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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한 삼위일체

불경한 삼위일체

: IMF,세계은행,WTO는 세계를 어떻게 망쳐왔나

황성원 공역 / 박형준 | 삼인 | 2007년 08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5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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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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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00쪽 | 518g | 128*188*30mm
ISBN13 9788991097735
ISBN10 8991097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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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리처드 피트 (Richard Peet)
미국 매사추세츠 주, 우스터에 있는 클라크 대학교의 지리학 교수로서 지구화, 개발 문제와 사회 이론을 강의하며 주로 그레나다, 짐바브웨, 남아프리카를 대상으로 개발 문제를 연구해왔다. 런던 대학교 사회과학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에서 경제학 학사,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석사,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노동 계급 출신으로서 평생 투철한 사회주의자로 살아왔다. 25년 넘게 학술저널 두 곳의 편집자로 일했으며, 진보적인 지리학 운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온 지 오래다. 최근에는 신자유주의 계보학, 남아프리카의 포스트 인종주의 발전정책에 대한 비판, 문화와 경제적 합리성의 사회적 형태 사이의 관계 등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술논문 100여 편과 저서 15권을 발표했다. 최근 저서는 Global Capitalism: Theories of Societal Development(Routledge: 1991, 2판 2003), Liberation Ecologies: Environment, Development, Social Movements(Michael Watts ed., Routledge: 1996, 2판 2004), Modern Geographical Thought(Blackwell: 1998), Theories of Development(공저, Guilford: 1999, 2판 2001), Geography of Power: The Making of Global Economic Policy(Zed Books: 200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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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몇 가지 복잡한 사고들을 담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세계화와 세계적 기구에 대해 그다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 이 책은 복잡다단한 역사를 아우르고, 논쟁적인 주제들을 면밀하게 다루면서도 빠르고 밀도있게 진행되기 때문에 이따금씩 어려워지기도 한다. 독자들은 물론 대다수 지루한 부분들을 건너뛰고 보통 각 장 끝부분에 해당하는 ‘쓸 만한 부분’만을 취하거나 하면서 자기가 내키는 방식대로 이 책을 섭렵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진으로서는 책의 세세한 부분을 집필하느라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특히 책임저자는 그 과정에서 엄청난 두통까지 겪었으니만큼 아무래도 독자들이 분통을 터뜨리며 책을 집어던지거나, 더 심하게는 잠 안 오는 밤 수면제 대용으로 삼지 말고 부디 끝까지 참고 읽어주었으면 싶다. 우리가 도달한 비판적인 결론들은 각 기구들의 역사에 근거한다. 여기서 역사들 ‘위에’ 근거한다고 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이것은 우리가 독서와 토론을 통해 어떤 의견을 새로이 형성했다기보다는 기존의 의견을 더욱 강화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애초에 찾으려 했던 것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이 책은 통째로 읽어야 그 가치를 온전히 발하게 된다는 점이다.
---p.10~11, 서문에서

결과적으로 우리는 세계화에 저항하면서 등장한 많은 사회운동들이 실제로는 세계화 자체가 아니라 신자유주의 사상과 정책 및 제도들이 만들어낸 세계화의 한 유형에 저항한다는 사실을 말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우리는 인도주의적 가능성을 가진 세계화와 현실을 지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세계화 사이의 이러한 차이가 치명적인 오해를 부를 정도로 가볍게 평가되고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p.23, 1장 ‘세계화 이념과 신자유주의’에서

로우든(Rowden, 2001)이 주장했듯, 실제로 1990년대 후반 이후 위의 세 기구들은 일관되고 통합된 정책적 입장을 내세우고자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 점점 더 그들은 자신들이 가장 확고하게 생각하는 주제인 자유무역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러니 그들은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단일한 전 지구적 차원의 기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조직이 세 부분, 즉 체제안정을 전문적으로 하는 IMF,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세계은행, 무역자유화를 담당하는 WTO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제도적 복합체의 문어발 확장 임무를 맡은 것이 바로 WTO다. WTO는 재화와 용역의 교역, 무역 관련 투자, 지적 생산물의 국제적 사용 규제 등과 관련하여 새로운 영역에서 광대한 권력을 급속도로 축적하고 있다. 이 제도적 복합체는 과연 누구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가?---p.421~422, 6장 ‘워싱턴,월스트리트 동맹’에서

우리는 WTO와 연계되어 있고, 거대기업, 특히, 거대은행의 지원을 받고 있는 IMF와 세계은행이 세계 각처 100여 개국에 경제 정책을 강제해왔고, 그들의 정책이 영양부족, 빈곤, 실업을 만연케 했으며, 그로 인해 사소한 병으로 매일 어린이들 수천 명이 죽고 있다고 주장한다. 어이없게도 이런 일들이 빈곤을 영구적으로 몰아내겠다는 명목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급진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이런 값비싼 희생을 요구하는 환상을 만들어내는 원천, 즉 신념과 사고방식 자체를 바꿔야만 한다. 이는 신자유주의적 우익 정치에 대한 비판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과학적 타당성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 확실성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다. 우리는 물리학처럼 다루어지는 객관적 경제학을 해체하고 그것을 주관적 판단에 근거하며 문화이론처럼 다루어지는 경제학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시장은 원자들이 충돌하는 장소가 아니라 여러 대변 세력들이 경쟁하는 장으로 규정되어야 한다. 우리는 경험적 일반화에 근거를 두는 역사적 경제학이 비현실적인 수학적 우아함의 경제학보다 불평등과 빈곤을 없애는 데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p.464~465, 6장 ‘워싱턴,월스트리트 동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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