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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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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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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7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80g | 153*224*30mm
ISBN13 9788988964354
ISBN10 898896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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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데이몬드 존
1970년생으로 현재 38세인 데이몬드 존은 <크레인즈 뉴욕 비즈니스> 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미국인 40명’ 중 한 사람으로 뽑힌 바 있다. 또한 데이몬드는 동업자 제이 알렉산더 마틴, 칼 브라운, 키이스 페린과 함께 ‘NAACP 올해의 기업인 상’, ‘팻 패션 어워드’, ‘에른스트 & 영의 올해의 기업인 상’, ‘에센스 상’ 등을 수상했다. 1997년에는 뉴욕 하원의원 플로이드 플레이크로부터, 2001년에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으로부터 뉴욕 지역 사회 봉사에 기여한 공로로 데이몬드를 비롯한 후부 창립자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한편 후부는 <크레인즈 뉴욕 비즈니스>로부터 미국 내의 소수민족 소유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회사로 선정되었고, 세계 여러 도시에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디트로이트와 마이애미 등 몇몇 도시에서는 ‘후부의 날’을 따로 지정받았는데 뉴욕에서는 매년 10월 7일이 ‘후부의 날(FUBU Day)’이다.
역자 : 배영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졸업. 미국 로스앤젤레스 '패션인스티튜트 오브 디자인 & 머천다이징'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 미국 'L. 로렌스 컴퍼니' 디자인실에서 근무했으며 유명 패션 잡지 <바자>에서 에디터를, 여자와닷컴에서 패션 담당 PD로 일했다. 현재 동생과 함께 의류 쇼핑몰 www.sugarfactory.co.kr을 운영하는 한편, <보그>,<바자>,<보그 걸>,,<에스콰이어>, 등의 패션 라이센스 잡지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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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미쳐 있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그 당시 우리는 랩뮤직이 향후 30년 뒤면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 만한 위력을 가지리라는 것을 믿었다. 실제로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랩을 즐겨 듣고 있지 않은가. 현재 힙합 장르는 음악 시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지배적인 분야가 되었으며, 우리 후부를 비롯한 수많은 의류 브랜드들의 성공 역시 힙합 문화에 힘입었다. 하지만 예전의 그때는 모든 것이 막 태동하던 초창기였고 우리 모두는 나름대로 대단한 연대감과 주인의식으로 힙합을 받아들였다.
--- p.48

얼마 후 변화가 찾아왔다. 감옥에 가지 않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고, 내가 어떤 인간이 되어가고 있는지, 내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에 마침내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 정도가 지난 뒤 나는 인생을 똑바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고, 위조지폐 사용이나 도난차량 유통 같은 사기 행각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리고 바다가재 레스토랑 체인점 ‘레드 로브스터(Red Lobster)’에 취직했다. 예전에도 늘 일을 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일자리였다. 정직하게 돈을 벌면서 명예롭게 살고 싶은 내 바람을 채워주는 직장이랄까.
--- p.69

쇼핑몰 측으로부터 정식으로 판매 허가를 받은 것도 아니고, 뚜렷한 판매 전략을 갖고 있지도 않았다. 우리는 그냥 어렸을 때 벼룩시장에서 전단지를 돌렸던 바로 그 자리, 쇼핑몰 입구에 서서 모자들을 줄에 매달기 시작했다. ... 우리는 가져간 모자들을 한 개에 20달러씩 받고 전부 팔았다. 매진까지 걸린 시간은 겨우 두 시간 남짓이었다. 내 수중에 들어온 800달러는 나 같은 빈민 출신이 하루 동안 정직하게 일해서 번 돈치고는 어마어마한 액수였다. 엄밀히 따지면 나 말고 키이스도 함께 일했고, 제작 시간까지 따지면 노동 시간도 하루 이상인 데다 재료비도 꽤 들었지만 그래도 800달러는 큰돈이었다. 우리는 잽싸게 차로 달려가서 운전석에 앉아 그 구겨진 돈을 세고 또 셌다. 매주 이렇게만 팔려준다면 금세 부자가 될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왔다.
--- p.98

내 인생을 비롯하여 후부의 모든 성공은 ‘힘’에서 비롯되었다. 그 힘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내 어머니의 힘으로부터 나왔다. 비뚤어질 수도 있는 환경에서 옳은 길을 택한 내 친구들로부터 나온 힘이기도 하다. 나에게선 어떤 힘이 나왔을까? 우리 모두가 똑같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없지만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남이 꿈을 이루는 동안 옆에서 뒤치다꺼리나 하며 희망 없는 일로 돈을 벌고 싶지는 않았던 마음, 거기서 창출된 의지가 바로 나의 힘이었을 것이다.
--- p.305

