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영원한 대자유 2

영원한 대자유 2

: 큰스님 33인의 오도의 길 열반의 길

혜자 스님 편저 | 밀알 | 2002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7쪽 | 52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1802143
ISBN10 89418021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저자 : 혜자스님
혜자스님은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14세 때 삼각산 도선사에서 동진출가 하여 동국의 큰 별이라 일컬어지는 청담큰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참선과 교리공부를 하며 도선사에서 많은 소임을 살았다. 청담큰스님께서 열반하실 때까지 곁에서 시봉했고 큰스님께서 열반하시자 통도사 승가대학에서 경학연찬 송광사 선원에서 수선안거를 했다. 이후 수락산 도안사 주지, 도선사 부주지 등 소임을 살면서 두 사찰의 중흥을 위해 노력해왔다.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향학열을 불태워 제12대 총학생회장직을 역임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자, 총무원장 사서실장을 거쳐 현재 호국대참회도량 도선사 주지로 있다. 충주에 '자혜방생원'을 설립하였고, 학교법인 청담학원 이사장, 복지법인 혜명복지원 이사장, 청소년 교화연합회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는『사람노릇하고 살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산중명상집』『절에서 배우는 불교』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봉선사에 흥법강원을 개설한 운허스님은 학인스님들을 모아놓고 개원설법을 했다. 흥법강원생들은 숙연한 얼굴로 운허스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이 봉선사 흥법강원에서는 한문글귀를 열 권 백 권 눈을 감고도 달달 외우는 학인이라도 그 경구에 담겨 있는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대로 남에게 전하지 못하는 학인은 용납치 아니할 것이다. 한문글귀만 달달 외우고 그 뜻을 제대로 모르면 이것은 산공부가 아니라 죽은 공부야. 그래서 경전의 한글화가 필요해. 내 말 다들 알아들었는가?”
“예, 스님. 잘 알겠사옵니다.”
“그리고 이 봉선사 흥법강원에 들어온 여러 학인들은 사찰 청규를 엄히 지켜야 할 것이요, 만일 이를 어기는 학인은 가차없이 산문출송을 시킬 것이니 이점 각별히 명심해야 할 것이야. 다들 알아들었는가?”
“예, 스님. 잘 알겠사옵니다.”

이때 운허스님은 봉선사 흥법강원에 들어온 학인들을 여법하게 교육시켜 안으로는 장차 이 나라 불교계를 이끌어나갈 동량으로 키우시고 밖으로는 이 나라 장래를 밝힐 인재로 키우겠다는 큰 뜻을 품으셨다. 특히 운허스님은 학인들이 경전공부하는 시간을 쪼개 매일 한시간씩 작업복을 입고 울력을 하도록 했다. '하루 일하지 아니하면 하루 먹지도 말라'는 백장선사의 청규를 모든 학인들로 하여금 몸소 실천하게 했던 것이다.

운허스님이 이렇듯 강원교육을 일신시켜 학인들을 키우니 봉선사 흥법강원에서는 눈 푸른 학인들이 우리말로 경전을 새겨 읽는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이것은 그때까지의 우리나라 강원 역사상 대단히 획기적인 일이었다. 학인들이 우리말로 경전을 새겨 읽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운허스님은 매우 흡족해 하며 말했다.
“그래 그래. 우리 부처님 말씀, 조사님들의 말씀은 이렇게 우리말로 전해져야 하는 게야. 으음? 허허허.”
운허스님은 참으로 고기가 물을 만난 듯 봉선사 흥법강원에서 눈 푸른 젊은 학인들을 가르치는 데 신명이 나 있었다. 이렇게만 사찰이 인재들을 양성해낸다면 장차 이 나라 불교도 융성하게 될 것이요, 이 나라 백성들도 눈을 뜨게 될 것이니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일도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이 틀림없는 일이라 운허스님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인재양성에 전념했던 것이다.
--- pp.193~194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