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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속에서 희망을 찾았습니다

기다림 속에서 희망을 찾았습니다

: 상처를 선물로 바꾼 부모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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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91g | 153*224*20mm
ISBN13 9788984810624
ISBN10 89848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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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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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최경식
1933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문화방송과 기독교방송 프로듀서로 일했고, 서울 YMCA 시민논단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미국 워싱턴에서 (주)마리 마르셀을 경영하고 있다. <에디트 슈타인-사랑과 진실의 불꽃>,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 <가장 아름다운 화해 이야기> 등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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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누구나 자기 자녀에게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 자녀가 이러이러하게 커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자신이 바라는 대로 키우려는 것은 어느 부모나 똑같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들의 나약한 면을 포함해서, 그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지 않는다면 아이들의 마음은 안정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등교 거부를 하는 아이는 학교에 가는 것 그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닙니다. 갈 수만 있다면 학교에 가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고, 또 가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싫은 일을 겪었거나 인간관계로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학교에 가기가 두려운 것입니다. 등교 거부는 그런 공포감과 압박감이 복통이나 두통이라는 모양으로 신체에 나타나서 아이의 기력을 꺾어 놓는 현상에 불과합니다.”

열일곱 살인 B양의 자살. 가족에게 이 이상 괴로울 수 없는 사건에도 분명히 ‘의미’는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자신 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자살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B양의 죽음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인간은 이미 일어난 일에서 무엇인가를 배우고 미래를 더욱 나은 것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등교 거부나 비행이나 출발점은 똑같습니다. 자기를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여 주는 존재, 자기를 사랑해 주는 존재가 없다고 느끼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등교를 거부하며 집에 처박혀 있는 아이나, 집에 있지 못하고 비행으로 줄달음치는 아이나 모두 마음속에 커다란 두려움을 품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지요. 등교 거부를 하는 아이는 그 두려움을 없애려고 가족들에게 마구 화를 내는 것이며, 비행으로 줄달음치는 아이는 밖에서 그 울분을 터뜨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누군가가 자기의 행동에 반응하며 자기를 인정해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등교 거부라든지 성적이 좋지 않다든지 하는 ‘행동의 그 부분(doing)’을 볼 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본질 즉 ‘존재 그 자체(being)’에 눈을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넌 내게 소중한 존재다.’라는 메시지를 계속 전해 주고, 그것을 몸으로 보여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다린다는 것’에는 원래 초조함과 불안이 따르기 마련 아닐까요? 자신의 초조함과 불안을 꾹 참아 견디며, 따뜻함을 잃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학교 선생님은 정해진 시간 안에 결과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천천히 기다리지 못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무리에서 떨어져 나간 한 마리 양을 기다릴 여유가 없는 겁니다. 하지만 엄마에게는 초조해하지도 체념하지도 않으면서 기다릴 시간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기대하는 이상형이 자기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아이들 자신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완벽주의자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100%가 못 되면 제로와 같다는 식의 사고 방식이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에 비하면 우리 어른들은 교활한 편이지요. 자기 자신의 경우는 50%가 되든 30%가 되든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합리화하면서 아이들에게는 100%를 요구하니까요. 그러한 자신의 교활함을 깨닫게 되면 아이들에게 잘난 척하거나 큰소리를 칠 수 없으며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이러니저러니 하고 비난할 수 없게 됩니다.

수영장에서 일어난 대수롭지도 않은 일이 4년 동안이나 그 애 마음속에 가시처럼 박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맏아이도 몇 번인가 수영장 속에 떠밀었다가 건져 낸 일이 있는데, 맏아이에게는 그렇게 수영을 가르쳤거든요. 둘째 아이도 그렇게 하면 되겠지 하고 안이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똑같은 일을 해도 사소한 상황의 차이로, 혹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차이로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진다는 걸 몰랐어요. 어린아이들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 다른 감성을 지닌 존재임을 잊고 있었던 거지요.

