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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 가는 길

적멸보궁 가는 길

: 이산하 시인의 산사기행

이산하 | 이룸 | 2002년 05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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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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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435g | 175*225*20mm
ISBN13 9788987905945
ISBN10 898790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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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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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양산 통도사와 더불어 우리 나라 3보 사찰 가운데 하나인 해인사는 다른 절에 비해 유난히 직선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일주문에서 대적광전을 거쳐 법보전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가람을 축으로 하는 한편, 그 양쪽으로 면벽한 불전과 승방들의 배치는 경복궁의 배치에서 보듯 서릿발 같은 위엄마저 보인다. 각 당우들을 따로 떼어놓고 보아도 역시 수행에는 왕도가 따로 없음을 암시라도 하듯 대쪽처럼 각을 세우고 있다.

곡선이 갖지 못한 이 각의 날카로운 미학은 마침내 팔만대장경이 있는 장경각에서 그 절정의 숨결을 빚는 듯하다. 모두 4동으로 이루어진 대장각은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죽비처럼 뻗은 기와지붕 능선과 처마 끝을 따라 파놓은 배수로 등의 정교한 배치가 마치 직사각형으로 각을 뜬 듯하다. 그것을 보노라면 마치 물을 베는 것처럼 내 몸속으로 피 한방울 흘림 없이 칼날이 지나가는 느낌이다.

안팎의 통풍을 위해 장경각을 모든 벽마다 아래위로 서로 다른 크기의 살창을 만들어 놓았다. 안쪽은 사람이 만든 공간이고 바깥은 자연이 만든 공간이다. 사람과 자연을 연결시켜 주는 유일한 코드는 살창의 작은 틈새 밖에 없다. 실핏줄 같은 그 틈새는 자로잰 듯 촘촘하게 벌어져 있어 들어가고 나오는 것들의 양과 수급을 조절한다. 그 틈새는 바람의 길이요, 햇빛의 길이다. 바람도 햇빛도 안으로 들어갈 땐 직각으로 들어간다. 들어가 다시 몇 차례 직각으로 꺽이고 나올 때 역시 직각으로 나온다. 물론 수급의 양도 자기 눈높이를 벗어날수는 없다.

각은 또한 그늘을 만든다.
그늘은 그림자와 다르다. 그림자는 빛의 이파리 같은 것이지만 그늘은 빛의 떨켜 같은 것이다. 잎은 지고 그 잎의 그늘에 숨어 있던 떨켜는 새로운 잎을 만든다. 그림자는 숨을 멈춘 지 오래지만 그늘은 그러나 숨을 멈추지 않는다. 장경각 안의 그늘은 들숨이 잠시 날개를 접는 곳이고, 바깥의 그늘은 날숨이 날개를펼치는 곳이다. 이 날개를 접고 펼치는 것의 차이를 없애주는 불이문이 바로 살창의 작은 틈새이다. 그 틈새는 아래위뿐 아니라 앞뒤의 크기도 서로 다르다. 안팎의 공기 순환이 맺힘이 없어야 대장경 역시들숨과 날숨으로 맺힘이 없는 것이다. 그늘진 각의 아름다움이 경판으로 하여금 비로소 숨을 쉬게 하는 것이다.

경판의 '절대 고독'

그 경판이 숨쉬게 하는 데에는 장경각 안의 바닥도 빼놓을 수 없다. 바닥은 모든 공간의 바탕이면서 또한 '접힌 공간'이기도 하다. 그 접힌 공간을 책받침처러 펼치면 그 안에 돌돌 말려 있던 산들이 주르륵 펼쳐진다. 산사태가 아니라 한순간에 시공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사태인 것이다. 허물어진 경계는 이미 경계가 아니다. 날아가는 새의 발자국이 허공에 남지 않는 것도 애당초 허공엔 경계가 없기 때문이다. 경계가 없는 곳, 가장 자연의 본질에 닿아 있는 곳, 그 장엄한 언어의 숲이 바로 장경각이다. 숨쉰다고 하지 말 일이다. 내가 숨을 쉬며 살아 있다고는 더욱 하지 말 일이다. 감히 말하건대, 팔만대장경 앞에서는 죄인 아닌 사람이 없다. 그 앞에서 피를 토하며 죽을 때까지 절을 한다 해도 경판의 그 '절대 고독'을 어찌 알 것인가.

