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살아야 할 이유

살아야 할 이유

리뷰 총점9.8 리뷰 39건
베스트
삶의 자세와 지혜 top100 4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84g | 135*195*20mm
ISBN13 9788962609707
ISBN10 89626097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울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희망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미래도 그릴 수 없다. 터널의 끝에 빛이 있기는커녕, 양 끝이 막힌 터널 속에 갇힌 것처럼 느낀다. 적어도 미래가, 그것도 내가 이제껏 경험한 것보다 훨씬 더 밝은 미래가 있다는 걸 알았더라면, 막힌 터널의 한쪽 끝을 허물고 빛을 마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 책이 존재한다는 것은 우울증이 거짓말을 한다는 증거이다. 우울증은 잘못된 생각을 하게 만든다. --- p.7

마음의 가장 이상한 점은 가장 격렬한 일들이 벌어지지만 남들은 볼 수 없다는 것이다. --- p.20

언젠가는 이 고통과 맞먹는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비치 보이스를 듣고 기쁨의 눈물을 흘릴 것이다. 내 무릎에 잠든 아기의 얼굴을 내려다보게 될 것이다.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높은 곳에 올라도 떨어져 죽을 생각을 하지 않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을 풍요롭게 해줄 책도 읽고, 특대 사이즈 팝콘을 먹으며 영화도 보고, 춤추고 웃고 섹스를 하고 강변을 달릴 것이다. 밤늦게까지 수다를 떨고 배가 아플 때까지 웃을 것이다.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잠시 여기에 갇혀 있겠지만 세상은 어디 가지 않는다. 가능한 한 참고 견뎌라. 삶은 언제나 그럴 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 p.123~124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렇게 사랑에 열광할까? 아무리 누군가를 사랑해도 그들을, 아니 우리 자신조차도 고통에서 해방시키지 못하는데?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진부하고 감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나는 사랑의 가치를 전적으로 믿고 있노라고. 사랑은 나를 구원했노라고. 안드레아가 나를 구했다. 나에 대한 그녀의 사랑 그리고 그녀에 대한 나의 사랑이. --- p.125

‘마음에서 벗어날 길이 있을까?’라고 두려움에 사로잡힌 실비아 플라스Sylvia Plath는 물었다. (……) 죽음 말고 벗어날 길이 있다면, 그 출구는 언어를 통한 길이다. 그러나 마음을 완전히 떠나는 대신, 언어는 하나의 마음을 떠나서 그 곁에 비슷하지만 더 탄탄한 기반과 더 멋진 전망을 가진 또 다른 생각의 집을 지을 수 있는 벽돌을 제공한다. --- p.142

사실 우울증은 객관적인 조건들이 멀쩡할수록 더 나빠진다. 왜냐하면 느끼는 것과 느껴야 하는 것 사이의 괴리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수용소에 수감된 전쟁 포로가 느끼는 것과 똑같은 정도의 우울증을 느끼지만 현재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니고 자유로운 세상의 근사하고 큰 집에 살고 있다면 당연히 ‘이런 망할! 내가 원하는 건 모두 가졌는데 왜 안 행복한 거야?’라는 생각이 든다. --- p.177

천재의 역작에 영감을 준 우울증의 사례를 굳이 들지 않아도, 우울을 이겨낸 명사들의 숫자는 너무나 많다. 플라스와 헤밍웨이, 울프처럼 실제로 자살한 유명인은 차치하고라도, 우울증을 겪은 유명인은 헤아리기 힘들 만큼 많다. 그리고 우울과 그들의 업적 간에는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다. --- p.182

우울은 (……) 항상 나보다 작다. 아무리 거대하게 느껴져도 내가 있고 우울이 있지, 우울이 있고 내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우울을 먹구름에 비유한다면 나는 하늘이다. (……) 먹구름은 하늘 없이 존재할 수 없지만 하늘은 먹구름이 없어도 존재한다. --- p.189

커트 보니것의 말이 옳았다. “책 읽기와 글쓰기는 인류가 찾은 가장 풍부한 명상의 방법이다.”


--- p.25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