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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GOBI TO SIBERIA

THE 감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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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51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25512174
ISBN10 89255121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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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그렇게 부르니까 나도 그것을 사랑이라 불렀다.
그렇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불러야 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단지 사랑이라면 수많은 이름으로 불려야 할 것 같았고
나는 그중 어느 이름을 꺼내 그것을
내 기억의 작은 역사에 문패로 달고 왔는지 궁금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헤어지고 난 후에도 그 역에 가까워지기 위하여
나는 무수히 달렸다는 점이다.
--- 「환승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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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주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 세 가지를 알 수 있다. 그가 젊은이이며, 아름답고, 그리고 시인이리라는 것. 그는 땅이 아니라 방향을 여행한다. “내가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이 나라는 한 인생을 방문하고 있다”는 글귀처럼 나 또한 그와 더불어 누군가의 방문을 받았다. 내 속 어딘가에 가까스로 고여 있던 오랜 청춘과 사랑의 기억에 살짝 물살이 일었다. 그러므로 다음 여행 때는 기차역에 내려 무작정 택시를 집어탄 뒤 “센티멘털한 쪽으로요”라고 말하게 될지도 모른다. 김경주를 약간 알았던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고 다시 알게 되었다. 그는 젊고 아름답고, 시인이다. -은희경(소설가)

나이가 들기 이전에도 난 UFO나 외계인 따위엔 냉소적이었다. 얼마 전 김경주를 만나기 전까진 말이다. 그는 외계인이 분명했고, 그것도 한국 땅에서만 30만 년은 산 것 같았다. 난 외계에서 온 떠버리를 통해 지구 밖 먼 이야기를 들었고 나를 관음하고 있는 그의 시선 앞에 까발려졌고, 또한 그는 내가 몰랐던 나의 이야기까지 귀신처럼 꿰고 있었다. 그를 보며, 어쩌면 지구인보다 훨 나은 종족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는 자기 별을 떠나온 이야기를 통해 내가 떠나온 곳을 말하였고 그는 그 여행을 통해 나의 외로움도 지켜보고 있었다. 얼마 동안은 그에게서 별나라 이야기를 들으며 그에게 지구 이야기도 신나서 해줄 것이다. 그는 아주 매혹적인 외계인임이 틀림없다. 무서운 외계인! -이은미(가수)

동토의 대륙과 고비의 먼지 속을 횡단하면서 태초에 있던 것으로부터 지금 소멸해가는 것까지 그가 보고 듣고 만진 모든 것들이 한 젊은 시인의 언어에 의해 마법 같은 의미가 혹은 이미지가 태어난다. 이것은 젊은 예술가가 ‘유령’이라고 이름 붙인 자신의 존재를 찾아내려는 열망인데, 이는 내가 일상 속에서 잊고 살았던 본능이자 나를 비추는 거울이기도 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창에서 바라본 눈발과 히피들이 뒤지는 생선 토막과 게르에서 팔을 잃은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의 모습들은 그의 여정에 동참한 듯한 경험을 선물한다. 그토록 먼 곳으로 여정을 떠나려는 이유는, 서울이라는 의미 없어 보이는 시간과 공간이 훗날 삶의 허무 뒤에 오는 아름다움과 충만함을 발견할 수 있도록 힘을 주고자 함일 것이다. 만약 김경주 시인의 눈과 마음으로 이 도시와 세계를 여행한다면 말이다. -송일곤(영화감독)

0도 아니면 100도, 그의 여행에 어정쩡한 순간은 없다. ‘섹시한 옆구리를 가진’ 기차로 시베리아를 횡단하고 찬 바람 부는 남의 도시를 걸으면서 내내 그는 쉼 없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외로워하고, 지치지 않고 쓴다. 그의 여행은 테이크아웃 커피컵을 들고 쿨한 도시를 누비는 도시인의 세련된 여가가 아니라 무언가 알고자 하염없이 낯선 땅속으로 파고들고 그러다 지치면 한없이 추운 가슴을 보드카로 적시는, 이제는 멸종된 방식의 여행이다. -김현진(시나리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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