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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야망사전

여자야망사전

: 야망을 완성시키는 오센틱 리더십의 10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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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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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9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11쪽 | 49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731546
ISBN10 89927315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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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전혜성
전혜성 박사(현 동암문화연구소 이사장, 예일 대 비교문화연구소 명예 연구부장)는 해방된 조국에 무언가 보람된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소박한 열정 하나로 열아홉의 나이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전액 장학금 교환 학생으로 디킨슨 대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후에 보스턴 대 대학원을 졸업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한국 전쟁이 일어났고, 그의 인생은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게 되었다. 전쟁 중인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그 어떤 방법도 없고, 조국에 있는 가족들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故 고광림 박사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 박봉에 시달리는 시간강사인 남편의 논문 작성을 돕고, 아이들을 모유로 키워내면서도 악착같이 공부해 보스턴 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와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남편과 함께 1952년에 한국연구소를 만들어 무엇보다도 소수민족 유색인종으로 차별 받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이민 1.5세대와 2세대 젊은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뿌리를 알리려 노력해왔다.
1970년부터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리안 아메리칸 컨퍼런스를 열었고, 이것이 현재 동암문화연구소의 차세대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1952년 남편, 故 고광림 박사와 함께 한국연구소(Korea Institute)를 만들어 한국과 동양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일을 시작했다. 남편 故 고광림 박사는 장면 정권 시절 초대 주미 특명 전권 공사로 임명되어 대사 대리로서 조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5.16 쿠데타가 일어나 박정희 군사 정권이 들어서게 되어 전혜성 박사의 가족들은 모두 미국으로 망명할 수밖에 없었다.
1970년부터 30여 년 동안 '한국인- 재미 한국인 연례 회의'를 열었고, 이것이 현재 한국연구소를 계승한 동암문화연구소(EastRock Institute)의 차세대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동암문화연구소는 미국 내 한국학 연구의 활성화, 특히 한국의 여성, 가족 제도, 종교, 가치관, 한국인 디아스포라를 연구하는 한편, 동아시아 법과 문화를 비교연구해 인류학과 사회학의 발전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보스턴 대, 예일대, 예일 로스쿨 등에서 강의하고 예일대 비교 문화 연구소(HRAF) 연구부장으로 재직했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우리 문화권과 비슷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문화를 비교해 그 특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로마자가 아닌 비로마자들을 모두 컴퓨터 코드화하는 비교 문화 정보 체계를 만들어냈다. 이 시스템을 토대로 일본 국립민족학 박물관과 국제 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객원 교수 활동을 하며 한국 문화와 한국학 선양에 힘썼다.
6명의 자녀를 포함 가족 8명이 모두 11개의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자녀들 모두 미국 명문대를 졸업하여 하버드 대와 예일 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미 국무부 차관보, 매사추세츠 주 보건후생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는 사실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1988년 미국 교육부에 의해 `동양계 미국인 가정 교육 연구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와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 사람으로 키운다`가 있으며 학술서 6권과 논문 60여 편을 펴냈다. 한국 국무총리상, KBS 해외동포상, 미 코네티컷주 주지사상 등을 수상했다. 2004년 한인 이민 100주년 준비위원회 주관, 지난 100년간 미국에 가장 공헌한 100인의 인사에 남편 故 고광림 박사와 하버드 대 `School of public health`의 부학장인 큰아들 고경주 박사, 예일대 법대 학장인 셋째 아들 고홍주 박사와 함께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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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무언가 가슴에 야망을 품고 살아야 한다. 야망의 본뜻대로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소망을 품고, 평생에 걸쳐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아를 실현하고 역할을 완수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P14 내가 어디에 서 있는가에 대한 자각이 없으면 삶의 목표와 목적을 잃고 방황하기 쉽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개인의 꿈과 이상도 허공으로 흩어지게 마련이다.

P15 변화를 원하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나를 파악하려는 거시적인 안목이 전제되어야 한다. 나와 사회, 그리고 나의 후세대를 위한 따스한 애정에서 변화는 시작된다. 그리고 변화하려는 노력이 충실한 역할 완수로 이어질 때라야 야망은 실현될 수 있고, 나아가 사회의 새로운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P27 여성으로서 정체성을 인식한다는 것은 결국 상대방에게 부담을 덜 주고, 주변의 누구와도(남자 직장 동료든 남편이든) 협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나는 그런 여성들은 남성들에게도 지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P36 나는 평생에 걸쳐 나 스스로 역할 모델이 되려고 노력했지만, 사회에 진출한 여성들엑에 네트워크를 만들어 주어 그들 스스로 새로운 역할 모델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도 애써 왔다. 서로 연대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에너지와 가치는 실로 무한하기 때문이다.

