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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로 간 예술가들

산골로 간 예술가들

: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산촌 생활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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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642g | 153*215*30mm
ISBN13 9788979195989
ISBN10 897919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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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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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민욱
월간 『사람과 산』 사진부 기자. 동아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두 차례의 인도 순례를 비롯해, 히말라야 레이디핑거를 등반했으며, 일본 북알프스를 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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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세상이란 어떤 것이지?”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죠. 너무 진지하거나 너무 진부한 걸 저는 못 견디겠어요. 가끔 젊은이들을 만나면 정말 자신이 행복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해요. 돈을 버는 게 재미있다면 그런 일을 하는 게 문제가 없겠지만, 그게 힘들고 괴롭다면 바꿔야죠.” --- p.52

“가장 좋은 건 두 가지죠. 하나는 ‘가난한 밥상’. 아내가 일주일에 이삼 일쯤 서울에서 내려와 반찬을 만들어두고 가는데, 혼자 물에 밥 말아 먹는 식사, 혼자 먹는 가난한 식사가 참 좋습니다. 또 하나는 ‘쓸쓸한 배회’예요. 산도 오르고 호수도 서성이고, 그런 시간엔 나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 할 만합니다. 도시에서 얻기 어려운….” --- p.102~103

“자연이 지닌 충만감이 사람에게 위안을 주죠. 마음을 편하게 해줘요. 그 편함이란 어디서 오는가. 자연은 사람의 상처를 치유해줍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뺄셈의 만남이에요. 상처 주고받기의 연속이죠. 그러나 자연의 수학은 오로지 덧셈이에요. 게다가 이치라는 것, 순응이라는 걸 느끼게 합니다. 나뭇잎이 시들어 떨어지는 모습에서 조락의 이치를 알게 되고, 나 자신을 새삼 발견하게 되죠. 반성하게 되고….” --- p.142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게 바로 그 텃세더군요. 힘들지 않느냐고, 시골 사람들이 더 독하다더라고, 정말 그러냐, 뭐 그런 걸 묻는 거죠. 하지만 저희 부부는 처음부터 단 한 번도 텃세라는 걸 느껴보지 못했어요. 시골이 말이죠, 인정이 대단합니다. 어제도 동네에 생강을 얻으러 갔다가 술까지 얻어먹고 벌건 얼굴로 돌아왔어요. 이 마을에선 일단 남의 집엘 들어갔다 하면 뭐가 됐든 얻어먹고서야 나올 수 있어요.” --- p.230

“제겐요, 무모한 낙관이 있어요. 저는 이미 오래전에 죽었어요. 지금은 덤으로 삽니다. 그런데 행복해요. 왜냐면 문학이라는 걸 하고 있어서. 이곳 생활은 매우 단조롭습니다. 쓰고 읽고, 쓰고 읽고, 그런 일과의 연속이죠. 온종일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새벽 네 시면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아요. 여기 내려오고 4년 사이에 그 전보다 더 많은 시들을 썼어요.” --- p.309

눈이 이미 불그레 젖었으니, 한 잔 더 겹치면 뺨으로 흘러내리는 게 있겠지. 그런 김성동의 정경은 초췌하지만, 도무지 늙지 않는 그의 문학적 청년은 건장하진 않되 순정해서 사람을 설레게 하는 구석이 있다. 하지만 문학은 아픈 노래일망정 내내 머리칼을 쥐어뜯어야 하는 부채는 아니지 않겠는가? 문학이란, 카프카의 말에 따르면 ‘얼어붙은 호수를 가르는 도끼날’이지만, 김성동은 ‘도끼날’을 들어 자신을 겨눈다.
--- p.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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