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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호동 왕자

아, 호동 왕자

[ 반양장 ] 책읽는 가족-12이동
강숙인 저 /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 2007년 10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7 리뷰 3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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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권발행일 :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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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402g | 175*225*20mm
ISBN13 9788957981221
ISBN10 89579812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호동 왕자의 꿈은 태자로 책봉되는 것이다. 아버지 대무신왕의 뒤를 이어, 고구려의 네 번째 임금이 되어 그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크고 강한 고구려를 우뚝 세워 놓겠다는 엄청난 꿈이 있었다. 그러나 호동은 대무신왕의 맏아들이었지만 부여 왕족 출신인 둘째 왕비의 소생이었다. 더구나 지난 해 첫째 왕비는 아들 ‘우(憂)’를 낳았다.
호동 왕자는 사냥 대회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 줄, 하늘이 보낸 징표인 흰 사슴을 잡았다. 그렇지만 대무신왕은 호동을 태자로 책봉하는 일을 차일피일 미루고, 첫째 왕비는 우를 태자로 책봉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호동을 모함한다.
그러던 어느 날, 대무신왕은 호동을 불러 낙랑국에 있다는 신기한 북, 적이 쳐들어오면 스스로 울린다는 자명고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이 고구려의 태자로 책봉될 만한 큰 그릇임을 보여 줄 기회라고 생각한 호동은 호위 무사인 마루와 함께 낙랑으로 떠난다.
낙랑으로 가던 도중 호동은 옥저의 숲에서 낙랑 공주 예희를 만나게 된다. 겉모습이나 신분과 상관없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줄 사람을 꿈꾸어 오던 낙랑 공주는, 그 사람이 호동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호동은 그런 낙랑 공주와 사랑에 빠지고, 고구려로부터 낙랑의 안전을 보장받으려는 낙랑 왕의 욕심과 맞물려 둘은 서둘러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진실하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호동은 태자가 되려는 욕심을 이루기 위해 낙랑 공주를 배신하고 만다. 호동의 사랑이 거짓임을 알게 된 낙랑 공주는 호동에게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려고 마지막 오기와 자존심으로 자명고를 찢는다.
한편, 호동의 친구이자 호위 무사인 마루는 낙랑 공주가 꿈꾸어 온 진실한 사랑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래서 호동이 사랑을 빌미로 흥정하는 것을 보고, 호동에게 참된 사랑의 의미를 가르쳐 준 뒤 호동 곁을 떠난다. 그제야 호동은 자신이 욕심과 야심에 물들어 진실한 사랑을 잃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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