나는 LL 쿨 제이가 등장하는 한 페이지짜리 지면 광고를 제작해서 미국의 대표적인 힙합 잡지 <더 소스(The Source)>에 실었고, 그 광고를 우리의 첫 번째 매직 쇼에서 홍보 전단으로 활용한 것이다. LL 쿨 제이 같은 힙합 아이콘을 광고 모델로 기용할 정도면 말할 것도 없이 인기가 높은 신규 브랜드가 아니겠냐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다. 그러니 굳이 컨벤션 센터 안에 부스가 없어도 상관이 없었다. 우리는 자신감이 있었고 우리의 힘을 표현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 p.134~135

모두들 광기와 흥분으로 가득 차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데 하루는 어머니가 나를 따로 불러냈다. 그러고는 “아무래도 네가 미친 것 같다”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아주 정확한 표현을 한 것 같다. 어머니는 우리 일에 훼방을 놓지는 않았지만 한 가지에 관해서만은 단호하게 나를 몰아세웠다. 나 혼자서 회사 재정을 책임지려고 하는 건 바보짓이라는 얘기였다. 나는 “은행들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다”며 열심히 변명했지만 어머니는 귀담아 듣지 않았다. “데이몬드. 네 돈을 돌려다 대지 말고 다른 사람 돈을 사업 자금으로 투자받았어야지. 그게 이 바닥에서 살아남는 법이야.” 어머니는 너무나 강경하고 고집스럽게 말했다. 그후 어머니는 내게 일언반구도 없이 <뉴욕타임스>의 일요일자 세 줄 광고에 “백만 달러 어음 있음, 융자 원함”이라는 광고를 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삼성 그룹의 섬유 사업 분야에서 나온 노만 웨이스필드(Narman Weisfeld)라는 사람과 미팅을 가졌는데, 그 자리에 배석한 그의 동생 브루스(Bruce)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친근감을 표시하며 동업을 제안했다.
--- p.159~161

우리가 했던 그 ‘길거리 광고’는(편의상 그것도 ‘광고’였다고 치자)는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 큰 효과를 봤다. 도둑이 많은 뉴욕 시내의 매장들은 밤마다 엄청나게 볼썽사나운 방범 셔터를 정문과 쇼윈도 앞에 쳐놓는다. 거리를 지날 때마다 그 꼴사나운 모양새에 마음이 불편했던 나는 도시 곳곳 약 50군데의 매장 보안용 셔터 위에 우리 후부 로고를 스프레이로 페인팅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 방법은 광고를 하는 내 입장에서도 이익이고 가게 주인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는 장치였다. 다행히 가게 주인들 역시 나처럼 그 무지막지한 방범 셔터가 보기 싫다고 판단했는지, 한 명도 거절하지 않고 내 의견에 찬성해주었다. 우리는 이 금속 문짝들을 깨끗이 닦아내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문짝 하나를 새로 꾸미는 데는 200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어갔다. 비용도 적게 들었거니와, 그 어떤 전통적인 광고 형식으로도 이렇게 큰 효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직접 팔을 걷어붙인 채 대부분의 미술 작업을 내 힘으로 했다. 물론 셔터가 내려진 밤 시간을 이용했고 조수도 한 명 데리고 일했다. 은색 페인트를 셔터 전체에 바탕색으로 칠하고 그 위에 우리의 후부 로고를 그린 뒤 ‘정식 판매 매장’을 안내하는 문구도 덧붙여 썼다. 완성된 ‘광고’는 낙서 자국으로 얼룩덜룩하고 더러운 무늬로 녹이 슨 예전의 방범 셔터에 비하면 훨씬 보기 좋았고 아주 섹시했다.
--- p.182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경영을 시도해온 것은 우리가 매장을 처음 오픈할 때부터 지켜온 고객과의 약속이었다. 고객들이 후부로부터 단순히 모자나 티셔츠만을 원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 뒤, 우리는 모든 종류의 패션 아이템을 만들어 공급하기 위해 일부는 자체 생산으로 일부는 라이선스 생산으로 그 범위를 넓혔다. 다양한 라이선스 계약으로 브랜드 파워를 확장한 덕분에 우리는 운동화, 부츠, 가방, 속옷, 모발 관리 제품, 정장, 손목시계, 향수, 안경, 아동복, 여성복 등을 다양하게 고객들에게 공급하게 되었다.
---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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