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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나라 드라큘라의 나라

신화의 나라 드라큘라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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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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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89g | 153*224*30mm
ISBN13 9788974644604
ISBN10 897464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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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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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를 가로지르는 광활한 카르파치 산맥....,
한번 들어가면 길을 잃을 정도로 키 크고 오래된 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깊은 숲속엔 신화와 전설이 살아 숨 쉬고 있어 언제라도 그 신화(神話)의 주인공들과 만날 것 같다.

짙고 푸른 흑해(Black Sea)....,
흑해의 해안선을 따라 약 70km에 걸쳐 드넓게 펼쳐진 하얀 모래밭과 로맨틱한 리조트 그리고 호텔들....,
카르파치 산맥 중턱에 걸쳐있는 수많은 겨울철 휴양도시들....,
유네스코(UNESCO)가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한 유럽 최대의 다뉴브 강 삼각주,...,
카르파치 산맥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다운 빙하기 호수와 만년설(萬年雪)....,
그 외 크고 작은 수없이 많은 아름다운 호수들, 소금 산과 소금 동굴, 얼음 동굴, 소금 호수, 화산분화구 등등...., 루마니아 사람들은 전 유럽 국가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든 자연적 요소들이 루마니아 한 국가 내에 모두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지금도 순박하게 전통을 고수하며 살고 있는 루마니아인들....,
다른 동유럽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유럽의 숨겨진 보석’, 루마니아는 풍부한 자연환경만큼이나 매력적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나라이다. (필자는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유럽의 숨겨진 보석: 루마니아』로 생각했었다.)

중세 때 서유럽 국가들에서 추방당한 집시를 품어준 그들답게 음악에 대한 깊은 사랑과 미술, 문학에 대한 열정, 춤과 와인(wine)이 생활화 되어 있는 그들 사이에 있다 보면, 주변의 슬라브(slav) 민족에 둘러싸인 유일한 라틴(latin) 민족답게 낙천적이고 정열적인 그들의 기질을 금방 느낄 수 있다.

루마니아는 역사-문화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민족적인 기질에서 우리나라, 대한민국과 매우 유사한 나라이다.정 많고 사람 사귀길 좋아하고 풍류(風流)를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감사하며, 한 번도 주변국을 침입한 적이 없이, 전통(傳統)을 지키며 평화(平和)를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온 루마니아인들은 그러나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을 받았고 공산 치하의 후유증에 늦게까지 시달리게 된다.

1989년 루마니아 혁명 이후 우리나라 언론매체에서 심심치 않게 루마니아와 관련된 기사를 접할 수 있는데, 1990년대 당시 루마니아는 다른 동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주의 체제가 도입되면서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루마니아는 제1차 세계 대전 이전만 해도 무역규모가 세계 8위였고, 양차 세계 대전 사이에 루마니아의 1인당 국민소득도 그리스의 수준을 뛰어넘어 유럽에서 부유한 국가 반열에 속해 있었다.

근래 2-3년 전부터 루마니아에서는 트라이안 버세스쿠대통령을 중심으로 총체적인 개혁이 단행되고 있다. 2005년 10월 트라이안 버세스쿠 대통령은 한국을 공식 방문하였고, 방한일정 중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하여 루마니아어과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받기도 하였다. 현재 루마니아 대통령은 자국의 교육부와 외무부를 통하여 루마니아어과 학생들에게 정부 장학금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학업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버세스쿠 대통령은 "DECRET(법령) nr. 82 din 6 februarie 2007"을 통하여 루마니아어과 교수들이 그동안 한국에서 이룩한 루마니아 관련 학술연구 활동의 공로를 치하하고 또 루마니아와 한국의 교육, 문화 부문의 협력을 높이 사, 본교 총장과 부총장을 비롯하여 루마니아어과의 모든 교수들과 강사 선생님들에게 총 9개의 루마니아 국가 훈장을 수여하였다.

1990년대 체제 전환기의 상황 속에서 동유럽 국가들 중 부패가 가장 심한 나라로 간주되었던 루마니아가 최근 들어 정치, 경제, 사회적인 차원에서 대대적인 개혁(改革)을 실행함으로써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06년에는 유럽의 모든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 (8.3%)을 기록함으로써, 최근의 루마니아는 ‘유럽의 중국’으로도 비유되고 있다. 또 2007년 1월 루마니아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하면서 루마니아 국민들은 과거의 화려했던 영광을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2007년 7월 필자는 국제 학술대회 참석차 주최지인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쉬티에 들렀다. 2년 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해 볼 때 괄목상대 할 정도로 많이 발전한 모습이었다. 루마니아 전역에서 수없이 많은 크고 작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전 국토가 ‘공사판’을 방불케 했으며, 부쿠레쉬티 시에 있는 호텔은 밀려드는 외국인들로 인해 1년 내내 성수기라 할 만큼 호텔 예약이 어려웠고, 거리는 낡은 자동차들이 아예 자취를 감추고 고가의 외제차로 메워져 있었다. 한 예로 2006년 루마니아는 약 15만대의 고급 외제 승용차를 수입하였다. 그리고 물가도 상당히 높아져서 세계적으로 높은 물가로 이름난 서울보다 더 비싼 부분이 꽤 있었다.