이전에는 누군가가 제 자식에 대해 칭찬하면 ‘천만에요. 그렇게 착한 애가 아니에요. 제게 얼마나 못되게 군다고요.’라며 겸사하였지요. 속으로는 기뻤지만 그렇게 겸손한 척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자식은 부모의 작품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었습니다. 만약 아이에게는 그 아이만의 인격이 있다고 깨달았다면, 자기 아이가 칭찬받았을 때도 솔직하게 ‘덕분이지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겠지요. 그것은 결코 교만이 아닙니다. 부모가 겸손해서 자기 자식에 대해 나쁘게 말할지라도 해도 아이는 그것을 겸손이라고 알아듣지 않습니다. 부모가 자기를 정말로 그렇게 나쁘게 보고 있다고 믿어 버리지요. 저는 지금까지 솔직하게 ‘감사합니다. 덕분이지요.’라고 말할 수 있는 엄마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누구 앞에서도 당당히 제 자식을 칭찬해 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자기 자식을 칭찬해 주는 엄마가 있으면 ‘아이의 좋은 점을 알아보는 멋진 엄마이시군요.’라고 말해 줄것입니다.

아무리 거친 파도가 일어난다 해도 바닷속 깊은 곳은 고요하듯이, 괴로운 일이 있어도 마음 깊은 곳에서 계속 ‘나는 행복하다.’라고 생각하는 것, 평범한 생활에서 만나는 작은 조화로움이나 가족과 나누는 일상적인 평화처럼 이제까지 당연하다고 여겨 온 ‘은혜’로 눈길을 돌리는 것…. 이 책에 나온 일곱 이야기는 이런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기 자녀에게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 자녀가 이러이러하게 커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자신이 바라는 대로 키우려는 것은 어느 부모나 똑같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들의 나약한 면을 포함해서, 그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지 않는다면 아이들의 마음은 안정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등교 거부를 하는 아이는 학교에 가는 것 그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닙니다. 갈 수만 있다면 학교에 가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고, 또 가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싫은 일을 겪었거나 인간관계로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학교에 가기가 두려운 것입니다. 등교 거부는 그런 공포감과 압박감이 복통이나 두통이라는 모양으로 신체에 나타나서 아이의 기력을 꺾어 놓는 현상에 불과합니다.”

열일곱 살인 B양의 자살. 가족에게 이 이상 괴로울 수 없는 사건에도 분명히 ‘의미’는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자신 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자살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B양의 죽음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인간은 이미 일어난 일에서 무엇인가를 배우고 미래를 더욱 나은 것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등교 거부나 비행이나 출발점은 똑같습니다. 자기를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여 주는 존재, 자기를 사랑해 주는 존재가 없다고 느끼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등교를 거부하며 집에 처박혀 있는 아이나, 집에 있지 못하고 비행으로 줄달음치는 아이나 모두 마음속에 커다란 두려움을 품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지요. 등교 거부를 하는 아이는 그 두려움을 없애려고 가족들에게 마구 화를 내는 것이며, 비행으로 줄달음치는 아이는 밖에서 그 울분을 터뜨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누군가가 자기의 행동에 반응하며 자기를 인정해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등교 거부라든지 성적이 좋지 않다든지 하는 ‘행동의 그 부분(doing)’을 볼 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본질 즉 ‘존재 그 자체(being)’에 눈을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넌 내게 소중한 존재다.’라는 메시지를 계속 전해 주고, 그것을 몸으로 보여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다린다는 것’에는 원래 초조함과 불안이 따르기 마련 아닐까요? 자신의 초조함과 불안을 꾹 참아 견디며, 따뜻함을 잃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학교 선생님은 정해진 시간 안에 결과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천천히 기다리지 못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무리에서 떨어져 나간 한 마리 양을 기다릴 여유가 없는 겁니다. 하지만 엄마에게는 초조해하지도 체념하지도 않으면서 기다릴 시간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기대하는 이상형이 자기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아이들 자신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완벽주의자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100%가 못 되면 제로와 같다는 식의 사고 방식이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에 비하면 우리 어른들은 교활한 편이지요. 자기 자신의 경우는 50%가 되든 30%가 되든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합리화하면서 아이들에게는 100%를 요구하니까요. 그러한 자신의 교활함을 깨닫게 되면 아이들에게 잘난 척하거나 큰소리를 칠 수 없으며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이러니저러니 하고 비난할 수 없게 됩니다.

