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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의 세기는 끝났다

유전자의 세기는 끝났다

이한음 | 지호 | 2002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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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7쪽 | 494g | 153*224*20mm
ISBN13 9788986270655
ISBN10 89862706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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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블린 폭스 켈러
1936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브렌다이스 대학에서 이론 물리학, 수리 생물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를 받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과학사 관련 수사학 및 여성 문제에 관해 가르쳤으며 현재 MIT의 과학사 및 과학철학 교수로 있다. 많은 명예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과학과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은 페미니스트이기도 하다. 『Keywords in Evolutio- nary Biology』 『Making Sense of Life』 『Refiguring Life』 외에 십여 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공동 저술했으며, 국내에는 『생명의 느낌』, 『과학과 젠더: 성별과 과학에 대한 제반성』이 소개되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김미정 sbbonzi@yes24.com
생명의 복제가 성공을 거두는 등 유전자 연구 활동이 활발해지자 사람들은 인간의 유전자 비밀을 밝히는 것은 시간 문제고, 그 비밀을 풀고 나면 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질병을 고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유전자 생물학이 인간에게 영원한 삶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큰소리를 냈다. 그러나 다른 한 편에서는 그에 강하게 반기를 든다.

우리 시대의 뛰어난 과학사가이자 과학철학 교수로 저명한 이블린 폭스 켈러도 그중 하나다. 그녀는 『유전자의 세기는 끝났다』는 책에서 그는 인간 유전체 정보를 알아냈다고 들떠 있는 과학계에 엄중히 경고를 던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유전자라는 용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부터 그 의미가 어떻게 변하고 달라졌는지를, 생물학의 발전에 비추어 보면서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명시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암시적으로는 `유전자 같은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아래 유전학의 성과와 한계를 밝힌다. 유전학과 분자 생물학의 핵심 개념이었던 유전자라는 용어가, 왜 이제는 생명 현상을 보는 우리의 인식과 과학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는지 하는 주장과 근거를 펼치고 있다. 저자는 이제 유전자라는 용어가 가리키는 것이 불분명해졌다고 말한다.

이 책은 유전자의 개념이 대중적으로 잘못 자리를 잡은 예로 영화 <쥬라기 공원>을 든다.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는 1915년부터 미국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됐던 잘못된 모형을 보고 만들었다. 그래서 우리가 영화에서 보았던 티라노사우루스는 영화처럼 그렇게 빨리 달릴 수도 없고, 또 인간을 잡아먹는 잔인한 포식자가 아니다. 이 모형은 1992년에 해체되고 보다 정확하게 만들어진 새로운 모형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러나 이미 사람들에게 전달된 잘못된 과학 상식이 바뀌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켈러는 유전자를 신화처럼 여기는 태도를 경계하고 유전자, 즉 생물 발생에 대해 새로운 용어와 개념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렇게 새롭게 열린 유전자 연구가 생물학의 발전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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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학자 허먼 멀러도 그 중 하나였다. 1921년에 그는 이렇게 썼다. "스스로의 양자론을 가진 것은 물리학만이 아니다. 생물 진화도 자신의 양자를 갖고 있다. 이 양자들은 각각의 돌연변이이다." 5년 전 아직 학생이었을 때, 멀러는 이미 "물리학과 생물학의 주요 문제들 사이의 기이한 유사성"에 주목했다. 또 그는 원소의 변환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이 "무생물을 실질적으로 우리 마음대로 다루게" 해 줄 수 있는 것처럼, 돌연변이에 영향을 미칠 방법들의 발견이 "진화 과정을 우리 수중에 넣도록" 해 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결론에서 그는 이렇게 선언했다. "돌연변이와 변환은 우리의 무지개 다리를 지탱해 줄 두 개의 쐐기돌이다!"
--- p.35
19세기 생물학은 호흡과 물질 대사 같은 생리 과정의 물리 화학적 토대를 해명하는 등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냈지만, 불행히도 조직화 문제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리고 그 세기가 끝날 무렵에는 생리 현상을 화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한 클로드 베르나르조차도 절망에 빠진 듯하다. 1879년에 그는 이렇게 썼다. "각 존재와 기관마다 일종의 미리 정해진 설계가 있다. 따라서 개별적으로 보면 그 조화로운 체제의 각 현상들은 자연의 보편적인 힘에 의존하지만, 서로 관련지어 보면 그것은 특수한 결합을 이루고 있음이 드러난다. 어떤 보이지 않는 안내자가 각 현상을 따라가야 할 길로, 그것이 있을 곳으로 이끄는 듯하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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