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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기쁨 1

와인의 기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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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414g | 188*254*20mm
ISBN13 9788961880558
ISBN10 896188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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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남동생이 DRC '에세조'를 마시고 와인의 세계에 입문하고, 무슈 스도가 '샤토 몽로즈'를 마시고 프랑스에 정착하게 된 것처럼 좋은 와인을 접하면 와인의 매력에 빠지고, 심지어 인생의 항로까지 수정될 수 있다.
--- '와인을 대중화 시켜라' 중에서

숙성은 수영장에서 잠수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빈티지가 어린, 젊은 와인은 5미터 정도만 잠수를 했기 때문에 숨도 그렇게 차지 않고 호흡도 많이 안 하는 편이다. 하지만 오래 된 와인은 25미터 이상 잠수해 왔기 때문에 숨이 차고, 호흡도 힘들게 빨리 한다. 밖으로 나오는 순간 공기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 그래서 맛의 변화도 급격하게 달라진다.
--- '디캔팅의 진실' 중에서

그레이트 빈티지에는 누구나 맛있는 와인을 만들 수 있으므로 생산자의 저력을 드러내기 어렵다. 반대로 흉년인 해는 와인 생산자의 역량과 포도를 대하는 자세가 그대로 맛의 차이로 나타난다.
--- '흉년 와인이 더 명품' 중에서

'보몽'에 이어 루게의 대표적인 와인 중 하나인 특급 '에세조'가 나왔다. 이것은 정말로 대단했다. '에세조'를 입 안에 머금은 순간 너무나 큰 충격에 이제까지 시음한 모든 와인의 인상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비강을 간질거리는 달콤한 꽃 같은 아로마, 가녀린 소녀의 긴 머리카락 같은 우아함과 부드러움. 이처럼 완벽한 부르고뉴 와인을 내 평생 몇 번이나 마셔볼 수 있을까.
--- '포도밭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 중에서

와인은 여행과 같다. 때로는 여행지를 잘 파악하고 가야 재미가 있을 때가 있고, 때로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떠날 때가 좋을 때도 있다.
--- '와인 에티켓, 기본만 하자' 중에서

그라벨로는 메인 품종은 갈리오포지만 보르도에서 퍼져 이젠 국제적인 품종이라 할 수 있는 카베르네 소비뇽이 30% 섞여 있다. 그래서 김치는 물론 한국의 불고기와 전골 요리에도 잘 맞는다. 이에 반해 듀카 산페리체는 100% 갈리오포로 김치와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 '김치와 어울리는 와인을 찾았어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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