P39 문방구에서 파는 이력서는 남자들의 이력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고, 결혼하여 가정을 가진 여성의 삶을 기록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예를 들어 1952년에 석사 학위, 1959년에 박사 학위를 받은 기록만으로는 내가 그간 아이들을 낳고 길렀다는 사실을 알 수 없다.

P46 내가 직업을 갖는 명백한 이유를 인식하는 것은 곧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이자, 실패하지 않는 직장 생활의 출발점이 된다.

P49 섹슈얼리티는 여성성이 아니다. 섹슈얼리티를 내세워 뭔가를 하려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시간과 장소에 따라 알맞은 복장과 화장으로 자기를 가꾸는 일은 필요하지만, 섹슈얼리티는 이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섹슈얼리티를 내세운다는 것은 한마디로 여성으로서, 사회인으로서의 자신 없음의 표현일 뿐이다.

P53 한국 여성의 당당한 역사적 기록을 찾는 것, 그것이 지금의 여성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한국 여성이 아니고서는 어느 누구도 아름답고 당당한 한국 여성의 역사를 우리 손에 쥐여 주지 않기 때문이다.

P57 코스모폴리탄이란 단어는 짐짓 거창해 보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의미는 소박하다. 내가 생각하는 코스모폴리탄은 사는 지역이나 교육 수준, 소득 격차에 상관없이 사람을 따뜻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P62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과 여성들에게 공감하거나, 손가락을 잘려도 보상받지 못하는 국내의 외국인 노동자와 연대하거나, 우리의 코리안들을 힘껏 안아 주는 것에 서슴지 않는 여성이라면 모두가 코스모폴리탄이다.

P70 꿈은 크게 갖고 목적은 높이 세울 필요가 있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능력보다 높고 큰 꿈을 갖는데, 나는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꿈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닐까. 꿈이 크고 목적인 너무 높으면 그것을 다 이루지 못한다는 문제점은 있지만, 그 중의 반 혹은 3분의 1만 성취해도 뭔가를 하지 않은 것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이다.

P73 남이 주는 지식과 경험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자 하는 분야를 무한히 탐구해 그것을 자기 지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P78 자기가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에 차이가 있을 때는 할 수 있는 것을 하되,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과외의 시간을 내서 더 노력해야 한다. 사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끊임없이 그 둘을 병행해 왔다.

P85 나는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방법이 있을 거다! 포기하지 말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네가 한국 사람이라면 우리 조상이 해낸 갈등 해소의 힘이 있을 것이다!`라고 나 스스로를 환기시켰으며, 이는 결국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P88 한국은 내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주었고, 미국은 내게 세계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야를 넓혀 주었기 때문이다.

P92 나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더 넓은 방향으로 자가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P96 정작 자신은 변화를 두려워하면서 주변이 저절로 변해주기를 바라고 남이 이룩한 성과를 그냥 앉아서 받아들이려는 자세는 올바르지 못하다.

P104 우리는 흔히 최선을 다했지만 뜻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 좌절하기 쉽다. 그러나 단순하게 생각해 보자. 위기와 기회는 같은 말이라고 하지 않는가. 내가 좌절하지 않고 나 스스로에게 충실하면 더 큰 기회가 오게 마련이다. 인생은 길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기회의 모습은 실로 다양하다.

P107 나는 현재 이 길이 내 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길에 그저 머무는 것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곳에서 행복하지 않으면 과감히 다른 길을 가는 것도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아주 좋은 방법이다.

P113 누구나 살아가면서 좌절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좌절의 순간이 중요하다. 좌절을 좌절로 끝내지 말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P116 익숙한 것들과 결별한다는 것은 외로움과 고독 그리고 예상치 않은 난관과 조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과정에서 외로움을 즐기고 그것을 이기는 나만의 방법을 개발할 수도 있고, 어려움을 당당히 헤쳐 나가는 대범함도 생기게 된다.

P119 나는 한국 땅을 떠난 것을 후회해 본 적은 없다. 다만 공부를 끝내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갔더라면 내가 당한 억울한 일의 50퍼센트는 줄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고백건대 익숙한 것들과의 오랜 결별이 지금의 나 전혜성을 만들었기에 난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하다.

P126 서양에서는 자기 성장, 자기 계발이 중요하다고 여기지만, 한국에서는 꼭 자기 성장을 추구하지 않아도 역할을 완수하다 보면 자기 완성도 함께 이루어진다고 본다.