장경각 안에는 그 흔한 좀벌레 한 마리조차 보이지 않는다. 바닥을 다질 때 소금과 숯을 흙에 섞어 같이 버무렸기 때문이다. 소금으로써 흙의 부패를 막고 숯으로써 공기와 습도를 조절하고 그 둘의 화학적 결합으로써 최적의 무균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런 상태를 굳이 십우도에 빗대자면 소가 스스로 사람을 따라오는 '목우' 단계, 즉 이제 막 득력이 생겨 '한 화두'가 되는 단계쯤 될 것이다. 효봉 스님의 제자인 법흥 스님(현재 조계총림 송광사 회주 스님)은 "한국 스님들이 이 단계까지 가면 방장 될 자격이 있는 것"으로 본다. 소금에 삶은 뒤 맑은 그늘에 말린 경판재가 결이 부드럽고 휘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강도로 더욱 깊어지는 것처럼 수행 역시 일정 단계를 거쳐야만, 어느 순간 마른하늘에 날벼락 치듯 '뚜껑이 활짝 열릴' 것이다. 그러나 뚜껑 열리고보면, 그 위에 구름이 있는 건 또 어찌할 것인가.
--- pp 94~98
▲ 눈의 높이를 낮추면 마음의 폭이 넓어지는 절
'일백 번 굽이쳐 흐르는 냇물이요, 천층으로 계단이 된 절벽이로구나.'
첩첩산중인 강원도 정선에서도 탄광촌으로 널리 알려진 사북과 고한으로 가는 길은 깊고깊은 골짜기들 사이로 난 외길이다. 그 길은 정선아리랑처럼 끝없이 돌고도는 길이다.

'옛날에 이 산에서 저 산으로 줄을 매어 빨래를 널었다' 는 말도 있지만, 정말 우리나라의 골짜기란 골짜기는 다 집합시켜 놓은 듯했다. 그 골짜기들마다 가파른 비탈도 아랑곳없이 임시막사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낡은 집들의 풍경은 멀리서 바라보는 것조차 숨이 탁탁 막혀올 지경이다. 게다가그 위에 흩뿌리는 눈 탓인지 사양길로 추락한 탄광촌의 지난했던 삶이 그렇게 처연할 수가 없다. 골짜기를 겨우 벗어나는가 싶어니 또 다른 골짜기가 기다리고 있는 것, 그네들의 인생살이는 그렇게 익숙해져 왔을 것이다.

태백선 완행열차가 고한역에 도착해 내리자 간간이 뿌리던 눈은 어느새 진눈깨비로 변해 있었다. 좁은 고한 읍내는 탄광촌이 언젯적 얘기냐고 묻는 듯 고급승용차와 외지인들로 북적거렸고 거리 또한 서울 변두리의 유흥가와 다름없었다. 한 주민이 “그놈의 '카지노'가 점령한 다음부터는 탄광촌이 도박촌으로 변해 버렸다”고 한다. 추운 한겨울임에도 거리가 이렇게 들떠 있는 것 보면 도박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 모양이다. 고개를 들어 보니 이런 오지에 눈에 밟히는 게 온통 전당포 간판들이었다. 24시간 영업하는 데도 많은데 그 안에는 '사람 빼고는 다 있다'고 한다.

▲ 청정한 절간의 낮은 돌담
정선의 깊은 산골에 있다는 정암사는 고한역에서 그다지 멀지 않았다. 이젠 도박촌으로 변한 탄광촌에서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이토록 청정한 '적멸보궁'이 존재한다는 게 기이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어쩌면 그곳은 이미 황폐해진 도박인생과 막장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잃어버린 자기를 되찾는 '마음의 산소호흡기'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궂은 날씨 탓인지 내가 도착했을 때는 참배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한 명도 눈에 띄지 않았는데 그 다음 날까지도 그랬다. 더욱이 염불소리나 목탁소리마저 들리지 않아 참으로 오랜만에 젖어보는 아늑하고 그윽한 분위기였다. 아마 내가 절에 있으면서도 '절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든 것은 이때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천천히 경내를 한번 둘러본 다음 종무소에 들러 주지로 계시는 화광 스님을 찾았더니, 머리를 두 갈래로 땋은 꼬마 아가씨 하나가 '스님은 지금 감기몸살이 아주 심해 며칠째 누워 계신다'고 했다. 내가 감기약을 꺼내려고 배낭 속을 뒤적거리자 살짝 웃으며 “우리 스님, 약 같은 거 안 드세요” 한다. 나는 모른 척하고 얼른 초콜릿으로 바꿔 슬며시 꺼내주자 “전, 단 거 안 먹어요” 한다.

