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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춤, 불멸의 사랑

불멸의 춤, 불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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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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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51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09095
ISBN10 8934909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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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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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제환정
예원, 서울예고, 이화여대 무용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 월간무용지 <춤과 사람들>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불멸의 사랑 불멸의 춤', '중세의 춤'등을 연재하였다. 그 후 진주 MBC TV 구성작가를 거쳐 현재 온라인 글쓰기를 시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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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이래 발레 뤼스는 세트, 의상, 음악 등에서 매년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어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관객의 충격과 스캔들을 유도한 디아길레프의 "나를 놀라게 하라(Surprise me!)"는 요구는 그들의 표어가 되었다. 발레 뤼스의 대부분의 작품은 초연에 폭풍과 같은 반향을 얻곤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쉽게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계속적인 충격을 주기 위해서는 저번의 것보다 강도가 센 뭔가를 보여주어야 했다. 이러한 이유로 디아길레프는 아무리 인기를 끈 작품이라 하더라도 다음 시즌에 변함없이 반복하는것을 꺼렸다. 관객이 두 번째로 작품을 볼 때에는 처음의 긴장을 잃고 쉽게 지루해한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1913년, 디아길레프는 파리 봄 시즌 공연에서 전대미문의 발레작품을 내놓기로 마음먹는다. 디아길레프는 자신이 아끼는 니진스키와 음악가 스트라빈스키로 이루어진 드림팀을 구성했고 무려 120번의 엄청난 리허설을 통해 작품을 완성했다. 디아길레프의 의도대로, 1913년 샹젤리제 극장에서 초연된 <봄의 제전>은 무용사를 통틀어 기록적인 반향을 남긴다. 이 작품은 봄의 도래를 축하하기 위해 살아 있는 처녀를 제물로 바치는 러시아 한 부족의 이야기다. 간택된 처녀는 지쳐 쓰러져 죽을 때까지 춤을 춘다.

발레의 동화적인 환상을 잔인하고 야만적인 것으로 바꾸어 버린 이 작품은 스트라빈스키의 격렬한 음악부터 인상적이다. 춤은 발레의 우아함을 완전히 내동댕이쳐 버렸고, 아름다운 튀튀도 현란한 파 드 되도, 우아한 도약도 없었다. 무용수들은 발을 기본자세의 반대방향으로 도려 안짱다리처럼 움직였고, 니진스키는 무겁게 바닥을 끄는 스텝으로 임박한 죽음의 불안감을 표현했다.

흥분한 관객들은 공연 내내 함성을 질러댔다. 이 소리에 오케스트라의 반주가 묻혀버리자, 디아기레프는 무대 옆에서 바로 무용수들에게 박자를 알려 주어야 했다. 계속되는 소란과 충격으로 몇몇 부인들은 실신했고, 놀란 관중이 우산으로 앞 관객의 머리를 내리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작곡가 스트라빈스키는 자신을 습격하는 무리를 피해 남자 화장실의 작은 유리창을 통해 도망을 쳤다는 소문도 있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들은 두 패로 나뉘어 몸싸움을 하면서 작품에 대한 열렬한 찬반논쟁을 펼쳤고 경찰이 출동하여 이 무리를 해산시키기에 이르렀다.

이 악명높은 공연은 단지 7회의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수많은 무용가들이 <봄의 제전>에 도전하고 싶은 유혹에 빠졌지만 75년 동안은 그 누구도 이 오리지널 버전에 손을 대지 못했다.
pp.13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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