P133 한국의 문화는 이렇듯 포괄적이고 통합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의 문화는 1과 2를 합해 3을 만들 뿐 아니라, 그를 통합해 그보다 더 강한 힘을 만든다.

P134 지나친 유교 문화적, 남성 권위적 사회에 살면서도 약자를 동정하며 인권을 보장한 것이 바로 여성이었다.

P135 생존 전략을 만든 것도 여성이며, 발효 음식인 김치 문화를 발달시키고, 사대부들의 한자 쓰기 풍습에 맞서 당당히 한글을 지켜 낸 것도 여성이다. 이처럼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삶의 지혜를 터득한 우리 한국 여성들은 지혜롭고 슬기롭게 삶을 이어 왔다.

P138 사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말도 들을 이유가 없다. 뭔가 질시를 받는다는 것은 결과야 어찌 되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증거다. 따라서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말만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하는 일이 없으니 주변 사람을 평가하고 비난하며 빈정대는 데 바쁘다.

P142 실력을 보증한다는 것이 꼭 성과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무언가를 하기 위한 노력, 성실성 등이 모두 실력을 보증하는 물증들이다.

P147 모든 일은 나의 의지가 먼저 있어야 하고, 그런 일을 하면서 내가 행복해야 한다. 나의 의지는 없는데, 이웃의 눈 때문에, 사회의 눈 때문에 엉뚱한 친절과 아량을 베푼다면 그것도 자기를 잘 돌어보고 점검하는 게 아니다.

P150 나는 운을 기대하지 않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회에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되면 온 힘을 다해 열심히 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기회가 주어졌고, 생각해 보니 그것은 내게 온 운이었다.

P151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 내 곁에 온 기회, 난 그것을 진정한 운이라 부르고 싶다. 결국 운도 노력의 산물이다.

P156 자식들 교육을 위해서라도 엄마들은 되도록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과 정확한 눈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이를 키우는 주체는 바로 엄마들이기 때문이다.

P160 그러나 확실한 것은 봉사하는 삶을 살다 보면 내가 베푸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다는 사실이다. 내게 돈이 많든 적든 그건 별 상관이 없다. 봉사하는 사람들은 그 기쁨을 알기에 봉사의 삶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P162 선한 삶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테지만, 나는 자기를 존중하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167 사람을 이끈다는 것은 곧 사람을 섬긴다는 의미다. 사람을 이끈다는 것은 좋은 학벌과 많은 지식 그리고 큰 목소리로 사람들 앞에 서서 명령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사람을 이끈다는 것은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게 나의 눈과 귀를 여는 것이다.

P170 지도자 양성이란 수영을 가르치는 것과 같다. 물속에 실제로 들어가 보게 해야 더 잘 배운다는 것이 내 신념이다.

P175 진정한 리더란 나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끝내지 않고, 자기의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의 아픔에 진정 다가서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람이다.

P180 삶의 통찰력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목적이나 정체성이 확고하다면 그리 어려운 일만도 아니다. 사물 하나에도 애정을 갖고 대하고, 나와 무관한 사람이라도 따뜻하게 대하며, 하루를 살더라도 성실하게 산다면 삶에 대한 통찰력은 생겨나게 마련이다.

P186 인생에 있어서 시간의 개념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는 곧 나의 비전과 목적을 확장시키고 깊이 들여다본다는 의미다.

P191 좋은 남편을 만나 행복하게 사는 여성이라고 해서 폭력을 당하는 여성이나 쉽게 해고당하는 여성의 문제와 무고나한 것은 아니다. 여성에 대한 불합리한 정책과 시각은 곧 나의 여동생, 나의 여자 조카, 내 딸과 손녀가 겪어야 할 고통이기 때문이다.

P193 사람의 일은, 믿어지지 않겠지만, 생각과 그 기운이 방향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한다. 내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면 방법이 생기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면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P198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무서운 것 중 하나는 나의 경험과 배움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그 기준에 맞추어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잃고 만다.

P205 무언가를 결정할 때는 스스로에게 물어 보자.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인가, 내가 감내할 만한 문제인가, 그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나에게 오는 리스크와 이익은 무엇인가? 이러한 물음에 철저하게 답해 보고 정확하게 Yes와 No를 답해야 한다. 결론은 명확하게, 표현은 부드럽게!

P207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남을 끌어내리기보다는 자신의 허물을 먼저 반성한다. 상대방이 그렇게까지 행동하는 데에는 내가 제공한 이유도 충분히 있을 터이기 때문이다.

