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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칼 세이건

: 코스모스를 향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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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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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765쪽 | 1018g | 153*224*40mm
ISBN13 9788990247377
ISBN10 899024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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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안인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밤베르크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1990년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5년 쉴러의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로 제2회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1, 2》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광기와 우연의 역사》, 《중세로의 초대》, 《현대 우주론을 만든 위대한 발견들》, 《과학의 최전선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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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나사는 소행성대와 목성으로의 비행을 위해 파이어니어 10호를 준비 중이었다. 목성과의 만남이 가져올 부수적 효과는 우주선이 태양계 전체의 중력을 벗어날 속도를 얻게 되리라는 것이었다. 태양계를 떠날 수 있는 인류 최초의 인공물이 되는 셈이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작가 에릭 버제스와 프리랜서 작가 리처드 호글런드는 세이건에게 접근하여 파이어니어에 상징적인 메시지를 실어 보내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그것을 발견할지도 모르는 외계인에게 인사를 보내자는 뜻이었다. 세이건은 그 생각을 좋아했고, 나사도 곧 승인했다.
1969년 12월 미국 천문학회에서 세이건은 프랭크 드레이크를 만나 금속판에 무엇을 새기면 좋겠는지 물었다. 그들은 금방 합의에 도달했다. 인간의 모습과 태양계 다이어그램, 우리 태양계가 우리 은하계의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주는 지도를 새겨 넣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도가 까다로운 부분이었다. 누군가 자동차를 몰고 찾아올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당신의 집을 표시한 북아메리카 지도를 칵테일 냅킨 위에 스케치한다고 상상해 보라. 그보다 더 나쁜 것은 ― 우리 은하계가 멀리서 보면 어떻게 보이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 지도가 캐나다와 캘리포니아를 섬처럼 가로지르는 북서 항로를 보여주던 시절로 돌아가서 이런 일을 한다고 상상해 보라. 그보다 더욱 나쁜 경우, 지도가 10억 년 동안이나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상상해 보라. 그때쯤이면 대륙 이동으로 지구의 전체 모습이 완전히 바뀌어 있을 것이다.
당시 드레이크는 펄서 전문가였는데, 이 펄서는 은하계 전체를 통해 발견하기가 쉽다. 그리고 그 주파수는 시대를 보여 준다. 현재 주파수를 표시한 펄서 지도는 외계인들에게 우리가 존재한 시간과 공간을 정확하게 보여 줄 수가 있다. 그들이 아주 뛰어난 천문학적 기록을 갖고 있다면 말이다. 금속판에 새길 벌거벗은 남자와 여자의 그림은 세이건의 두 번째 부인인 린다가 맡았다. 남편만큼이나 다양성을 의식하는 그녀는 혼성 인종의 모습을 그리려고 시도했다. 그녀의 스케치에서 여자의 모습은 아시아와 유럽인이 혼합된 모습이고, 남자는 아프리카인과 유럽인의 혼합이었다.

15×24센티미터짜리 판 2개가 만들어졌다. 1972년 3월에 첫째 판이 파이어니어 10호에 실려 목성을 향해 발사되었다. 또 다른 판은 파이어니어 11호에 실려 떠났다. 그 판이 원래의 목적을 이룰 확률이야 어찌 되었든 그것은 사람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해독되고 해체되었다. 이 판들은 아이콘 이미지가 되었다. 만화, 낙서, 무허가 태피스트리나 메달 형태로 상업적 복제의 주제가 된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린다의 솔직한 나체화가 포르노라고 생각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는 삽화에서 여자의 젖꼭지와 남자의 생식기를 지웠다. “가족들이 보는 신문은 공동체의 기준을 존중해야 한다”고 편집자가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판을 온전한 모습 그대로 실었다. 그에 대해 성난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나는 남자와 여자의 성기가 신문 1면에 뻔뻔스럽게 실린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해야겠다. 영화와 음탕한 잡지들에 나오는 포르노그래피의 공습을 견디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우리 우주국이 이런 불결함을 태양계 너머로 전파해야 한다고 여겼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쁜 것 아닌가?”
