기(赤章曼技)라는 신하가 말했다. “그건 안 됩니다. 원래 거대한 종을 보내온다는 것은 소국이 대국에게 예를 표시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국의 군주가 우리 같은 소국에 종을 보내온다고 하니, 나중에 군대를 보내 공격하려는 음모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유는 이를 듣지 않고 길을 넓혀 그 종을 받기로 했다. 그러자 적장만기는 좁은 길을 빠져나가 제나라로 도망쳤다. 일곱 달 뒤, 구유는 지백의 공격을 받아 멸망하고 말았다.
---「 정책을 판단하는 지혜」중에서

- 노자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 비유를 통해 무위에 의한 통치를 설명했다.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 작은 생선을 삶는데 자꾸 뒤적이면 생선이 엉망으로부스러지고 만다.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법이나 조치를 빈번하게 바꾸면 백성이 고통스럽다는 뜻이다.
노자는 통치계층의 무지가 사회혼란을 만들어낸다고 했다. 그는 백성을 다스릴 때 가장 먼저 백성의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통치책략은 소극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언제나 백성에게 앎(知)이 없어서 바라는 것이 없도록 한다.” 여기서 ‘앎’이란 지식, 총명함, 기술 등을 의미한다. 즉 사람들이 노력하지 않고 잔꾀로 명예와 이익을 얻으려는 욕망을 갖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우민(愚民) 사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큰 오산이다. 노자의 통치사상은 무위(無爲)라는 글자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인위적 행위(有爲)가 존재한다.
---「 다스림이 공평무사할 때 오래 이어질 수 있다」중에서

- 노자는 자연의 도, 즉 무위자연의 도를 따를 것을 한결같이 주장했다. 인류는 자연의 법칙을 어기면 처벌을 받게 된다. 상황파악을 못 하고 씩씩하기만 한 사람은 자연의 도를 위배하기 쉽고, 상황을 파악해 해도 될 일과 안될 일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은 자연의 도에 순응해 자신을 지켜낼 수 있다.
노자의 관점에서 볼 때, 자연은 만물과 다투지 않고서도 만물의 귀순과 우러름을 얻었다. 이로 보건대, ‘행동하는 데 용감한’ 사람이 적정선을 넘어서게 되는 이유는 그들이 남과 싸우는 것으로 욕망을 만족하려 하기 때문이다. 욕망에는 끝이 없다. 그래서 갈수록 더 깊이 빠져들게 되고, 결국에는 지켜야 할 정도를 넘어 자연의 도를 어기고 실패하거나 목숨을 잃는다.
---「 덕은 천하에 두루 미친다」중에서

- 노자는 이렇게 말했다. “화려한 옷은 눈을 다치게 하고 아름다운 음악은 귀를 마비시키며 맛있는 음식은 입맛을 까다롭게 만든다. 사냥을 즐기는 것은 마음을 불안정하게 만들며 귀한 물건은 도둑질하게 해 행실을 나쁘게 만든다. 그러므로 성인은 단지 허기진 배를 채울 뿐 해로운 겉치레를 취하지 않는다. 그래서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고 했다.”
노자는 사람들이 인생을 즐기는 것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았다. 다만 즐기는 것에 한계를 두고 욕망을 무한대로 확장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을 뿐이다. 그는 사람들이 풍족한 삶을 살 수 있길 희망했다. 단, 물욕이 흘러넘치는 생활방식이 아니라 내적으로 청담하고 평온한 생활방식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탐욕스러운 생활양식은 사람들을 자아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허무함에 사로잡히게 하기 때문이다.
---「 다툼이 없으면 근심도 없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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