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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 흑역사

한국 기독교 흑역사

: 열두 가지 주제로 보는 한국개신교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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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68g | 153*224*30mm
ISBN13 9791195611812
ISBN10 119561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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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성호
경북 포항에서 10대를 보낸 뒤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학과(문학 석사)에서 한국현대사를 공부하였다. 학창시절에 장로교회(고신)와 학생신앙운동(SFC)에서 신앙생활을 했으나 지금은 ‘가나안’ 인으로 살아간다. ‘개독교’ 현상의 역사적 기원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일반 역사학의 관점에서 기독교 역사를 어떻게 재평가하고 서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전남 순천에서 아내와 함께 골목책방 [그냥과 보통]을 운영하면서 집필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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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 기독교로의 재편은 국가권력의 부당한 요구와 명령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한다. 조직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제도적 기독교의 관점에서 부일협력 문제를 조명한다면 그동안 은폐되어 왔던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기독교의 부일협력에는 조직의 유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선택한 측면이 있다는 사실이다.--- p.39

부일협력 행위를 신사참배로만 좁게 이해하게 만들었다. 전시 체제기 한국기독교의 부일협력 행위는 신사참배로만 국한해선 안 된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신사참배 이외에도 한국기독교가 행했던 신도의식은 여러 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신도침례부터 시작해서 동방요배, 황국신민서사 제창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졌다. 신사참배 문제를 부일협력의 상징적인 행위로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이것만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면 다른 문제들이 가려지는 폐해가 생긴다.--- p.41

서북청년회는 활동시기와 주도단체에 따라 초기 서청과 재건 서청으로 나눌 수 있다. 초기 서청이 주로 이남 지역의 테러 활동에 주력했다면 재건 서청은 북파공작과 제주도지역의 활동에 방점을 두었다. 재건 서청은 초기 서청이 대동청년단과의 통합 문제로 합동파와 잔류파로 분열되었을 때 잔류파에 의해 조직된 우익 청년 단체였다. 여기서 대동강동지회가 잔류파로 남아 재건 서청의 발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었다. 중요한 사실은 대동강동지회가 기독청년면려회 서북연합회의 반공운동을 위해 만들어진 별동대였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기독청년단체가 서북청년회의 재건을 주도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재건 서청은 기독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 p.112

한국기독교 정부통령선거대책위원회는 모두가 교회에 출석하는 일요일에 선거운동을 조직적으로 실시했다. 이것은 한국기독교의 심각한 자기모순이었다. 한국기독교는 일요일을 ‘주일(主日)’이라고 해서 돈을 사용하거나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등 신성하게 지키기를 미덕으로 삼았다. 한국기독교는 1948년에 선거를 일요일인 5월 9일에 시행한다고 하자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벌여 5월 10일로 연기하는 데 성공한 적이 있었다. 그런 한국기독교가 1952년 8?5정부통령 선거 때는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요일을 정략적으로 이용한 것이다. 이율배반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p.136

11월 27일 대한기독교연합회는 〈시국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서를 통해 또다시 로마서 13장을 거론하며 유신체제에 무조건 복종할 것을 주장하였다. 먼저, 대한기독교연합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대표성을 부정하였다. 대한기독교연합회는 극소수의 인사들이 반정부적인 언동과 비성서적인 주장을 하면서 전체 기독교인의 의사인 것처럼 말하는 건 위장선전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대한기독교연합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로마서 13장 해석을 전적으로 부정하였다. 권세에 대한 복종은 조건부가 있을 수 없다는 논리이다. 오히려 대한기독교연합회는 민주주의 정권에 대해서나 독재정권에 대해서나 똑같이 로마서 13장에 명시된 내용처럼 하나님이 정한 것이므로 기독교인이 순종하는 것이 의무라고 밝혔다.--- p.178

1950년대는 ‘분열의 시기‘였다. 장로교회는 여러 가지 이유로 고신(1951), 기장(1953), 통합과 합동(1959)으로 분열되었으며, 감리교회도 마찬가지였다. 중요한 사실은 부동산에 대한 집착이 분열의 과정과 맞물려 강화된 측면이 있다는 점이다. 교회 분열은 교회 건축물을 차지하기 위한 소송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겠다. 안양교회는 주한미군의 원조를 받아 교회 건물을 새로 지은 경우인데, 1953년 담임목사가 예수교장로회에서 기독교장로회로 소속 교단을 옮기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담임목사의 소속 교단 변경에 동의하지 않은 신자들은 새로운 담임목사를 청빙하였고, 곧바로 예배당을 쟁탈하기 위한 다툼이 발생하였다.--- p.244

1974년부터 한국기독교는 재개발지역에 교회 건축물의 신축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재개발구역, 주택전용지구, 공장단지에는 교회 신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여기에 덧붙여 한국기독교는 교회대지 및 면적제한을 철폐해주고, 기존교회가 도로 설계상 철거해야 할 경우 근방에 환치해줄 것, 재개발사업이 완성되기 전이라도 교회 건축물의 신축 및 증축에 관한 시기를 완화해줄 것 등을 건의하였다. 이때 한국기독교는 교회가 학교, 유치원과 같은 공공건물이라고 주장하였다. 공공성의 논리로 규제의 완화를 요구한 것이다.--- p.245~246

기독교기업이 강요한 기독교문화는 노동자들에게 억압과 폭력으로 작용하였다. 여성노동자들은 예배에 불참하는 것이 발각될 경우 1주일 동안 기숙사 외출이 금지되거나 풀 뽑기 등의 벌을 감수해야 했다. 심지어 예배출석은 보너스, 승급과 긴밀히 연관되기도 했다. 이것은 기독교인 기업주가 자신의 종교적 행위에 몰두한 나머지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힘겹게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삶과 처지에 대한 상상력이 결핍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설교 내용도 노동자들에게 근면과 복종을 강조하는 내용인 만큼 노동자들의 공감을 얻기 힘들었을 것이다. 현실의 문제와 괴리된 설교가 지루하게 선포될 뿐이다. 거기다 평소에는 예배를 강요하면서도 바쁠 경우 예배를 중단하는 일관성의 결여도 노동자들에게는 기독교인의 위선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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