--- pp.239-243
바이킹 1호는 1976년 7월 20일 새벽(미국 패서디나 시간)에 화성에 착륙했다. 계획에 따르면 바이킹 착륙선은 표면에서 1만9000피트(5.8킬로미터) 상공에서 비행선 보호각을 벗어던지게 된다. 낙하선이 펼쳐지고, 착륙용 다리도 펼쳐진다. 고도 4000피트(1.2킬로미터)에서 정제 하이드라진 연료를 태우는 역추진 로켓이 점화된다. 바이킹은 낙하산을 분리해 버리고 시속 10킬로미터 이하의 속도로 착륙한다. 첫 사진은 흑백이었다. 여행자의 스냅사진 수준의 사진은 구도가 기묘했다. 바이킹 카메라가 아래로 향한 채, 카메라 거울에서 약 1.5미터 떨어진 착륙선 옆의 지면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은 지평선을 아예 보여 주지 않았다. 바닥을 이렇게 클로즈업한 것이 표면을 극히 세밀하게 보여 주었다. 화성 표면에서 처음 온 사진은 작은 돌과 흙으로 된 작은 조각을 보여 주었다. 놀랍도록 선이 분명하고 대조도 풍부한 사진은 디지털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판독할 수 있었다.

몇 분 뒤에 찍은 두 번째 사진은 300도 각도의 지평선 파노라마였고, 역시 흑백이었다. 세이건에게 이것은 진실의 순간이었다. 착륙선의 위치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보여 주었다. 한 번 더 화성은 기대를 저버렸다. 착륙 지점 선정팀은 크라이스 평원이 몇 개의 분화구가 있는 매끈한 모래사막일 거라고 상상했다. 그들은 그 분화구를 피하고 싶었다. 두 번째 사진은 착륙선이 표석들의 암초 한가운데 착륙했음을 보여 주었다. 일부는 바이킹을 뒤집어엎을 정도로 컸다. 바위들이 약 3.2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보이는 지평선까지 뻗어 있었다. 지평선에는 작은 언덕들이 있었다. 먼 분화구의 가장자리일 것이다. 누구나 화성의 옅은 공기 때문에 하늘이 거의 검은 빛이고, 어쩌면 지평선 근처만 푸른빛이 조금 감돌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보이는 하늘은 아주 밝은 색이었다. 펼쳐진 파노라마는 아주 삭막했는데도 밝은 하늘은 이상하게도 지구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냈다. 사진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달이 아니라, 애리조나 혹은 하와이의 용암류가 생각났다. 세이건은 최초의 사진들이 전송된 직후에 “생명의 흔적은 없었다”고 인정했다.
--- pp.359-364
TV 다큐멘터리 《코스모스》의 촬영은 1979년에 시작되었다. 세이건은 촬영 방식을 “지속적인 기간에 걸쳐 내가 가져 본 가장 힘든 일정”이라고 불렀다 쉽게 볼 수 있도록 부엌 찬장 위에 만들어 놓은 일정은 하루를 오전, 오후, 저녁, 이렇게 셋으로 나누었다. 주말이나 휴일에도 자유 시간이 드물었다. 직업 활동에서 처음으로 세이건은 언론 인터뷰를 거절했다. 그럼에도 《코스모스》는 예정보다 1년이나 더 오래 끌었다. 코넬대학교의 안식년 제한 기간 2년을 넘긴 교수는 이론적으로 종신직을 잃어버릴 위험에 직면한다. 당시 코넬의 천문학과 과장이었던 여번트 터지안이 나서서 이 일을 눈감아 주도록 조정했다.
《코스모스》의 제작이 끝나고 시사회가 열릴 때쯤, 뜻밖에도 즐거운 상황이 벌어졌다. 배우들의 파업이 일어나는 바람에 방송사들은 1980년 가을까지 재방송에 매달려야 할 판이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코스모스》는 KCET가 긴급 방송의 형태로 염가로 제공하면서 더 많은 시청자를 얻었다. 담당 프로듀서였던 맬런은 다음과 같이 예언했다. “우리가 높은 시청률을 얻게 된다면, 그것은 방송사들로 하여금 벌써 몇 해 동안이나 명백했던 사실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곧 시청자들의 지능지수가 70 이상이라는 사실 말이다.”
