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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4학년

엄마는 4학년

길일행 | 하늘아래 | 2002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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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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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5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897033
ISBN10 8989897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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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길일행
1961년 겨울, 충청남도 금산에서 태어나 외가가 있는 무주와 금산을 오가며 성장했다. 서울 정신여중으로 전학을 한 뒤 지금은 없어진 성신사대부속여고를 졸업했다.

학교 생활보다는 독서에 열중했으며, 고등학교 때에는 시험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클리블랜드 교향악단의 음악을 듣기 위해 혼자 학교를 빠져 나와 세종문화회관으로 달려가기도 헀다. 지금은 연주법도 기억나지 않는 플롯을 공부한 것도 이 무렵의 일이다. 이백의 시에 빠져 중문과를 지원했으나 낙방하고, 그저 무난할 것 같다는 생각에 서울에전 문창과에 입학하다.

시인과 작가를 꿈꾸는 동기들 틈에서 따분한 학교 생활을 역시 무난히 마치다. 눈치껏 부모님의 가게 일을 도우며 독서와 음악 감상, 독일어 공부 따위로 소일하다. 어느 날부터인가 인도로 떠나겠다는 비밀스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머니가 주는 용돈만으로 소요 경비 300만원을 모으기 시작하다. 그 돈이 거의 다 모아질 즈음인 스물 여덟 살의 가을에 대학 선배와 결혼하다. 결혼한 다음해에 아들 안욱을 낳다. 그 뒤의 10년 정도의 삶은 별로 기억할만한 것이 없다. 병원, 조기 교육실, 이사, 큰외삼촌의 죽음 뭐 이런 단어들이 떠오를 뿐이다.

1998년 장호원에 농가주택 한 채를 짓고 눌러 앉다. 지금은 어쩌다 혼자 있는 시간에도 음악을 거의 듣지 않는다. 물론 음악회에 갈 친구도 없다. 하지만 장호원에서 보내는 시골 생활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로 기억될 것이라는 믿음은 지금껏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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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이반 아이들이 대체로 안욱이에게 우호적이거나 같이 어울려 놀기도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급식 시간에 안욱이는 반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지 않았는데 요즈음은 친구들과 같이 먹겠다며 4학년 자리로 찾아간다.

안욱이 자리 근처에는 서로 앉으려 하지 않는다. 늦게 온 아이가 할 수 없이 망설이다가 앉게 된다. 속상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전에 안욱이가 같이 밥을 먹다가 푸푸거리며 밥알을 튀긴 적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니 아이들 잘못은 아니다. 지금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지만, 아이들은 혹시라도 다시 경험하게 될까봐 경계하는 것 같다.

안욱이는 왜 밥알을 날렸을까? 별 이유 없이 재미로 그랬을까? 그런 안욱이를 누가 이해할 수 있겠는가. 엄마도 친구들도 단지 그 현상만을 볼 뿐이다.

어제는 현호와 종욱이가 자진해서 앉았다. 피해 가는 다른 친구들을 비난까지 하면서, 솔직히 난 고마웠다. 오늘은 현묵이가 할 수 없이 앞자리에 앉았는데 밥을 먹다 현묵이를 보니, 경멸이 가득 담긴 얼굴로 안욱이의 밥 먹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말겠지. 조금 후에 다시보니 현묵이는 계속 밥을 먹으면서 같은 표정으로 안욱이를 보고 있다.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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