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경제학의 역사

경제학의 역사

: 갤브레이스가 들려 주는

리뷰 총점8.6 리뷰 10건 | 판매지수 168
베스트
경제 top100 1주
정가
13,000
판매가
12,3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99쪽 | 593g | 153*224*30mm
ISBN13 9788989056072
ISBN10 898905607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장상환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1951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저서로 『진보정당을 말한다』와 공저로 『한국 사회의 이해』『제국주의와 한국 사회』『한국 경제론 강의』『한국의 농업 정책』등이 있다. 역서로는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경제학사 입문』『자본주의, 공산주의, 그리고 공존』『서양 경제사 강의』등이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김정희 (candy@yes24.com)
작년부터인가 지하철 승강장에 분수대가 생기기 시작했다. 지하철을 기다리며 서 있던 어느 날, 환경공학을 전공한 친구가 그런다. "저 분수대 말이야, 미관상으로만 좋은 게 아니라 환경공학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된다. 왜냐하면 물이 공기 중에 있는 먼지나 미세 물질을 흡수해주거든" 아, 그렇구나 했다. 무언가 학문적으로 접근을 하는 일이 저렇게도 가능하구나 하고 헤아리게 되었다. ~적이라는 것, 그저 딱딱하고 어렵게 하는 공부쯤으로만 여겼는데, 그것으로 사물이나 사건을 둘러싼 배경, 역사적인 관점을 살피고 무슨 무슨 사상을 보다 친숙하게 알게 하는 눈을 기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일이었다.

『경제학의 역사 : 갤브레이스가 들려주는』 역시 그런 관점을 길러 주기에 좋은 책이다. 역사라는 것이 우선 그렇겠지만 저자가 들려주는 경제학의 역사를 보는 시각에는 좀 다른 특징이 있다. 경제학을 단순한 학문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그 학문이 발전되어온 시대와 사회를 함께 아울러 보는 것이 그렇다. 또한 위의 관점과 더불어 경제학이 그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불황이 과거의 전통에 의거한 시각만으로 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치면, 그 해결책 역시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시대가 이만큼 흘러왔으므로 경제학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함께 변해야 경제적 난관을 헤쳐갈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또한 그렇게 시대를 거슬러 현재에 이른 경제학의 관점은 철저하게 현상태를 반영하고 있다. 애덤 스미스의 경제학에서 출발하는 게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에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 로마법의 소유권 이론, 아퀴나스의 법률론 등의 시각으로 경제학을 봄으로써 전문 경제학자가 아닌 사람들의 눈으로 경제학을 살펴본다. 경제 사상을 경제적 이해 관계의 반영으로 보기 때문에 경제학자의 주장은 부분적 반영에 불과하다고 보고, 그렇게 전체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현재의 우리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현상태를 정확하게 점검하게 해준다.

또 이 책에 흥미를 더하는 것은 경제학자들의 성장 과정과 그들에 대한 인물의 평가도 다루는 것이다. 특히 2차 대전 이후의 경제학자들에 대해서는 개인적 친분 관계를 기초로 개인의 특성을 많이 다루고 있어서 자칫 딱딱하게 읽힐 수 있는 경제학서에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경제에 대한 관심으로 집중되어 있어서 선·후진국간의 경제를 소홀히 다루고 있는 점, 등은 이 책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이 책은 미국의 경제학을 일방적으로 수입한 우리 나라의 경제 현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처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 나라에 수입된 근대 경제학이 갖는 가격이론, 분배이론, 실업이론 등에서 우리가 풀어내야 할 과제를 찾고, 또 국제경제이론에서 자유무역이론에 대한 반민족적 성격을 인식하고, 우리 나라가 속한 신흥 공업국의 발전과 한계를 파악함으로써 경제학 분야에서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깨닫게 해준다. 또한 이런 경제학의 방향이 정치경제학이 되어야 함도 알게 한다.

근대 경제학에 숨어 있는 경제적 지배 계급과 선진국의 이해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고 우리의 국가적 현실에 대응하는 정치경제학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에 이 책의 의의를 둔다면 앞서 얘기한 전체적인 시각을 기르는 것뿐 아니라 나아가 정치 경제의 분야를 읽는 시각도 보다 깊어질 듯하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중농주의자의 영향력은 오늘날에도 부와 복지의 궁극적인 원천으로 농업의 중요성을 자주 강조하는 가운데서 발견할 수 있다. 오늘날에도 마음을 위로해 주는 연설을 들으려고 농민이 집회를 열 때 그들이 듣는 것은, 과거 케네가 말한 것처럼, 경제의 진보도 국가의 힘·미덕·우월성도 모두 농민과 그들의 노동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이야기다.
--- p.68
어떤 경제학설이든 그것을 둘러싼 세계 속에서 발전한 것이므로 나는 경제학을 그와 같이 세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자 한다. 예를 들면, 애덤 스미스의 학설은 산업혁명 초기의 충격 속에서, 데이비드 리카도의 학설은 산업혁명이 더 성숙해진 단계에서, 칼 마르크스의 학설은 자본가 권력에 의한 압박의 시대에서,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학설은 대공황이라는 엄청난 재앙에 대한 반응으로서 각각 발전해 나온 것으로 보고자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융성하기 이전 시대라든가, 인간이 생존의 최저 선상에서 겨우 허덕거리며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여러 나라의 경우 같이, 흥미로운 일이 거의 없고 경제 생활에도 이렇다 할 일이 없는 곳에서도 경제학이 세계를 반영한다는 점은 마찬가지다.
--- p.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3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