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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36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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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6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36g | 153*224*20mm
ISBN13 9788992060219
ISBN10 899206021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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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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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꼭지가 손가락 끝에 달려 있으면 좋겠다~!" 듣고보니 너무너무 좋은 대안입니다. 모유수유 하느라고 너무 힘든데, 그 힘든 점들을 한 방에 다 해결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애가 울면 입 속에 손가락만 푹 집어넣으면 되니까 정말 좋습니다.
--- p.20 '손가락 끝에 달렸으면 좋겠다' 중에서
쓰레기봉투와의 씨름을 끝내고 미루를 봤는데 미루가 엎드려서 저를 보고 있습니다. 꼭 스핑크스 같습니다. 미루는 자기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전혀 모른다는 표정으로, 계속 엎드려서 고개를 꼿꼿이 들고 있습니다. 곧바로 주 선생님에게 전화를 날렸습니다. 기쁜 소식! 미루는 그 이후 더 이상 뒤집기 시도를 안 하고 그냥 놀다가 잠들었습니다. 오늘의 의미를 잘 모르는 얼굴입니다. 하지만 전 오늘을 기억할 겁니다.
--- p.139 '미루 뒤집다' 중에서
"형수님, 형님, 1년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1년 동안 수고 많았던 건 맞습니다. 그 말이 듣고 싶기도 했습니다. 고생스러웠던 것만 치면 육아휴직을 다시는 못하겠다 싶습니다. 근데 요즘 들어서는 앞으로 한동안 지난 1년이 무척 그리울 것 같습니다. 요새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 p.272 '돌잔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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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부재의 시대에 살면서,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육아휴직을 감행한 필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아이의 탄생, 뒤집기, 배밀이, 혼자서기 등 1년의 육아과정이란 아빠가 아이를 보살핀 것이 아니라 아이가 아빠에게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준 일대 사건임엔 틀림없다.
권오진 (SBS TV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전문자문위원, 『아빠의 놀이혁명』 저자)
남자는 부엌 들락거리면 '고추 떨어진다'고 세뇌하고 아내에게 친절하면 '팔불출'이라고 흉보는 우리나라. 그 결과 남편들은 돈벌어오는 기계로 집 밖을 떠돌며 외롭게 살아간다. 이 책의 주인공 미루 아빠는 영리하고 똑똑하다. 사회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육아 방해세력의 음모를 무찔러가며 육아휴직을 택했다. '애 키우기'는 올림픽 어떤 종목보다도 인내심을 키우고 정신력을 강화시키며 사랑의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수련이다. 아빠는 물론 기운 펄펄한 할아버지들도 젊은 시절 못다한 '육아의 재발견'에 빠져보시면 좋겠다. 공영방송은 인구저하 대책으로 이 책을 '육아 시트콤 코미디'로 제작하면 히트칠 듯.
이유명호 (한의사)
엄마 혼자 아이를 책임지는 이상한 현실에서, 미루 아빠는 아주 드문 존재다. 하지만 시종일관 조용할 날 없는 미루네 일상은 아이 키워본 이들에게는 한없이 익숙하고 정겹다. 그 갈피갈피에 담겨 있는 아내에 대한 배려, 아빠된 사람으로서의 책임, 아무도 같이 책임져주지 않는 세상에 대한 하소연들은 가족의 틀을 이루어 사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꼭 고민해 봐야 할 것들이다.
정진이 (결혼 4년차 소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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