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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문화 여행

라틴 문화 여행

: 배낭 여행의 천국

정지은 저 | 일빛 | 2002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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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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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775g | 규격외
ISBN13 9788956450001
ISBN10 895645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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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지은
연세대 사학과와 동대학원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부산에서 패러글라이딩에 입문한 뒤 1996년 페루로 첫 배낭 여행을 떠났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여행기를 부산 「국제신문」에 22회에 걸쳐 연재했다. 이후 1997년에서 1998년까지 1년 간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등을 다시 여행했으며, 「뚜르드몽드」 「항공」 등에 연재했다. 당시 부산의 PSB 라디오 통신원으로 활동하며, SK사 홈페이지에 중남미 영상 자료와 소개글을 연재했다. 1999년 9월 ‘제1기 해외 사장 개척 요원단’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멕시코에 4개월 간 파견되었다. KBS TV의 ‘세상은 넓다’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의 숨겨진 매력을 소개하고 있으며, 1999년 ‘라틴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임인 ‘라틴 마니아’를 결성하여 현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라틴 아메리카 사이트인 www.amigos.co.kr 에 ‘미키의 라틴 스케치’라는 칼럼을 생생한 현장감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필자가 처음 여행갈 때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정보의 사각 지대인 중남미를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모아온 글들을 정리하였고 현재 멕시코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 2002년부터 KBS의 ‘세계는 지금’ 멕시코 영상 통신원과 월드넷에 ‘라틴 스케치’ 칼럼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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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도 뚫고 들어온다는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머리에 손수건을 두른 채 눈만 빼꼼이 내놓은 중무장을 한다. 양쪽으로 빽빽이 들어선 밀림은 검푸른 빛이다. 가공되지 않은 미지의 자연은 공포 그 자체다. 하늘이 가려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정글은 대낮인데도 어둑어둑하다. 밤낮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어둡고 고요해서 마치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길이 질어 발이 잘 떨어지지 않아 걷는 데 힘이 든다. 나무 막대기를 지팡이 삼아 걸으니 한결 낫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문명 세계의 소음이라고는 전혀 들리지 않고 오로지 이름 모를 새들과 동물들의 울음소리만 활기차게 우릴 맞는다. '동물의 세계'에서나 보았던 거대한 독거미 따란뚤라(Tarantula)가 여기 저기에서 기어다닌다. 배 한가운데 톱니가 달린 입이 있어 물리면 마비가 오거나 죽기도 한다고 해 눈을 부릅뜨고 주위를 살피며 걷는다. 조금만 틈이 보여도 공격하는 모기 때문에 온 신경이 곤두선다. 커다란 나무 위에 마치 타잔 집처럼 보이는 방갈로가 매달려 있다. 1시간 정도 정글 맛보기를 끝내고 돌아와 점심을 먹는다. 아마존 유역의 음식은 과일을 제외하고는 굽거나 삶거나 튀기는 등 모두 익혀 먹는다. 유일한 생식이라고는 야자순을 마치 국수 가락처럼 길게 썰어 정글 국수라고 하는 샐러드뿐이다. 메뉴는 강에서 잡아 통째로 삶아서 내놓은 징그럽게 커다란 고기와 고구마 맛이 나는 삶은 쁠라따노 등 모두 아마존 유역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밥 먹는 데조차 극성스런 모기 때문에 고통스럽다. 갑자기 양동이로 퍼붓는 것처럼 비가 쏟아지더니 순식간에 말짱 개이고 해가 난다. 열대성 스콜이다.

이번에는 작은 배를 타고 강으로 간다. 다행히 강에는 모기가 없다. 긴 옷을 벗고 반소매에 반바지 차림으로 있자니 강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 태평스레 흘러가는 강물. 너무 조용하다고 느끼는 순간 가까이에서 무언가 솟구친다. 악어라고 생각했으나 아마존에 사는 돌고래라고 한다. 보랏빛 히야신스 꽃이 가득 피어 있는 지류를 헤치고 들어간다. 큰 짐승도 순식간에 먹어 치워 뼈만 남긴다는 무서운 육식 고기 삐라냐(Pirana)낚시를 한다. 막대기에 줄을 매달고 닭고기를 미끼로 던져본다. 낚시를 드리자마자 무섭게 빠른 속도로 미끼를 채간다. 옆에 앉은 독일 친구가 낚아 올린 아기 주먹만한 삐라냐를 보니 조그만 놈인데 날카로운 이빨이 잔뜩 달린 입이 몸체의 반을 차지한다.(...)
--- pp 34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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