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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30g | 128*188*20mm
ISBN13 9788975275869
ISBN10 89752758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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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스티븐 테일러 골즈베리 (Steven Taylor Goldsberry)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현재 하와이 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 대학 산하 마우이 글쓰기 연구소 지도교수로써 25년간 창조적인 글쓰기와 구성법에 관해 강의해왔다. 지은 책으로는, 『마우이, 반인반신 Maui the Demigod』, 『루손 Luzon』, 『하와이를 넘어Over Hawai'i』, 『하와이의 일요일 Sunday in Hawai'i』, 『카이의 첫 16가지 비밀 The First 16 Secrets of Chi』 등이 있다.
역자 : 남경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인문학 분야의 책들을 쓰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종횡무진 한국사』, 『종횡무진 서양사』, 『종횡무진 동양사』, 『철학』, 『개념어 사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엘리자베스 1세』, 『세상을 바꾼 문자, 알파벳』, 『페다고지』, 『문학과 예술의 문화사』, 『명화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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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식어 활용의 노하우
헤밍웨이는 형용사에 관해 “의심이 가면 쓰지 말라”고 말한 적이 있다. 부사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예문 : 커다란 스쿨버스가 모퉁이를 돌았다. ‘넌 멍청이야!’ 하고 그녀가 성나 소리쳤다. ) 위의 두 문장에서 수식어를 제거해보라. 스쿨버스는 대개 같은 크기이므로 ‘커다란’이라는 형용사는 무의미하다. 또 “넌 멍청이야!”라는 말에 이미 화를 냈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성나’라는 부사형 어구는 불필요하다. 어떤 작가들은 그런 언어적인 보조 장치를 거의 사용하지 말고 스스로 설 수 있을 만큼 튼튼한 단어들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독특한 수식어를 보는 것은 즐겁다. 창의력을 발휘하라.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해 작가들은 이를테면 석양 같은 것을 묘사하는 단어들을 열거하는 훈련을 받는다. 그 목적은 ‘아름다운 석양’이라든가, ‘불타는 황금빛’이라든가, ‘빨갛게 물든 태양’ 같은 상투적인 표현들을 걸러내는 데 있다. 그런 진부한 형용사들을 다 열거한 뒤에야 ‘잉크처럼 번지는 석양’, ‘지평선을 갉아먹는 태양’ 같은 신선한 표현들을 찾아낼 수 있다. --- p. 95

나선형 묘사의 두 가지 활용법
묘사를 해야 할 때는 인간의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호기심의 경향을 모방하려 노력하라. 먼저 전체 장면에 시선을 집중한 다음 안쪽 방향으로 나선형을 그린다. 다음은 이언 맥밀런(Ian MacMillan)의 『100만 명의 마을(Village of a Million Spirits)』에서 발췌한 대목이다. (예문 : 사람들은 취객에게 가까이 가려 하지 않았다. 취객은 버스 정거장 벤치에 비스듬히 누워 있었다. 더러운 손이 무릎 사이에서 흐느적거리며 빠져나왔다. 바지의 허벅지와 호주머니 부분은 때가 묻어 몹시 더러웠다. 헤 벌린 그의 입에서 침방울이 턱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한 사람의 이미지에 대한 묘사가 밖에서부터 점점 안으로 가까이 접근하는 방향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 그의 전신, 손, 옷, 입으로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반대로 나선형 묘사는 안이 아니라 바깥을 향함으로써 파노라마 효과를 준다. 다음의 예를 보라. (예문 : 거위 열 마리가 호숫가에서 놀고 있었다. 그 너머로 낙조에 금빛으로 물든 소나무 가지가 보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는 연푸른색으로 바뀌었다.) 벤치의 취객과 호숫가의 거위들이 묘사된 이 두 장면에서 구조가 의존하는 것은 세 가지 움직임이다. 즉 앞의 묘사는 가까이, 더 가까이, 가장 가까이이고 뒤의 묘사는 멀리, 더 멀리, 가장 멀리다. 묘사의 경로를 논리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설정하고, 세부를 점차 정교하게 묘사하라. 이런 방식으로 뛰어나게 묘사하면, 독자는 그냥 글이 아니라 실제의 삶을 보는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 --- p. 193

대립적인 룰 사이에서 균형 잡기
지성의 참된 기능은 머릿속에 둘 이상의 대조적인 생각이 공존하는 것을 허용하는 데 있다. 이 책에는 “처음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는 룰이 있는가 하면, “마무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룰도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신뢰하라”도 있지만 “다른 작가들을 모방하라”도 있다. “글쓰기를 취미로 생각하라”고 가르치기도 하고, “전문적인 글쓰기를 익히라”는 주문하기도 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열정이며, 그 열정이 자극하는 여행이다. 어느 날 당신에게 중요했던 것이 나중에는 어리석은 것이 될 수 있다. 그게 바로 삶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에게 장면, 구조, 플롯을 창작하는 법, 시로 생각을 전환하는 법, 노래로 표현하는 법을 말해준다. 그들은 자신들이 배운 교훈을 전해주면서 당신 스스로 자신을 계발해 조수, 제자, 신봉자, 온순한 양이 되라고 한다. 그들의 조언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당신에게 소질이 있다면 거기서 더 나아가 모든 참된 작가들이 그렇듯이 스스로의 길을 닦을 것이다. 규칙들을 무시해버리고, 창조성의 보금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당당히 의자에 앉아서 순수한 영감의 힘으로 당신의 펜을 이끌 것이다.
바로 그 영감, 공상 혹은 ‘명확한 꿈’ 혹은 뮤즈의 속삭임이라고 불리는 그 낯선 목소리가 당신에게 스며든다. 당신은 그 목소리를 글로 쓰고, 다시 듣고, 또다시 쓴다. 당신은 점점 더 많은 것을 듣게 되고, 자기만의 독특한 예술적 표현을 통해 이해하게 된다. 룰이라고? 흥! 필요한 것은 볼 줄 아는 눈과 들을 줄 아는 귀다. 그것만 있으면 당신은 종이와 펜으로 자기만의 세상을 개척할 수 있다.
--- p.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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