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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식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수잔네 파울젠 저 / 김숙희 역 / 이은주 감수 | 풀빛 | 2002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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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7쪽 | 515g | 153*224*20mm
ISBN13 9788974748777
ISBN10 897474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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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수잔네 파울젠
1962년 독일 북부의 후줌에서 출생했다. '녹색 엄지손가락'을 가진 할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는 약초를 캐는 마녀가 되고 싶어했다. 후에 대학에서 식물학, 동물학, 그리고 유전학을 전공하고, 분자 생물학자로서 일했다. 현재는 전업 기고가로 일하고 있다. 1989년부터 주로 「지이오GEO」 「자연natur」 그리고 여성지인 「브리기테Brigitte」 같은 잡지에 기고하고 있다. 그녀는 여전히 식물에 사로잡혀 있으며, 자기 딸이 증조할머니의 녹색 엄지를 물려받았으면 하고 바란다.
감수 : 이은주
서울대학교에서 식물학을 공부하고, 캐나다 마니토바대학교에서 숲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에서 식물생태학을 가르치며 식물과 환경에 대하여 재미있게 연구하고 있다.
역자 : 김숙희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 졸업하고 독일 푸라이브르크 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외국어학부 교수(독어전공)로 재직중이다. 대표적 번역서로서는『제7의 십자가』『11월』『칼립소』『빌헬름 마이스터의 편협시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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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희 candy@yes24.com
식물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힘으로는 장소를 바꿀 수 없는 녹색의 생물체가 식물인가? 맞는 말이다. 대체로 맞는 말이다. 그러나 식물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이것은 완벽한 설명이 아니다. 예컨대 아주 작은 단세포 생물부터 나무같이 긴 해조까지, 갖가지 종류의 조류는 식물과 많이 닮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붉은색과 녹색의 조류만을 식물이라 부른다. 열쇠는 영양 섭취 방식에 있었다.

“식물은 다른 생물을 잡아 먹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빛과 공기, 물과 광물질로 살아간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은 녹색이어야만 하는 것이다. 개구리 같은 녹색이거나 뱀 같은 녹색이어서는 안 되고 꼭 식물의 녹색이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것은 생화학적인 특성이다.”

늘 약초를 캐 엄지손가락이 항상 풀색으로 물들어 있던 할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온갖 식물을 가까이 접했고, 자연스럽게 장래 희망도 `약초 캐는 마녀'가 되는 것이었던 소녀는 대학에서 식물학과 동물학, 유전학을 전공하게 된다. 그녀는 1989년부터는 식물 관련 전문 기고가가 되어 <지오GEO> <자연nature>과 같은 잡지에 글을 싣게 된다. 『식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는 이러한 약력을 가진 저자 수잔네 파울젠이 일반 독자를 위해 쓴 식물에 대한 책이다. 광합성과 같은 식물의 생리 작용 및 대사 작용과 그 원리, 식물의 섹스와 의사 소통 방법, 신비의 약초를 캐내 병을 고친 마녀와 무당들의 이야기, 식물학 연구의 탄생과 전개 과정 등 식물에 대한 모든 것이 총 망라되어 있다.

하늘을 향해 “탐욕스런 욕심쟁이”처럼 잎을 활짝 벌리고 있는 식물에 대한 연구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시작되었다. 이후 식물에 대한 지식은 그의 제자 테오프라스트(식물학의 아버지라 한다)에게로 이어져, 테오프라스트는 방대한 두 개의 식물학 저서 『식물생장의 원인』과 『식물의 역사』를 남겼다.

식물은 역사를 바꾸기도 하였다. 콜럼버스가 인도로 가는 뱃길을 발견하려고 그렇게 애쓴 이유는 후추에 욕심을 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담쟁이덩굴처럼 높은 나무에 기어올라가 자라는 남인도의 이 열대 식물은 콜럼버스로 하여금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게 했고, 역사는 이렇게 흘러왔다. 후추뿐이 아니다. 1555년경 이름 모를 선원이 남미 안데스 산맥으로부터 유럽으로 가져온 감자는 굶주림에 시달리던 유럽을 구원하기도 했다.

모두 21개의 장으로 각각 4~5페이지에 걸쳐 식물의 이러저러한 면이 펼쳐지고 있는 『식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에는 식물에 대한 저자의 우직한 애정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치밀하고 조밀하게 식물의 생물학적, 역사학적, 인문학적, 생태학적, 심리학적 의미가 서술되어 있다. 식물의 면면이 그리 길지 않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정독하지 않아도 각자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취해 읽을 수 있다. 매 페이지마다 자작나무, 너도밤나무, 질경이, 양귀비 등 갖가지 식물의 사진과 이름을 예쁘게 편집한 점,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주석을 통해 소개한 점 등을 통해 무척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제목 말마따나 “식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저자에 의하면 “식물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 책은 2001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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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은 고아낸 마편초 뿌리로 입을 양치질했다. 하복부를 카밀레 차 물에 씻고, 아픈 다리에는 서양톱풀 반창고를 붙였다. 쑥을 우유에 타 마셨고 끊인 고추나물을 포도주에 넣어 저었다. 이 식물들은 여름 하지 때 큰 횃불 위로 솟아올랐다. 사람들은 요하니스 약초의 효력을 믿었다. 그리고 정말이지 식물들로부터는 신들과 요정, 혹은 성자들이 나와 병자들을 지켜 주었다. 물론 어떤 현대적인 측정기기도 이들의 존재를 증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들은 환자의 머릿속에만 존재했으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있어 약초가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훨씬 더 나았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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