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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74434

위대한 유산 7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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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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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528g | 153*224*20mm
ISBN13 9788991762404
ISBN10 899176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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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MBC 느낌표 <위대한 유산 74434> 제작팀
조상들이 물려준 위대한 유산! 민족의 얼이자 뿌리이며 우리 민족의 역사인 문화재!
그러나 요즘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문화와 문화재에 대해 무관심하다. ‘느낌표’에서는 우리의 뛰어난 문화와 문화재를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위대한 유산 74434>를 기획하여 4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하였다. 이후, 93년 동안 우리 품을 떠나 있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이 돌아오도록 국민들의 염원을 모았고, 진주대첩의 영웅 ‘김시민 장군’의 공신교서를 국민 모금으로 환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기획 : 최은영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했고, 한국 방송작가 교육원, 시나리오작가 교육원 등에서 수학했다. 국립 박물관 등 각종 관공서와 기업체의 인터넷 컨텐츠와 동영상을 구성, 집필했으며, 불교TV 전통사찰 관련 다큐멘터리 작가를 역임했다. 현재 불교방송 구성작가로 활동하면서 역사, 문화 전방에 걸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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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3월 3일,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에 조선총독부 직원과 평창군 서무주임 히쿠치, 그의 앞잡이 조병선 그리고 일단의 군인들이 인근 마을 주민들을 이끌고 들이닥쳤다. 수백 년 동안 보관되어 온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을 약탈해, 일본으로 보내기 위해서였다. 대대로 오대산사고본의 관리를 맡아왔던 월정사의 스님들은 일본의 총칼 앞에서 무력하기만 했고, 동원된 마을 주민들은 군인들의 무력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사고에 있던 실록을 달구지에 실어 강릉까지 운반해야 했다. 그렇게 운반된 실록은 배에 실려 일본의 도쿄제국대학으로 향했다.
이렇게 약탈당한 실록은 일본의 조선 침략을 위한 연구에 쓰였다고 한다. 한 나라를 온전히 정복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정신을 완전히 알아야 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무엇을 통해서 식민지 사람들을 지배할 수 있을까. 한 번도 남을 침략한 바 없는 우리나라는 사실 경험이 없는 부분이다. --- p.33

오륜행실도는 1797년(정조 21년) 왕명에 따라 기존에 전하는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를 종합하고 수정해 금속활자로 간행됐고, 1859년(철종 10년)에?교서감에서 다시 복각한 목판으로 150점을 펴냈는데, 그중 4점이 그날 한상길 관장에 의해 발견된 것이었다. 그러나 한 관장은 목판의 상태를 깨닫고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오륜행실도는 일본인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사각 화로 상자에 겉면 장식물로 붙어 있었다. 오륜행실도 목판 화로 상자는 앞 뒤 글씨가 새겨진 목판 4장을 잘라 화로의 외곽 장식용으로 짜맞춰져 있었으며, 오륜행실도의 한글 부분에는 부채 모양의 손잡이 구멍이 파여 있었다. 목함 내부에는 숯을 담은 동으로 만든 용기 등이 있었다. 이것은 목판 오륜행실도를 화로로 썼다는 흔적이었다. --- p.50

우선 우리 정부는 한국 전쟁 이후, 재건과 민주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약탈된 유물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나머지 유물 환수에는 극히 소극적이었다. 한국 전쟁 직후부터 지난 2004년까지 환수된 유물은 모두 4824점인데, 이중 2856점이 기증에 의한 것이고 정부 간 협약에 따른 환수는 1659점에 그쳤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해외 유출 문화재의 환수를 위해 노력하는 별도의 조직이 없다. 문화재 환수정책과 실태 파악, 그리고 해당 국가와의 교섭 등을 문화재청과 외교통상부 등이 제각각 맡아 처리함으로써 통일성이 없다. 사실 현재로서 가장 확실한 환수 방법은 매집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문화재 매집에 거의 바닥에 가까운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 p.228

동북공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5년. 중국은 역사 왜곡 사업을 이미 마쳤다. 2002년 5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물결로 들끓고 있을 무렵 중국은 은밀히 역사 왜곡 사업을 시작했다. 즉, 고구려의 모든 역사와 유물을 중국의 것으로 만드는 시나리오를 진행했던 것이다.
2004년 우리 정부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 중국과 외교 접촉을 갖고 더이상의 역사 왜곡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그것은 아무런 구속력 없는 구두 약속에 불과했다. 이후 중국 영토에 있는 모든 고구려 유물들은 거의 대부분 중국의 이름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고 말았다.
광활한 동아시아 대륙를 호령하며 우리 역사상 가장 용맹스럽고 찬란한 문화를 발전시켰던 자랑스러운 나라 고구려가 1400년이 지난 지금 다른 나라 변방의 작은 나라로 편입되고 있는 것이다. --- p.246

적어도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이 잃어버린 것은 한 가지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고구려가 가지고 있었던 정신이다. 고구려인은 천제 아들의 자손이며, 수신(水神)인 하백의 외손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세상 그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가지고 웅비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대륙과 해양을 호령하며 다양한 문화의 허브로서 활약했다. 그 누구에게도 굽힘이 없었으며,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타 종족의 문화에 대해서도 포용할 줄 알았다. 좁고 협소한 민족 의식이 아니라 다민족 문화 국가를 지향했던 개방적인 사람들이었다.
고구려가 멸망하고 발해와 고려가 건국되고, 그 후 조선이 시대의 문을 열어가면서, 우리들은 자주성과 창조성, 그리고 누구에게도 굽힘 없었던 용맹한 고구려인의 자긍심과 정신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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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역사를 알 수 있는 노래. <위대한 유산 74434>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노래만큼이나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환수 운동’, ‘김시민 장군의 공신교서 환수’, ‘중국의 동북공정’, ‘외규장각 도서 환수 소송’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성과는 <위대한 유산 74434>를 지켜봐주셨던 시청자들과 14만 명이 넘는 인터넷 카페의 회원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아셨고, 동북공정의 무서움을 아셨습니다.
우리의 문화재와 역사는 곰팡이 냄새가 나는 낡고 오래된 것들이나 박제처럼 생기를 잃은 것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깎여나간 만큼 또 빛바랜 만큼의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그 이야기가 들릴 것입니다. <위대한 유산 74434>가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진 것은 그렇게 귀를 기울이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또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MBC 느낌표 <위대한 유산 74434>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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