수영장에서 일어난 대수롭지도 않은 일이 4년 동안이나 그 애 마음속에 가시처럼 박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맏아이도 몇 번인가 수영장 속에 떠밀었다가 건져 낸 일이 있는데, 맏아이에게는 그렇게 수영을 가르쳤거든요. 둘째 아이도 그렇게 하면 되겠지 하고 안이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똑같은 일을 해도 사소한 상황의 차이로, 혹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차이로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진다는 걸 몰랐어요. 어린아이들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 다른 감성을 지닌 존재임을 잊고 있었던 거지요.

이전에는 누군가가 제 자식에 대해 칭찬하면 ‘천만에요. 그렇게 착한 애가 아니에요. 제게 얼마나 못되게 군다고요.’라며 겸사하였지요. 속으로는 기뻤지만 그렇게 겸손한 척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자식은 부모의 작품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었습니다. 만약 아이에게는 그 아이만의 인격이 있다고 깨달았다면, 자기 아이가 칭찬받았을 때도 솔직하게 ‘덕분이지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겠지요. 그것은 결코 교만이 아닙니다. 부모가 겸손해서 자기 자식에 대해 나쁘게 말할지라도 해도 아이는 그것을 겸손이라고 알아듣지 않습니다. 부모가 자기를 정말로 그렇게 나쁘게 보고 있다고 믿어 버리지요. 저는 지금까지 솔직하게 ‘감사합니다. 덕분이지요.’라고 말할 수 있는 엄마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누구 앞에서도 당당히 제 자식을 칭찬해 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자기 자식을 칭찬해 주는 엄마가 있으면 ‘아이의 좋은 점을 알아보는 멋진 엄마이시군요.’라고 말해 줄것입니다.

아무리 거친 파도가 일어난다 해도 바닷속 깊은 곳은 고요하듯이, 괴로운 일이 있어도 마음 깊은 곳에서 계속 ‘나는 행복하다.’라고 생각하는 것, 평범한 생활에서 만나는 작은 조화로움이나 가족과 나누는 일상적인 평화처럼 이제까지 당연하다고 여겨 온 ‘은혜’로 눈길을 돌리는 것…. 이 책에 나온 일곱 이야기는 이런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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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째 이야기 - 저도 아빠의 사랑을 받고 싶어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비행 청소년의 길을 걷다가 끝내는 환각제에까지 손을 대고 엄마의 눈앞에서 마약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소년원에 수감된 아들. 어머니는 자신이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사랑하라, 믿어라, 기다려라.’라는 말을 마음속에 새기는 것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어두운 미로 속에서 발견한 한줄기 빛과도 같았던 이 작은 깨달음을 통해 부모와 자녀는 서로가 서로를 하나의 인격을 지닌 인간으로 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2. 둘째 이야기 - 열일곱 살에 스스로 세상을 버린 딸

초등학교 때부터 등교 거부를 했던 딸아이가 열일곱에 스스로 세상을 버린다. 꽃 같은 딸을 잃은 참척의 괴로움을 겪은 엄마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뒤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기까지의 체험을 “저와 똑같이 괴로워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이라며 독자들에게 전한다. 비록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스즈키 수녀의 강연을 듣고 딸의 죽음에도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온열요법사(溫熱療法士) 자격을 취득해서 말기 암 환자나 난치병에 걸린 사람들을 간호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엄마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담겨 있다.