1980년 9월 28일 첫 방송을 탄 이래 《코스모스》는 공공방송에서 역사상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리즈가 되었다. 이것은 60개 국가 약 5억 명의 사람들이 본 시리즈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세이건의 영향력은, 일반적인 TV 유명 인사의 영향력과 비슷했다. 심지어는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동안 이미 KCET는 세이건의 열혈 팬들을 피해야 했다. 이것은 공공방송 PBS가 흔히 겪는 문제가 아니었다. 열혈 아줌마들이 스튜디오에 나타나 세이건을 보겠다고 요구했다. 이 숭고한 천문학자가 텔레비전을 통해 자기들에게 개인적으로 말을 걸었다는 것이다.
뉴올리언스의 아마추어 천문학 모임 회원들은 세이건처럼 옷을 입기 시작했다. 터틀넥에 황갈색 코르덴 재킷을 입는 것이다. 세이건이라는 이름을 가진 개, 고양이, 신생아들이 생겨났다. 사람들은 《코스모스》의 화려한 이미지의 흐름과 최면성 음악이, 세이건의 말을 이해할 수 없는 두 살짜리 아기를 완벽하게 매혹시켰다고 했다. 어떤 아기 보는 여자가 한 살배기 로비에게 《코스모스》를 되풀이해서 보여 주었더니 아장아장 걷는 아기가 스크린을 가리키면서 “칼 세이건!”하고 말을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 아기가 처음으로 한 말이었다고 한다. “그래, 로비, 칼 세이건이야!”하고 그녀가 확인해 주었다. 아이는 소파에서 깡충깡충 뛰면서 노래를 불렀다. “칼 세이건! 칼 세이건!” 그녀가 로비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아기 아빠에게 데려다 주자 아기는 달을 가리켰다. “칼 세이건 달, 저기!”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그래, 로비, 칼 세이건 달이야.”
--- pp.449-466
지구 외 문명 탐사는 그 모든 것이 실패한 지금도 여전히 과학일까? 사람들은 수십 년 동안이나 외계인에 ‘주파수를 맞추려고’ 노력해 왔다.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진짜로 믿는 사람’이 그 열광을 포기하거나 잃어버린 것 같지도 않다. 모든 사람이 세이건이 좋아하는 상투어를 외치고 있다. “증거가 없음이 곧 없음의 증거는 아니다.” 잡아낼 신호가 분명히 있는데 그들이 지금까지 신호를 잡아내지 못할 수도 있단 말인가? 그에 대한 답변은, 방송국이 놀랍도록 강력하거나 아니면 놀랍도록 가까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전히 신호의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잡아낼 수 없는 훨씬 더 큰 ‘탐색 공간’이 남아 있다. 평생이 걸리고도 그 결과를 완전히 확신할 수 없는 탐색에 대한 열광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 분명히 세이건에게 부담이 되었다.
1982년에 세이건은 《사이언스》에 지구외문명탐사계획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옹호하는 과학자들의 탄원서를 발표했다. 이 탄원서의 표현은 신중하게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우리는 외계인이 많다는 것에 대해, 쉽게 접촉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위 문단 첫 문장에 요약된 종류의 주장의 타당성에 대해 폭넓고 다양한 의견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후자는 외계의 식민지 개척자나 공학의 부재도 포함하는 말이다. 이 탄원서에 서명한 69명은 평소 지구외문명탐사계획을 대표하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특별히 이 계획에 열광하지 않는 유명 천문학자들과 생물학자들을 포함하였다. 찬드라세카르, 데이비드 볼티모어, 프랜시스 크릭, 스티븐 제이 굴드, 스티븐 호킹, 프레드 호일, 폴 맥린, 브루스 머리, 라이너스 폴링, 시릴 폰남페루마, 루이스 토머스, 킵 S. 손, 에드워드 O. 윌슨 등도 있었다.
1981년에 세이건은 윌리엄 뉴먼과 공동으로 <은하계 문명들: 인구역학과 성간 확산>이라는 논문을 《이카루스》에 발표했다. 그는 이 논문에서 ‘고주망태의 걸음’(물리학 용어로는 ‘막걷기random walk')을 비유로 들었다. 술에 취한 남자가 가로등에서 출발해 집으로 가려고 한다. 그는 아무 방향으로나(자기 집이 어느 쪽인지 분간하지 못하기 때문에) 몇 걸음 걷다가 쓰러진다. 잠시 후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아무 방향으로나 향한다. 이런 일을 몇 번이나 되풀이하면 이 남자의 일정하지 않은 움직임은 그를 집으로 가까이 데려가지 않고 그냥 전봇대에서 점점 더 멀리 떨어지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 술꾼처럼 외계 문명이 어느 행성에서 출발하여 모든 방향으로 이주민을 보낸다. 이주민들은 새로운 행성에 새로운 기반을 잡는다. 나중에 이들 새로운 전초기지가 자기들의 이주민 탐험대를 보내게 된다.
