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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대자유 3

영원한 대자유 3

: 큰스님 33인의 오도의 길 열반의 길

혜자 스님 편저 | 밀알 | 2002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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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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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6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1802150
ISBN10 894180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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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저자 : 혜자스님
혜자스님은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14세 때 삼각산 도선사에서 동진출가 하여 동국의 큰 별이라 일컬어지는 청담큰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참선과 교리공부를 하며 도선사에서 많은 소임을 살았다. 청담큰스님께서 열반하실 때까지 곁에서 시봉했고 큰스님께서 열반하시자 통도사 승가대학에서 경학연찬 송광사 선원에서 수선안거를 했다. 이후 수락산 도안사 주지, 도선사 부주지 등 소임을 살면서 두 사찰의 중흥을 위해 노력해왔다.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향학열을 불태워 제12대 총학생회장직을 역임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자, 총무원장 사서실장을 거쳐 현재 호국대참회도량 도선사 주지로 있다. 충주에 '자혜방생원'을 설립하였고, 학교법인 청담학원 이사장, 복지법인 혜명복지원 이사장, 청소년 교화연합회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는『사람노릇하고 살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산중명상집』『절에서 배우는 불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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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스님은 결코 준봉과도 같은 봉우리였다고 할 수는 없다. 행장이나 언행, 어느 부분을 보아도 결코 같은 시대의 다른 스님들보다 뛰어난 면모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고암스님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히 남들과 비교되는 어떤 모습이 그려진다. 그것은 호수와 같은 이미지다. 호수는 준봉들처럼 결코 높이를 뽐내지 않는다. 언제나 잔잔한 모습으로 거기에 있을 뿐이다.

고암스님은 '깨끗하고 온화한 자비보살의 큰스님'이라는 이미지를 불자들 가슴속에 심어준 수행자였다. 스님은 1899년 10월 5일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식현리에서 아버지 윤문(尹汶)공과 어머니 정(鄭)씨 사이에 태어났다. 이름은 지호(志豪)이다. 어려서 남달리 착하고 영특하여 신동소리를 들었다. '산만 바라보아도 마음이 기뻤고 스님만 뵈면 출가하고 싶었다'는 스님은 열아홉 되던 해인 1917년 7월 해인사에서 제산(霽山)화상을 은사로 득도 상언(祥彦)이라는 법명을 받고 용성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및 보살계를 수지하고 전법계를 받은 후 고암(古庵)이라는 법호를 받았다. 스님은 속세에서부터 불법(佛法)에 인연이 깊었던지 어릴 적에 속가의 형(兄) 등에 업혀 있을 때 지나가던 스님이 이르기를 “이 아이는 나중에 출가해 반드시 훌륭한 스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고암스님의 본격적인 수행생활은 해인사에서의 득도 이후 용성스님을 만나고부터 이다. 고암스님이 용성스님을 처음 만난 것은 18세 되던 1917년 가을이었다. 열일곱 살에 어느 행각승의 장삼자락에 이끌려 집을 나선 지호소년은 전월해(全越海)화상이 주지로 있던 서울 화계사에서 행자생활을 시작했는데 어느 날 시내 사동(寺洞)을 지나다가 임제종 간판이 붙은 한포교당을 들르게 되었다. 그 포교당은 바로 용성스님이 지은 절로 때마침 용성스님이 대중을 모아 놓고 설법을 하고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스님이 대중을 상대로 설법하는 것을 별로 본 적이 없는 상언행자로서는 그 모습이 여간 신기하지 않았다. 그 후 상언행자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가끔 이 포교당에 들러 용성스님의 설법을 듣곤 했다.

어느 날 용성스님은 <금강경>의 오묘한 이치를 대중에게 가르쳤다. 그러나 상언행자로서는 몇 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당돌하게 이런 질문을 했다.
“<금강경>은 모두가 공(空)이고 모든 형상은 꿈과 같다고 하는 데 어째서 그렇습니까?”
이 말을 들은 용성스님은 잠시 침묵하고 있다가 벽력같은 목소리로 이렇게 일러주었다.
“금강반야(金剛般若)다.”
아직 도기(道器)도 덜 다듬어진 상언행자로서는 이 한마디가 제대로 납득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한마디는 무엇인가 사람을 감동시키는 뜨거움이 있었다.
--- pp.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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