3. 셋째 이야기 - 엄마를 변화시킨 형제의 비행

이런 아이로 자랐으면 하고 이상형을 그리며 키웠던 아이가 성장하면서 감당하기 벅찰 정도로 괴로운 사건을 발생시킨 것에도 어떤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된 부모의 이야기. 큰아들의 등교 거부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후 큰아이가 겨우 자신의 삶을 제대로 꾸려 가나 싶자 이번에는 작은 아들이 비행의 길로 빠져 고민하는부모의 체험이 담겨 있다. 등교 거부를 시작으로 끊임없이 부모의 사랑을 요구하고 확인하는 큰아들은 한밤중에도 소혀 불고기가 먹고 싶다라든가 비행기를 전세 내서 세계 여행을 하자라든가 하는 부탁이 아닌 명령에 가까운 요구을 한다. 또한 이런 형과 부모로 인해 받은 상처로 비행의 길을 가게 되는 작은 아들….

그러나 이들 부부는 두 아들로 인한 고통 속에서도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두 아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 주는 부모로 변화된 현재의 모습에 감사하는 부모의 체험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읽어 나가는 동안 고통이 주는 의미와 남을 탓하며 불행을 느끼는 대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의 지혜를 깨쳐 나갈 수 있음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4. 넷째 이야기 - 아이에게도 고뇌할 자유가 있습니다

등교 거부, 본드 흡입, 오토바이 폭주 등 일탈의 길을 가는 아들과 나누게 된 교류를 통해 ‘기다림’ 속에서 희망을 찾아낸 나오미 부인의 이야기. 괴로움을 겪으면서 나오미 부인은 아들이 평범한 아이들이 걸어가는 길에서 벗어났다 해도 그리고 그 걸음걸이가 늦다 해도, 언젠가는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서 바르게 걸어갈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고, 더욱더 적극적으로 기다리는 마음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나무라고 심판하며 가르치기를 포기하고 오직 사랑해 주었을 때 자신의 마음도 편안해지고 ‘아이의 요청에 응한다.’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이렇게 변화했을 때 아들도 변화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과거의 고통을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아이를 사랑하는 일, 그것이 엄마가 해야 할 일이라고 나오미 부인은 강조하고 있다.

5. 다섯째 이야기 - 내 아들은 폭주족

가정 안의 폭력에서 시작된 싸움질, 협박, 본드 흡입, 오토바이 폭주, 소년원 송치, 그리고 이런 아들을 방관자처럼 대하는 남편. 이런 괴로움과 고통의 모든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고통을 마주쳐 나간다는 것은 결국 현실의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리고 현실의 고통이나 괴로움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그것을 극복하는 힘임을 깨닫고 그 속에 은혜가 숨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

6. 여섯째 이야기 - 내일은 즐거운 날이 되리라

직접적인 이유를 몰랐던 아들의 등교 거부 원인을 알아내는 중 아들로 인해 여러 가지 일들을 깊이 체험하면서 일 중심이었던 삶의 방식을 변화시킨 한 아버지의 체험담이다.

7. 일곱째 이야기 - 아들이 목숨과 바꿔 가르쳐 준 것

스물둘 한창 젊음을 꽃피울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들. 아들의 마음을 알려고 하지 않았던 한심한 어미였다고 고백하며 참회하는 심정으로 그 괴로움을 토해 내고 싶다는 한 어머니가 자신과 같은 잘못을 다른 부모들은 저지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물질적인 풍요함만이 삶의 목적이라 생각했지만 아들의 죽음 이후 자신의 바람보다 아이들이 어떤 모양으로든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기쁜 일이라 여기게 된 어머니가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히 자신 있게 자녀를 칭찬할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는 고백을 하고 있다.

8. 에필로그 - 하느님의 놀라운 일이 드러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 스즈키 히데코 수녀는 가정의 문제를 종교적인 시각에서 접근한다. 불행과 고통은 누구의 죄 탓도 아니며,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함이며 일어나는 모든 고통에는 의미가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또한 좋은 일을 음미하면서 살고 있는지 독자들에게 묻고 있으며, 고통이 일어났을 때 자신을 책망하기보다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고통은 사라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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