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중세사상사

중세사상사

[ 양장 ]
리뷰 총점6.0 리뷰 1건
베스트
서양철학 top100 5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57쪽 | 65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907727
ISBN10 893290772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클라우스 리젠후버
1938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철학과사상사를 전공하는 그는 오늘날 중세 사상을 연구하는 가장 대표적인 종교 철학자이자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현재 일본에서 정주하며 조치 대학교 교수이자 동 대학교 중세 사상 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유스티노스의 사상에 따르면, 그리스 사상 안에서도 크리스트교의 교리와 일치하는 수많은 진리들, 예컨대 신에 의한 세계의 창조와 세계 질서, 영혼 불멸, 사후 보상과 처벌의 사상 등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그 근거를 로고스가 모든 인간에게 분여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발견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탄생하기 훨씬 전에 〈로고스의 씨앗〉이 모든 인간의 정신 안에 뿌려졌고, 그다음에는 이성에 따른 생활과 사색을 통해 그 씨앗이 발전하고 자라는 것을 기다리는 것 이외의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로고스(이성)에 따라 사는 사람이야말로 크리스트교도다. 예를 들어, 신을 가지지 않은(믿지 않는) 사람인 것처럼 보이는 소크라테스나 헤라클레이토스와 같은 그리스 사람들이 바로 그러하다.〉(『호교론』 46) ---pp. 23~24

본래 하나인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그것을 수용하는 민족의 정신세계에 대응하면서 다양한 문화적 형태를 취하여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헬레니즘적 환경에 적용시키고, 그의 표현 양식을 그리스의 생활 풍토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신앙에 있어서는 본래적·내면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따라서 크리스트교 신앙의 구체적인 발현이 셈족의 사고 양태나 생활양식에 한정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p. 36

클레멘스는 음식 습관이나 주거 설비를 비롯하여 무도와 오락, 목욕과 복식, 사회생활 및 부부 생활에서의 적절한 행동 방식, 더 나아가 신발 및 향수의 사용에 이르는 다양한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때 클레멘스는 또다시 스토아학파의 사상에 의거하면서 자연에 따르는 삶과 이성적인 삶, 그리고 덕을 겸비하는 삶을 강조한다. 그는 사치스런 삶을 것을 부정하였지만, 엄격한 금욕주의 역시 배척했다. 이러한 클레멘스의 가르침은 헬레니즘의 세련된 도시 문화 안에서 크리스트교도로서 책임감 있는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모범을 제공하고자 하는 시도였다.
---pp. 37~38

오리게네스는 신학 연구에 있어서 동시대의 철학적·종교적 관심을 받아들였다. 예를 들어, 〈세계 안의 악의 존재가 어떻게 신의 섭리와 일치하는가〉 하는 신정론(神正論, Theodicy) 문제, 자유와 운명 또는 물질과 정신의 관계를 둘러싼 물음, 또 정신적인 여러 존재자들 안에서 불사의 영혼의 위치, 더 나아가 신의 일자성(一者性)에서 세계의 다자성(多者性)이 발생하는 과정 및 신으로의 귀환이라는 사상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오리게네스 본래의 사상적 지향은 철학적 지식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의 목표는 신자들이 영적 성장을 위해서 성서의 풍성함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상세한 성서 주석을 저술하는 것이었다. 오리게네스는 성서에 서술되어 있는 아버지이신 신(하느님)의 특징인 〈선한 본성〉이야말로 그리스도 안에서 육화된 영원한 지혜, 또는 이성적 진리보다 한층 더 고차적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p. 41

칸트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 존재 증명과 마찬가지로 안셀무스의 신 존재 증명이 단순한 개념으로부터 신의 존재를 도출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이론이라고 비판했지만, 13세기의 프란시스코회 학파의 보나벤투라(Bonaventura, 1217/1221~1274)와 둔스 스코투스(Johannes Duns Scotus, 1265/1266~1308)는 안셀무스의 신 증명을 적극적으로 평가했다. 또 데카르트(1596~1650) 이후, 근세의 거의 모든 철학자들은 안셀무스의 신 존재 증명이 사고와 존재의 관계를 묻는 시금석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현대에 와서는 분석철학적·언어론적 고찰을 통해 그것을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p. 150

