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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경제학이다

그래도 경제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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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145*225*20mm
ISBN13 9791185585239
ISBN10 118558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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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은 모델을 잘못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그들이 자연과학을 경제학의 본보기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모델을 모든 조건에서 적절하고 적용 가능한 유일한 모델로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이 유혹을 극복해야만 한다. 환경이 변화하거나 하나의 환경에서 다른 환경으로 시선을 돌릴 때 경제학자는 모델을 주의 깊게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더욱 유연하게 한 모델에서 다른 모델로 옮겨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서론」중에서

모델이 유용한 이유는 그것이 현실의 특징을 포착하기 때문이다. 모델이 필수적이게 되는 이유는 제대로 사용되면 그것이 주어진 맥락하에서 가장 적절한 현실의 특징을 포착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맥락들-서로 다른 시장, 사회적 배경, 국가, 시간 등-은 서로 다른 모델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것이 경제학자들이 보통 어려움에 빠지는 지점이다. 경제학자들은 흔히 경제학의 가장 가치 있는 기여-다양한 상황에 맞추어 설계된 모델의 다양성-를 집어던지고 하나의 그리고 유일한 보편적인 모델을 추구한다. 모델이 신중하게 선택되면, 그것은 훌륭한 설명을 할 수 있다. 모델이 교조적으로 사용되면, 그것은 정책에서 오만과 실수를 낳는다.
---「1장 모델의 역할」중에서

우리는 특정한 상황에 적용되는 우화를 선택할 때 판단을 해야 한다. 경제모델도 이와 똑같은 판단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이미 서로 다른 모델이 어떻게 서로 다른 결론을 제시하는지 알고 있다. 이기적인 행동은 우리가 배경 조건을 어떻게 가정하느냐에 따라 효율성(완전경쟁시장모델)과 낭비(죄수의 딜레마 모델) 모두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화와 마찬가지로, 경제학에서도 경쟁하는 모델들이 들어 있는 메뉴로부터 적절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판단력이 필수적이다.
---「1장 모델의 역할」중에서

프린스턴의 경제학자 아비나쉬 딕싯에 따르면, “세상은 고작해야 차선이다.” 이는 우리가 잘 작동하는 시장을 가정하는 경제학자들의 표준모델을 받아들이는 데 주의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런 모델은 종종 더욱 뚜렷한 시장의 불완전성을 도입하여 수정될 필요가 있다. 적용하기에 올바른 모델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2장 경제모델 만들기의 과학」중에서

경제학의 기본 방침은 기존의 모델들을 개선하고 가설을 검증하여 진보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보편적인 모델이 가시화될 때까지 모델의 발전은 계속된다.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가설은 폐기되고, 통과한 가설은 수용된다. 이러한 종류의 사고는 경제학자들이 머릿속에 다양한 모델들을 동시에 가져야 하고, 특정한 상황과 적용 가능한 모델 사이에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할 여지를 거의 주지 않는다.
---「3장 모델의 선택」중에서

모델을 다루기 쉽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경제학자들은 현실 세계의 많은 중요한 특징들을 무시했다. 특히 노동시장, 자본시장 그리고 상품시장의 불완전성과 마찰들을 가정하지 않았다. 경기변동은 기술과 소비자 선호에 대한 외생적이고 불확실한 ‘충격들’에 의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또한 실업자들은 그들이 찾을 수 없는 일자리는 찾지 않는다. 즉 실업은 노동자의 여가와 노동 사이의 최적 선택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모델이 인플레이션이나 성장과 같은 주요한 거시경제변수들을 잘 예측하지 못한다고 해도 아마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다.
---「3장 모델의 선택」중에서

현재의 경제학은 이러한 거대한 질문들을 고민하지 않는다고 종종 비판받는다. 오늘날 마르크스나 스미스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이 2류 대학에서 종신교수라도 될 수 있을까? 이는 정당한 비판이다. 그러나 사회과학에서는 보편적인 이론을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조건적인 설명들을 연속적으로 제시하는 것뿐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이에 대한 합리적인 대답일 것이다.
---「4장 모델과 이론」중에서

경기변동에 관한 이 거대 이론들에 관해 우리는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확실히 그 이론들이 의미가 없지는 않았다. 고전파, 케인스주의 그리고 새고전파 이론은 각각 유용한 기여를 했다. 케인스주의 접근은 1970년대의 경험에는 별로 적절하지 않았지만 그 이론의 많은 통찰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타당하고 유용하다. 새고전파 접근은 개인들이 정부 정책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더욱 잘 인식하도록 해주었다. 이 이론들이 실패한 부분은 상황에 무관하게 모든 시대에 적용되는 거대 이론으로서의 실패였다. 특정한 환경에 적용되는 모델로서 그것들은 여전히 엄청난 가치가 있다.
---「4장 모델과 이론」중에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위기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많은 이들은 이것을 경제학의 근본적인 실패의 증거로 해석했다. 이들에 따르면 경제학은 재고되고 새로이 구성되어야만 했다. 그러나 사실 위기 이전 경제 내부에서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었는지 설명해줄 수 있는 많은 모델들이 존재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에피소드는 특히 호기심을 끈다
---「5장 경제학이 틀릴 때」중에서

아시아의 경험과 그 ‘비정통적’ 정책의 성공을 검토한 많은 연구자들은 이를 표준적인 경제학이 틀렸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결론짓는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틀렸다. 잘 작동하는 시장을 가정한 경제모델의 관점에서 본다면, 아시아의 많은 경제정책들이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모델이다. 중국이나 한국의 전략 중 이들 경제가 직면했던 주요한 차선의 문제들을 고려한 모델들에 의해 설명될 수 없는 것은 별로 없다. 경제학자들이 소수의 기업, 높은 진입장벽, 정보의 부족, 미발전된 제도 등 개도국의 환경에서 시장이 실제로 작동하는 (또는 작동하지 않는) 방식과 씨름할 때는, 이러한 대안적 모델이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5장 경제학이 틀릴 때」중에서

2011년 가을 맨큐가 경제학 개론을 강의하는 하버드 대학교의 인기 강좌 ‘경제학 10’에서 일군의 학생들이 수업거부를 하고 시위를 벌였다. 그들의 불만은 이 과목이 경제과학이라는 미명하에 보수적 이데올로기를 퍼뜨리고 사회적 불평등을 영속화하는 것을 돕는다는 것이었다. 맨큐는 시위대에게 “잘못 알고 있다”며 이들을 물러가게 했다. 그는 경제학에는 이데올로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경제학은 미리 정해진 정책적 결론 없이 우리가 올바르게 생각하고 바른 대답에 이르도록 해주는 방법일 뿐이다.
---「6장 경제학과 그 비판가들」중에서

규제에 관한 연구 성과로 2014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프랑스 경제학자 장 티롤(Jean Tirole)이 좋은 사례이다. 으레 그렇듯이, 그의 노벨상 수상이 발표되자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연구에 관해 간략히 말해 달라며 기자들이 그에게 몰려왔다. 그러나 그를 인터뷰한 기자들은 조금 낙담했다. “나의 기여를 짧게 요약하기는 쉽지 않은데요”라고 그는 이야기했다. “그것은 산업에 따라 다릅니다. 신용카드를 규제하는 방식은 지적재산권이나 철도를 규제하는 방식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수많은 특수한 요인들이 있지요. 그것이 이 모두가 재미있는 이유입니다. 그것은 매우 풍부하며… 단일하지 않습니다.
---「6장 경제학과 그 비판가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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