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구깃구깃 육체백과

구깃구깃 육체백과

리뷰 총점8.8 리뷰 8건
정가
12,800
판매가
11,5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06g | 140*220*20mm
ISBN13 9788974256265
ISBN10 897425626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왜 이렇게 새끼발가락을 가구 모서리 같은 데 잘 부딪치는 걸까. 내 발의 모양이 문제인 건지, 무의식적으로 발을 바깥으로 뻗는 걸음걸이의 문제인 건지 잘 모르겠다. 내 나름대로는 분명 가구를 피해 걸었는데도 그렇게 되고 만다. 젊을 때도 종종 그랬던 것을 생각하면 나이 때문만은 아닌 것 같은데, 대체 무엇 때문인지가 수수께끼이다.
--- p.21

어찌 됐든 손끝 훈련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나는 전자사전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원고를 쓸 때 낱말의 의미를 찾는 것은 옛날 사전을 이용한다. 거의 매일 원고를 쓰고 사전을 쓰기 때문에 그렇게라도 해서 손끝의 기능을 떨어뜨리지 않으려는 속셈이다. 편리한 수단만 사용하면 몸 여기저기가 점점 무뎌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 p.52

같은 세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신체의 고민이 있다. 성별과 관계없이, 두세 명만 모이면 좋지 않은 신체 부위나 지병에 대한 이야기로 두 시간은 너끈히 간다. 의사와 환자 관계에서도, 실제로 의사가 자신과 똑같은 증상을 겪지 않더라도 연령대가 비슷하다는 것만으로도 동지 같은 기분이 든다. 연상의 의사라면, 틀림없이 이 선생님도 컨디션 난조를 극복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 p.76

나는 민소매를 입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겨드랑이를 그대로 내버려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영구 제모를 하는 젊은 사람들, 혹은 미마녀들은 아줌마나 할머니가 되어도 겨드랑이 털은 절대로 기르지 않을 것이다. 겨드랑이 밑은 언제나 매끈매끈하겠지. 앞으로 할머니들의 겨드랑이 털은 절멸할 것이다. 그리 대수로운 문제는 아닐지 모르지만, 본래 있어야 할 겨드랑이 털이 어째서 제거하지 않으면 부끄러운 존재가 되었는지 그 이유가 알고 싶다.
--- p.138

폐경은 남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 여성에게는 커다란 문제다. 새삼 생각해보니 여성의 일생이란 자기 몸의 변화와 마주하는 여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화장법, 미용성형, 다이어트도 자신의 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고, 가슴이 커지고 초경을 맞이하고 첫 경험을 한다거나 임신을 하고 갱년기를 맞이하는 것도 분명한 신체의 변화이며 그때마다 무언가를 생각한다.
--- p.156

젊을 때는 이 세상에 왜 이쑤시개라는 물건이 존재하는 건지 이해를 못했다. 아프리카 국가 중에는 나뭇가지를 사용해 이를 닦는 습관이 있는 부족도 있다고는 하지만, 이쑤시개는 양치질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것도 아니고 이에 뭐가 낀다는 건지… 말은 안 했지만, 이쑤시개 따위 필요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중년이라 불리는 나이가 되자마자 “이쑤시개가 이럴 때 도움이 되는구나!” 하고 깊이 납득하게 되었다.
--- p.17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