아벨라르두스는 초기의 주해서(글로사), 두 종류의 상세한 주석서, 그리고 체계적 저술인 『변증론』 등 〈구논리학〉에 대한 저작(1102~1120)으로 높은 학문적 평가를 받았다. 아벨라르두스는 한편으로 언어(말)의 의미와 객관적 실재의 일치를 주장하는 실념론(實念論, 샹포의 기욤)을, 다른 한편으로 말의 의미를 단순한 음성 언어로 환원하는 유명론(唯名論, 로스켈리누스)을 비판하며, 개념론적인 이론을 전개하였다. 그는 언어에 있어서 개념의 의미(인텔렉투스intellectus, 센수스sensus)와 그것의 사물에 대한 적용appellatio을 구별하고, 그 구별에 따라 실재하지 않는 사태에 대해서도 유의미한 언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편 개념은 감각적 인식으로부터 경험적으로 추상되어 나올 뿐만 아니라, 지성의 창조적 구성에 의해서도 성립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p. 152

베르나르두스는 아벨라르두스에게서 보이는 정확한 의미 표시의 이론과 안셀무스에게서 보이는 진리 그 자체를 둘러싼 대화 안에서가 아니라,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것 안에 언어의 본질이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실천적인 결실을 가져오지 않는 지식은 호기심과 허영심을 만족시킬 뿐이며 실존적인 자기 상실을 초래할 뿐이다. 베르나르두스는 아벨라르두스 안에서 단순한 지식 그 자체를 향한 욕구를 발견하였고, 그 지식 욕구가 오히려 인간적인 미망(迷妄)의 표현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베르나르두스는 자기가 지식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주위의 비난에 대해, 후기의 저작인 『숙려(熟慮)에 대하여』(1145/1153)에서, 〈철학에 의해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에 도달하는 각 단계를 구축하는〉(『숙려에 대하여』 5·2·3) 노력에 대해 적극적인 의의를 인정하고 있다. ---p. 160

12세기 전반기에는, 〈학교〉라는 단어가 수도원이나 대성당 부속학교라는 특정한 장소나 교육 기관을 지칭하기보다는 저명한 사상가를 중심으로 그에게서 배우는 학생, 동일한 사상적 경향을 가진 학자들의 느슨한 연대 혹은 학파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당시 철학·신학의 발전은 대부분 프랑스, 특히 파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 당시 파리 주변에는 약 25개에 이르는 널리 알려진 학교가 있었다. 수도원학교의 교육이 전례의 실천 및 수도사의 윤리적·종교적 수련을 목표로 삼고 있었던 반면, 도시 학교의 학생들은 성서와 인간 및 자연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과 새로운 문헌 및 새로운 학문을 배우고 싶어 했다. 저명한 교사는 유럽 전역에서 몰려 온 수백 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1140년 무렵 파리의 총 학생 수는 2,000명에서 3,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p. 175

12세기부터 13세기로 넘어가는 무렵, 즉 초기 스콜라학의 플라톤주의적 자연 탐구로부터 전성기 스콜라학의 신학적 〈대전(숨마)〉으로 사유의 형태가 변해 가는 이행의 시기에,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총체적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강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은 동방 세계에서 입수한 그리스어 원전에 대한 번역이 이루어지기 이전에는 오로지 아랍어로 번역된 텍스트가 라틴어로 중역(重譯)되어 전해지고 있었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슬람 세계의 철학자, 특히 아비센나와 아베로에스(이븐루시드, 1126~1198)가 저술한 주해와 저작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라틴어를 사용했던 서방 세계는 이런 방식으로 이슬람의 철학과 학문을 자기 내부에 받아들이고 있었기 때문에, 아랍 철학의 발전은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비잔틴 철학 및 라틴어를 사용하는 서방 철학과 함께 중세 철학의 제3의 조류라고 보는 것이 가능하다.
---p. 18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