정암사는 석가의 진신사라를 모셨다는 '5대 적멸보궁'중의 하나다. 신라의 국통이었던 자장 스님이 세우고 또 그가 입적할 때까지 머물렀던 절이기도 한다. 강릉 수다사에 머물고 있던 자장 스님이 하루는 꿈을 꾸었다. 당나라 오대산에 있을 때 만났던 한 스님이 나타나, “내일 그대를 대송정에서 만날 것이오” 하고는 사라졌다. 이튿날 아침 일찍 대송정으로 가니 문수보살이 나타나, “그럼 태백산 갈반지에서 다시 만날 것이오” 하고는 또 홀연히 사라져버렸다. 자장 스님이 다시 태백산으로 들어가 갈반지를 찾고 있는데, 커다란 구렁이 한 마리가 나무 아래 똬리를 틀고 있었다. 스님은 '아하, 바로 여기가 그 갈반지로구나' 여기고는 그곳에 석남원을 세운 다음 그 문수보살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그 석남원이 바로 지금의 정암사이다.

자장 스님은 또 당나라에서 갖고 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실 탑을 세우는데 그때마다 탑이 무너지는 것이었다. 스님이 식음을 전폐하고 간절히 기도하자 갑자기 칡 세 줄기가 흰 눈 위로 뻗어 나와 지금의 수마노탑이 있는 자리에 가서 멈추었다고 한다. 지금도 나이 드신 분들 가운데는 적지 않게 한자로 '칡 갈' 자와 '올 래' 자를 써 정암사를 '갈래사' 라고도 부른다.
(…)

▲ 효봉 스님의 숨결소리 들리는 듯
정암사는 예로부터 많은 선객들이 모여 수행한 선 사찰로도 유명하다. 일제시대 때 죄수에게 사형을 선고한 뒤 판사를 그만두고 출가한 효봉 스님이 총독부의 추적을 피해 3년여 이상 머물며 수행정진했다고 한다. 또 해방 이후에도 지월, 서옹 스님 등이 이곳을 거쳐갔다 하니, 출가수행자들 사이에서는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돌아오는 길에 자장 스님이 입적하신 곳으로 알려진 불타버린 조전터와 그 유골이 모셔져 있다는 석혈, 그리고 최시형을 비롯한 동학 핵심지도자들의 수련장소 겸 피신처로 알려진 적조암을 찾았다. 종무소의 '단 거 안 먹는다'는 그 아이가 생긋 웃으며 '이 정암사 계곡을 끼고 만항재 쪽으로 오르다 보면 양지촌과 평화촌이 나오는데 그 동쪽 산기슭에 있다'고 약도를 손금 보듯 그려준다.

그러나 큰길에서 산기슭으로 접어들자 나는 몇 걸음도 떼지 못하고 포기해야만 했다. 눈이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데다 갑자기 눈보라까지 휘몰아쳐 온 것이다. 설상가상이란 말은 이런 때 써먹으라고 있는 모양이다. 게다가 이렇게 쌓인 눈 속에서는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다는 정암사 원주 스님의 말도 떠올랐던 것이다. 아쉬운 마음이야 정선 골짜기에 쳐진 빨랫줄로도 다 묶을 수 없겠지만, 폭설이 더 내려 길이 완전히 끊기기 전에 나는 서둘러 정암사를 떠나야 했다.

길 위에 폭설이 그리움처럼 쌓인다.
--- pp.13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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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하 시인의 이 산문집은 여느 절 여행기와는 달리, 불교에서 최고의 성지로 꼽히는 '5대 적멸보궁'과 '3보사찰' 그리고 '3대 관음성지' 등을 골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쓴 고감도 명상적 여행 에세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한 시인의 산사기행문이지만, 안으로 들여다보면 한 탐미적 허무주의 시인의 현란한 감성과 정제된 지적 사유가 돋보이는 섬세한 자기 내면기록이다. 시인의 눈에 비친 산사의 뜨락은 떨어지는 벚꽃처럼 적막하고, 그리고 서럽도록 눈부시다.
-정호승(시인)

이산하 시인의 발걸음을 따라 절집으로 들어서면 보이지 않던 것들도 환하게 보이고, 들리지 않던 소리들도 아련히 귓바퀴를 적셔온다. 섬세한 문장과 문장 사이에 놓인 촘촘한 직관의 그물은 바람의 형체를 건져내 보여주는가 하면, 눈부신 고요가 빚어내는 꿈결 같은 소리들도 우리한테 들려준다. 또한 지혜로운 독자라면, 이 유려한 산문집의 도처에 고여 있는 수백 편, 아니 수천 편의 시도 덤으로 읽게 되리라.
-안도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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