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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루트 실크로드

문명의 루트 실크로드

: 비단길 속에 감추어진 문명교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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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세계문화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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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5쪽 | 45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361629
ISBN10 898636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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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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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수일
중국 연변에서 출생하여 연변고급중학교와 북경대학교 동방학부를 졸업했다. 카이로대학교 인문학부에 연구생으로 국비 유학했고, 중국 외굡 및 모로코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근무했다. 평양국제관게대학교 및 평양외국어대학교 동방학부 교수를 지내고, 튀니지대학교 사회경제연구소 연구원 및 말레이 대학교 이슬람 아카데미 교수를 역임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문학박사) 동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신라ㆍ서역교류사』『세계 속의 동과 서』『씰크로드학』『고대문명교류사』등을 썼고, 『이븐 바투타 여행기』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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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문명이란 이슬람교를 바탕으로 한 범세계적인 성장문명이다. 이슬람교의 출현과 더불어 형성되기 시작한 일슬람문명은 이슬람교가 범세계적 종교로 확산됨에 따라 세계의 광활한 지역을 망라한 하나의 문명권, 즉 이슬람문명권을 이루어 인류문명의 발달에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하였다.

이슬람문명은 여러 민족과 나라들이 다양한 고유 문화가 이슬람이란 하나의 용광로에 녹여져서 만들어진 다원적인 문명으로서 그 구성요소가 복잡다기하다. 성장문명의 가장 이상적인 존속기간을 1천 년으로 보는 문명론자들은 이미 1,400년 이상 존속되어 오고, 게다가 미래의 '대안문명'으로 까지 떠오르고 있는 이슬람문명이야말로 가장 역동적인 문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종교뿐 아니라,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는 이슬람문명은 이슬람의 확산과 더불어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에 널리 전파되었다. 이슬람은 초기(7~8세기)의 군사적 정복활동으로부터 시작하여 주로 무슬림 상인들이나 이주민, 여행자들의 선교에 의해 각지에 파급되었다. 이와 함께 이슬람문명 고유의 종교나 학문, 예술이 오아시스 육로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중국에, 해로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연해 일대에 각각 전파되었다.

이슬람문명의 광범위한 전파로 인해 범세계적인 문명공동체인 이슬람문명권(혹은 이슬람세계)이 형성되었는데, 여기에는 세계 56개 국의 13억 무슬림이 망라되어 있다. 이슬람을 공통분모로 하여 형성된 이슬람문명권에는 주민의 과반수가 무슬림들인 나라와 지역이 속하는데, 대체로 이슬람의 발상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원심으로 하여 동서로 활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권내 성원들은 지정학적으로 서로 연계되어 있다.
--- pp.58~59
고대부터 한반도와 북방 유라시아나 서역 및 동남아시아간에는 일련의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선사시대 북방 유라시아에 펼쳐진 빗살무늬토기대가 한반도까지 이어지고, 벼를 비롯한 남방 농경문화의 영향도 의문의 여지가 없다. 고조선시대에 북방 유목기마민족문화의 한반도 유입은 여러 면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삼국시대에 이르러서는 북방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를 퐁함한 서역으로부터도 육ㆍ해로를 통해 여러 가지 문물이 유입되고 상호 교류가 행해졌다. 이러한 사실은 문명교류 통로로서의 실크로드가 한반드까지 이어졌었음을 입증한다.

북방 초원로의 동쪽 끝이라고 할 수 있는 한반도에로의 길은 크게 두 갈래로 보이는데, 한 갈래는 동시베리아 초원지대를 지나 대흥안령과 소흥안령에서 남하해 송화강 유역을 거쳐 한반도에 들어온 길(북방로)이고, 다른 하나는 몽골 초원지대에서 동남향으로 내몽골과 요녕성 일원을 지나 한반도로 이어진 길(서북방로)이다. 이 두 길 연변에는 한반도의 출토 유물과 관련이 있는 유물들이 발견된다. 가령, 내몽골과 요녕성 일원의 홍산문화(기원전, 3,500년경) 유적지와 한반도에서는 같은 유형의 비파형 청동다검이 발굴되었다.

오아시스 육로도 중국에서 멈춘 것이 아니라 한반도까지 이어졌음이 분명하다. 고조선 말엽의 중국 연나라 화폐인 명도전이 북경 일대로부터 한반도 경내까지 널려 있는데, 교역의 상징인 이러한 화폐의 출토지를 연결한 길(명도전로)이 바로 오아시스로의 동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길을 따라 유리, 보석, 모직물 등 서역 문물이 중국을 거쳐 한반도 3국에 전해졌으며, 고려ㆍ조선시대 금속활자 기술이 중국에 알려지기도 했다.

해로의 동단에 해당하는 한ㆍ중 해로도 일찍이 고조선시대부터 개통되어 교류통로 역할을 했으며, 삼국시대 이후에는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나 대식(아랍)을 비롯한 서역과의 직ㆍ간접 교역통로로 이용되었다. 근세 이후엔 구미 열강들이 '개항'의 미명하에 해로의 동단을 한반도 침투의 통로로 삼았다.
--- pp.16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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