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 더 깊이 거하는 것은 그분과 더 오랫동안, 더 친근하게 연합하는 온전한 순종과 더 깊은 교제로부터 온다.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내 안에 거하라.’ 이 말씀은 주님 안에 거하는 쉼에 이르는 길이다. 주님의 이 말씀은 당신이 그토록 지속적인 안식을 원했지만 왜 자주 놓쳐버리는지를 깨닫게 하지 않는가? 당신은 주님께 온전히 굴복하는 것이 온전한 쉼의 비밀임을 모르고 있었다. 주님만이 다스리고 명령하실 수 있기에 나의 온 삶을 주님께 내드리고, 주님의 멍에를 메고 인도하심과 가르치심에 순종하며, 주님께 와서 배우는 것이 주님 안에 거하는 방법이다. 주님이 뜻하시는 대로 사는 것이 제자의 조건이며, 이것 없이는 그리스도께 처음 왔을 때 받은 안식을 유지할 수 없다. 안식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떨어져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분을 소유할 때만 안식이 온전히 지속되고 그 안에서 즐거워할 수 있다.”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중에서
“믿음은 성령으로 우리를 이끌어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임마누엘 예수님에 대한 감사가 계속 자라게 만든다. 믿음은 주님의 말씀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갈 때마다 예수님을 알고자 하며, 그분의 모든 풍성함과 생명의 약속을 발견하겠다는 한 가지 소원만을 갖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게 만든다. 또한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요일 2:24)는 말씀의 약속에 따르게 만든다. 따라서 믿음은 하나님의 강함으로 영혼을 강하게 하여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존재가 되어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믿는 자여, 그리스도 안에 거하라. 믿기만 하라. 항상 믿어라. 지금 믿어라. 이제 당신의 주 앞에 경배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간구하라. 그분은 당신의 포도나무요, 당신은 그분의 가지이기 때문이며, 당신은 오늘 그분 안에 거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두려움 없는 믿음으로 속히 나아오라」중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세움을 입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다.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기대하고 지켜보고 행동하게 하신다. 그러나 이것은 오직 우리가 스스로 행동하려 함으로써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지 않을 때 하나님이 권능으로 행하실 수 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예수님께 의존하며, 예수님이 일하시도록 마음을 열어야 한다. 이 믿음은 우리의 영혼을 책임감과 염려로부터 얼마나 자유롭게 하는가! 우리는 보통 세상의 복잡한 일에 매달리고 분주한 가운데 죄의 교묘하고도 끊임없는 유혹과 모든 일상의 걱정과 시험으로 쉽게 넘어지고 실패한다. 그러므로 항상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굳건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인가! 우리가 그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음을 확고하게 믿는 것 또한 얼마나 복된 일인가!”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안에 세우신다」중에서
“우리가 원수를 정복하고 모든 힘을 그분을 섬기는 데 쏟는 것은 금방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 할 일이 있다. 그 일은 당신의 모든 것을 예수님께 굴복시키는 것이다. 오직 그분 안에서만 온전히 살기 위해 자기를 드리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믿음이 더 강하게 역사하여 우리의 굴복이 더욱 분명하고 쉬워질 것이다. 그러나 이런 까닭으로 누구도 그저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 즉시 시작하는 것이다. 이제 그대로 하라. 당신을 지금 이 순간 예수 안에 오직, 온전히, 항상 거하라. 그것이 지금의 일이다. 그렇게 할 때 그리스도께서 지금 당신을 새롭게 해주실 것이다.”
---「지금 즉시 예수님의 은혜 안에 거하라」중에서
“그렇다. 그리스도인이여, 시험의 때에 더욱 그리스도 안에 거하라! 이것은 참으로 시험을 주신 하나님의 목적이다. 폭풍우가 몰아칠 때 나무는 더 깊이 땅 속으로 뿌리를 내린다. 강풍이 불면 사람들은 피난처를 찾거나 집 안에 머문다. 이처럼 고난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 속에 더 깊이 이끄신다. 우리의 마음은 계속해서 주님으로부터 떨어져 방황하려 한다. 경제적인 부요와 오락은 모두 우리를 너무나 쉽게 만족시키고, 우리의 영적인 감각을 무디게 하며, 그리스도와의 온전한 연합을 방해한다. 하나님이 징계를 가지고 오시며, 우리 주변을 온통 어둡고 멀리하고 싶게 하시고, 우리가 자신의 죄를 더욱 깊이 통탄하게 하시며, 앞으로 위험해 질 수 있는 즐거움에 한동안 빠지게 하시는 것은 말할 수 없는 자비로 인해서이다.”
---「고난의 때는 축복받을 최고의 때이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