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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숲

예술의 숲

: 열정적인 예술혼 ― 로댕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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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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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9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7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1670036
ISBN10 896167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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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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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문수
소설가. 전 한양여자대학교 문창과 교수. 현대문학상(1975),한국일보문학상(1979),한국문학작가상(1986), 조연현문학상<1988), 동인문학상(1989), 오영수문학상(1997), 대한민국문화예술상(1999)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중묘』, 『서러운 꽃』, 『어둠 저쪽의 빛』, 『그 세월의 뒤』, 『가출』, 『가지 않은 길』, 『만취당기』 등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집과 산문집, 장편 동화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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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 대성당에 있는 두 개의 탑 중 하나는 벌거숭이 상태로 흡사 거대한 벽처럼 서 있고, 다른 하나는 장식으로 덮여 있는데 어떻게 보면 그 면이 발산하는 강력한 힘에 의해 전자가 더 아름답게 보인다. 지난 시대의 위대한 건축가들은 그들의 건축물을 결코 우주로부터 분리시켜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건축을 함에 있어 온갖 자연현상이 제공하는 헤택을 끌어들였다. 여명과 황혼 무렵의 풍경, 구름과 안개의 효과, 하루의 여러 순간에 이루어지는 효과를 가감하여 건축물을 살아 움직이도록 했다.
무심코 성당 앞에 서서 그 건축물을 바라볼 때 그다지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다른 시간에 가서 다른 광선 밑에서 바라보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스듬히 내리비추는 빛 아래로 짙게 그늘이 져 있을 때, 그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그리하여 그전에 품었던 성급한 판단을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하게 된다. --- 본문 중에서

조각에서는 근육의 융기에 억양을 가하기도 하고, 생략하기도 하고, 깎아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힘과 풍부함을 부여합니다. 즉 조각은 기복 - 높고 낮음을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조소감이 없는 매끈하고 부드러운 인체는 조각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은 면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조각상 전체를 긴장시켜 놓은 기법을 보고서, ‘이 작품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사실은 그 정반대 입니다. 극단으로 수행된 표현에 의해, 인체는 비로소 전체적으로 견실함과 활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조소감, 이것이 곧 생명의 표현입니다. --- 본문 중에서

자연의 경우 불구의 존재는 모두가 다 추악합니다. 질병이거나 고통스러운 모든 것은 다 추악합니다. 이를테면 곱사등이나 거지는 현실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이 추악한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곱사등이나 거지도, 그 불행에 감동하여 형제적 동정을 그들 위에 쏟을 수 있는 예술가에게 있어서는 추악하지 않습니다.
추악함이 그 모습을 바꾸게 되는 것이지요 - 그것은 일정한 진실 혹은 어떤 아름다움으로 변모합니다. 예술의 기법이 그들의 모습을 불구의 몸이나 누더기를 걸치는 모습으로 묘사할 때, 그들의 자태나 그들의 눈에 담긴 표정, 그들을 비추는 광선이나 그들의 슬픈 운명을 포착하는 능력에 따라서 어떤 특이한 진실 - 아름다움에 접근하게 됩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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