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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의 쥐

미술관의 쥐

이은 | 예담 | 2007년 10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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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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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10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35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9132652
ISBN10 895913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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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판이란 곳이, 사전 지식이 없으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추상화와 똑같은 곳이야. 수사 경험이 많다 해도 큰 도움이 안 될걸. 이 바닥의 생리를 먼저 이해해야 일을 처리할 수 있어. 미술판은 비밀이 많은 곳이야. 그런데 그 비밀에도 ‘공공연한 비밀’과 ‘진짜 비밀’이 있지. 그걸 잘 구분하는 게 포인트야 --- p.55


“내가 알고 있던 예술은 거기에서 끝났다고요. 졸업 후 대학원에 다니면서 뉴욕에 있는 작은 갤러리에서 잠시 일하게 됐는데, 그 무렵 지금 누리 씨가 하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뉴욕이 어떤 곳이에요? 현대미술의 메카잖아요. 날고뛴다는 전 세계 예술가들이 다 모여 있고, 세계적인 큐레이터, 딜러, 옥션 회사가 거기에 다 있잖아요. 처음에는 완전히 난장판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겉으로는 예술 한답시고 온갖 고상 다 떨지만 그 속에서는 정말 어느 분야 못지않게 너저분한 일들이 많이 벌어졌어요. 그리고 그 중심에 돈이 있었고요.”
“일하시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셨나요?”
“생각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차츰 인정하게 됐죠. 어차피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블랙홀과 같아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빨아들이지요. 예술이 예외라면 그게 이상한 거죠. --- pp.123~124

작품은 진실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아시겠어요? 작품은 누가 정말 진짜를 갖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누가 그린 어떤 작품이다.’라는 믿음을 갖는 순간 진짜가 되는 겁니다. 예술가가 어떤 사물을 보고 ‘저것이 예술이다.’라고 하면 예술 작품이 되는 것처럼 감상자도 그렇게 믿으면 예술이 되는 겁니다.”
“당신, 날 또 바보로 만들려고 하는데, 내가 아무리 그쪽으로는 문외한이라고 해도 지금 당신이 하는 말이 궤변이라는 것 정도는 알아.”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군요. 이번에 문제가 된 임영숙의 그림을 생각해보세요. 그것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소장하고 있는 그림이 가짜라는 것을 알기 전까지 그게 진짜인 줄 알고 있을 겁니다. 그 그림이 진짜여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라는 믿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소장자가 그렇게 믿으면 그것은 진짜인 겁니다.
--- pp.25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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