지구 외 문명 탐사 문헌에서는 이런 이주의 속도가, 사용된 우주선의 속도보다 약간 못하다는 것을 전제로 삼는다. 이것은 거의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우주선을 가진 단일한 문명이 10만 년보다 짧은 기간에 은하계 전체를 식민지로 삼을 것이라는 뜻이다. 뉴먼과 세이건이 발견한 것은 설득력 있는 폭넓은 모델에서 밖으로 팽창하기, 또는 식민지 개척은 사용된 우주선의 최고 속도보다 훨씬 더 느리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다음과 같이 썼다. “로마는 하루 만에 건설되지 않았다. 비록 누구나 겨우 몇 시간 만에 걸어서 로마를 가로지를 수 있다고 해도 말이다.”
--- pp.481-489
1985년 가을에 칼 세이건의 책 두 권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사이몬 & 슈스터는 10월에 《콘택트》를 내놓았다. 한 달 후 랜덤하우스도 《혜성》을 내놓았다. 공상과학소설에는 흔한 일이 아닌데, 이 작품은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소설이었다. 책이 나오기 전에 세이건과 앤 드루얀(세이건의 세 번째 부인)은 어떤 모임에서 질 타터를 옆으로 불러냈다. 세이건은 자기가 소설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타터도 잘 알고 있었다. 200만 달러나 선금을 받은 책이 코넬에서 알려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세이건은 질 타터가 그 책을 읽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타터는 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다. 책이 자기에 ‘관한’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 세이건이 그녀를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책을 받아서 읽기 시작한 그녀는 여주인공 ‘엘리’가 어떤 면에서 상당히 자신을 모델로 한 것임을 알았다. 책은 그녀와 아버지의 관계를 묘사하고, 그녀의 연구의 공로를 가로챈 남성 동료 한 사람에 대해 상당히 정확하게 묘사했다. 소설 내용을 그럴싸하게 만들기 위해 세이건이 탐정 노릇을 해서 타터의 삶의 요소들을 이용한 것이었다.
《콘택트》의 원고가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을 때 세이건은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킵 손에게 전화를 했다. 그는 상대성이론을 연구하는 탁월한 물리학자 중 한 명이었다. 세이건은 손에게 원고를 한번 살펴보고 자기가 일반상대성이론을 정확하게 서술했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원고는 블랙홀에 빠짐으로써 은하계를 가로질러 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손은 이것을 웜홀로 바꾸라고 권했다. 블랙홀은 실재하는 것이다. 아무도 블랙홀에 들어갔다가 살아나올 수는 없다. 웜홀은 아인슈타인 방정식에서 나온 이론적인 구조물이지만, 아마도 정말로 존재하지는 않을 것이다. 웜홀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도 더 확실하지가 않다. 세이건의 플롯에는 시간 여행도 포함되었다. 그는 손에게 ‘무한히 발전한 문명’이 일반상대성을 이용하여 시간 속으로 여행할 길이 있는지 물었다. 그것은 물리학자들에게 익숙한 질문은 아니었다. 그것이 손과 몇 명의 동료들을 자극해서 그들은 시간 여행의 도식을 다루기 시작했다. 곧 그들은 ‘무한히 발전한 문명’이 웜홀 안으로 여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오랫동안 그것을 열어 둘 수 있다면, 시간 여행이 가능하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것은 세이건의 플롯에서는 좋은 소식이었다. 그의 여행자들은 하루 만에 은하계를 가로질러 어딘가로 갔다가 떠난 지 1초도 되지 않아 돌아온다. 하지만 이 도식은 그들이 떠나기 전의 시간으로 돌아와서 자기 자신을 만난다는 것도 허용하게 된다. 이것은 온갖 고전적인 시간 여행의 패러독스를 허용한다. 그것이 터무니없는 일이라 손은 항해할 수 있는 웜홀이라는 아이디어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고 의심했다.
--- pp.566-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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