P211 나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나를 지지하는 단위가 많아진다는 것은 결국 나의 자신감을 드높이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들어 주고 자기를 인정해 주는 단위를 갖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 내가 흉금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만하고 또 내 입장에 서서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p214 우리의 삶에서 가장 부질없는 것은 무엇일까? 상대해서 좋을 것 없는 사람과 계속 싸우며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다. 아직도 할 일이 많은 내가 그 페이스에 휘말리면 원래 하고자 했던 일들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힘만 빠진다.

P223 지금 한국에 이주해 살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과 농촌으로 시집온 외국 여성들의 삶은 1850년대부터 세계로 뻗어 나가 살기 시작한 우리 한국인들의 삶의 연속이다. 우리가 그들을 품지 않는 한 우리나라 이민자들도 결코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P227 우리의 일상에서도 내가 물에 뜬 기름인 경우는 너무나 많다. 나야 미국 생활에서 오는 문화적, 언어적 차이가 대부분이겠지만, 같은 말, 같은 문화권이어도 우리 모두가 물인 상황에서 살고 있지는 않다. 그만큼 다른 사람과 살기가 버겁다는 뜻일 게다.

P230 여행은 이처럼 내게 다른 것을 알게 하고, 그 다른 것으로 인해 내가 더 충만해지는 과정이다. 지루한 문제에 얽혀 골머리를 앓다가도 그 공간을 떠나면 그 문제가 너무나 작은 것으로 보이는 것처럼, 여행은 지엽적인 것으로부터 나를 해방시키고, 더 큰 나를 만나게 하는 과정이다.

P234 세상이 똑같다면 얼마나 재미없겠는가. 세상이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목적을 이루고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며, 각각의 나라가 고유의 언어로 자기 문화를 구축해 가기 때문이다.

P242 국수주의나 사대주의는 우리의 변화 대응 능력과 창조성을 마비시키는 요소라 할 수 있따. 우리의 장단점과 이웃 문화의 장단점을 잘 분석해 소화 흡수해야만 국수주의나 사대주의로 빠지는 위험을 막을 수 있다.

P246 나는 젊은이들에게 모국어 외에 다른 나라의 언어 하나 정도는 공부할 것을 권한다. 그것이 꼭 영어일 필요는 없다. 자기가 하고 싶은 언어를 택하면 된다. 언어를 통한 문화 학습과 문화 이해는 내 삶에 예상하지 않은 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P249 남녀는 서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험난한 파도를 한두 번 만나는 게 아니다. 그런데 서로 각자의 삶에 대한 생각으로만 가득하다면 과연 그 험난한 파도를 극복할 수 있을까? 서로 사랑하고 인생의 동반자가 된 이상 둘은 서로의 공동 생활을 만들어야 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한다.

P254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과정을 통해 남자가 여자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여자는 남자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명확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P256 결혼을 결정하기 전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는 것이 나의 가치관, 나의 목적과 부합하는가를 잘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

P262 사람은 누구나 완벽한 사람과 결혼할 수는 없다. 사람을 만나다 보면 결혼해서 내 꿈을 지지하는 사람과 방해하는 사람이 분명 있다. 연애할 때 이런 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P265 아이란 그런 존재다. 내게 엄청나게 많은 책임을 요구하고, 나로 하여금 삶을 배우게 만들고, 나를 뒤돌아보게 한다. 무언의 눈빛으로 나를 가르치고, 나의 삶을 온통 뒤흔드는 존재다.

P275 중요한 것은 중매든 연애든 상대를 충분히 아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 경험이 많은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리 파악하지 않고, 나 혼자만 상대를 만나다 막상 결혼하고 나면 내가 보지 못한 복병이 분명히 있기 마련이며, 그런 점은 결혼 생활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P278 부부가 의무감만으로 살고 있다면 분명히 서로가 노력해야 할 시점이 왔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부부 생활에 있어 권태기는 꼭 거쳐야 할 통과의례이고, 설령 다른 사람을 만난다 해도 이런 과정은 겪게 마련이라는 사실이다.

P280 부부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다. 모든 것을 드러내 놓고 사는 부부가 서로를 존중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 남편을 직장 동료라고 생각해 보라. 밖에서 우리는 남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안 보이려고 얼마나 노력하는가.

P288 부부란 다른 인간관계와 같이 부분적 관계가 아니라 전체적이고 온전한 관계다. 일상사에서부터 취미와 일까지 모두를 공유하는 관계는 부모 자식 관계나 아닌 오로지 부부 관계에서만 요구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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