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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색연필

천국의 색연필

: 전 일본을 울린 열한 살 소녀 이야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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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60쪽 | 612g | 260*230*15mm
ISBN13 9788961550505
ISBN10 89615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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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림 : 토요시마 카스미
홋카이도 쿠시로에서 태어난 토요시마 카스미는 열 살 때 뇌종양이 발병한 뒤, 빠른 속도로 병이 악화되어 오른손이 마비되고 걷기 힘들 정도로 학교생활이 어려웠습니다. 오사나이 미와코 선생님은 카스미에게 열두 색 색연필과 공책을 선물했고, 그때부터 카스미는 동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열두 가지 색깔 중 ‘밝은 노랑’을 자신이라고 표현한 카스미의 말에서, 세상을 오래도록 환하게 비추고픈 한 아이의 삶에 대한 깊은 애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왼손이 서툴러서 글씨와 그림은 삐뚤빼뚤하지만, 카스미의 시와 그림에는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 삶에 대한 희망, 병마와 싸우며 흔들렸던 마음 등이 솔직하게 담겨 있습니다. 2003년 열한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글 : 코야마 미네코
어린이문학가이자 수필가로, 카스미가 다니는 오보로 초등학교에 글짓기 강연을 갔다가 오사나이 미와코 선생님으로부터 카스미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카스미의 시와 그림에 깊은 감동을 받은 작가는 카스미 부모를 여러 차례 만나, 아픔 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간 카스미의 삶을 이야기로 만들었습니다.
《무지개 색 얼룩말》로 제28회 일본 동화상 특별상을 받았고, 지은 책으로 《꿈에 날개를》《꽃이 된 송아지》 들이 있습니다. 이 책들은 유니세프 적십자 국제지원 캠페인 도서로 쓰이기도 했으며, 창작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6회 이와야 사자나미 문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 마이클 그레니엣
폴란드에서 태어나 유럽, 미국 등 여러 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지금은 일본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의 화려한 색채와 따뜻한 질감을 글과 잘 조화시키는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달님은 어떤 맛일까?》로 일본 에혼상 번역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지름길》《누구 있어?》《알버트의 낮잠》《노아의 방주와 동물들》들이 있습니다.
역자 : 남도현
장편소설 《y를 찾아서》로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예술철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불량 소년의 꿈》《할아버지, 바다가 넓어요》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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