최근 루마니아에 불고 있는 이러한 역동적인 변화로 우리나라에서도 루마니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료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루마니아어를 전공하고 있는 필자는 동유럽의 매력적인 국가, 루마니아의 부활(^^)에 관해 제대로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 책도 그러한 선상에서 기획된 시리즈의 한 부분이다. (중략)

1989년 12월 루마니아에서 유혈혁명을 통한 민주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난 이후 지금까지 거의 18년이라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루마니아는 동유럽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에 충분히 소개되지 않은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다. 인구 2,200만 명이 살고 있는 루마니아는 유럽의 남동부에 위치하며 위도 45도에 걸쳐있는 유럽연합(EU) 가입국 중 7번째로 면적이 큰 국가이다. 국토 면적과 인구에서 볼 때 유럽에서는 비교적 큰 국가에 속한다.

루마니아 지도 모양을 두고 루마니아 남자들은 ‘물고기’ 모양이라고 말하는데 반해 루마니아 여자들은 ‘꽃 부케’ 모양을 닮았다고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는 우리나라 지도모양을 두고도 호랑이와 닮았느니 토끼와 닮았느니 하는 것과 유사하다. 루마니아는 기후조건이 매우 좋고 토지 또한 아주 비옥한 나라이다. 또한 유럽의 여러 나라 중에서도 산과 바다, 숲과 호수 등 산수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이와 같은 천혜의 자연적 환경 때문에 고대부터 루마니아는 주변 국가들로부터 침략을 계속 받았다. 고대부터 그리스, 로마인들은 물론이고 고트족, 훈족, 롬바르드족, 아바르족, 슬라브족, 타타르족, 마자르족, 터키족 등 수많은 이주민족들의 침략 대상이 되었다.

루마니아인들은 살기 좋고 비옥한 자국의 영토를 수호하기 위하여 이주민족들과 수없이 많은 전쟁을 치러야 했고 그때마다 문화유산은 상당부분 훼손되었다. 루마니아 문헌에서는 이들 이주민족들 중 터키족과 특히 타타르족과의 전쟁에서 많이 파괴되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따라서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루마니아 인들의 문화 유적들은 안타깝게도 현재에 이르기까지 너무도 많이 파손되었다.

그렇지만 루마니아는 유럽 국가 중에서 자연 환경이 파괴되지 않고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녹색의 청정지대(淸淨地帶)라고 볼 수 있다. 이탈리아나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과 같은 서유럽의 국가들처럼 문화유적은 그렇게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자연적인 유산만큼은 아름다운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처럼 신의 축복을 받은 나라로 간주될 만큼 아주 풍부하다.

필자의 기억에 남는 루마니아와의 첫 대면은 아름다운 자연과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된다. 1990년대 초 필자가 루마니아에 처음 유학을 갔을 때 흑해의 한 휴양지인 ‘에포리에 데 노르드(Eforie de Nord)로 자동차를 몰고 가는 도중에 루마니아 사람들이 양손에 자기 키 정도 되는 수많은 상어를 들고 팔기위해서 길가에 서 있던 것을 보았을 때의 신선하면서도 약간 기이했던 느낌..,,, 그 후 루마니아 대학친구들과 여름 방학에 카르파치 산맥에서 캠핑을 하면서 야생 불곰과 코앞에서 맞닥트리게 되었던 일 등은 아직도 필자의 기억에 생생할 정도로 자연(自然)과 루마니아의 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다.

우리나라 TV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먹이를 찾아 루마니아 도시에 곰이 출현한 것을 해외토픽으로 방영하는 것을 가끔 본적이 있는데, 외신들은 현재 유럽에서 곰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을 루마니아의 카르파치 산맥으로 전하고 있다. (중략)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책에는 오래 전부터 루마니아 농촌사회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전해오고 있는 고대 풍습이나 의식, 신앙 등도 수록하였다. 물론 이러한 전통 요소들은 루마니아와 접해있는 발칸반도 국가들이나 혹은 루마니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유라시아 국가들의 풍습과 비슷한 것도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것들을 학문적인 차원에서 비교, 분석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소개하여 루마니아와 루마니아인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자 하였다.

2007년 7월
왕산 연구실에서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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