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조선의 아웃사이더

조선의 아웃사이더

: 소신에 목숨을 건

리뷰 총점8.7 리뷰 11건
베스트
역사 top100 5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466g | 148*210*30mm
ISBN13 9788995884980
ISBN10 899588498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 주상, 당신이 틀렸소
정조의 문체반정에 반기를 들었던 이옥
문장을 중요시하는 정조가 문체반정을 시행했을 때 이옥은 과거시험 답안지를 소설 문체로 작성했다는 이유로 정조에게 반성문을 쓰라는 수치스러운 벌을 받았다. 이후 이옥은 문장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 하나로 그의 생은 출세의 길이 막힌 채 엉망진창이 되었다. 글은 근엄해야 한다는 정조의 생각에도 불구하고 이옥은 자신의 정을 그대로 글로 옮기는 자신만의 글쓰기 방식을 끝내 굽히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운명과 문학을 맞바꾸었던 소신파 선비였다.

2. 아내가 그리워 매일 밤 눈물을 흘렸소
죽은 아내에게 수십 편의 글을 남긴 심노숭
타인의 시선과 체면을 중요시했던 유교 사회에 아내를 잃은 슬픔과 그리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심노숭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글을 평생 동안 써서 남겼는데, 이러한 예는 다른 이들에게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사회에서 못난 남자라는 손가락질을 받았을 법도 하지만 그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성리학적 사유에 구속되지 않고 마음속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던, 그야말로 시대를 앞서 간 지식인이었다.

3. 그 누구도 내 글을 비난할 수 없소
자신을 최고의 문인으로 믿었던 요절 시인 이언진
이언진은 자신의 실력에 자부심이 대단했던 중인 문학가였다. 당대 최고의 문학가였던 연암 박지원에게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 그는 연암의 호된 평가에 독설로 맞설 정도로 자신감이 충만했다. 하지만 그도 양반들이 자신의 문학을 인정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심한 좌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서 강한 자의식을 지녔던 중인들의 슬픈 자화상이 잘 드러난다.

4. 아이는 할아비인 내가 키우겠소
손자의 육아 일기를 남긴 이문건
조선 시대에 아이 기르는 일만을 전적으로 기록한 일기는 이문건의 「양아록」이 유일하다. 아이의 사소한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것은 남자답지 못한 행동이라 손가락질할 시대에 이문건은 남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손자가 자라는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손자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느끼는 신기함, 병에 걸린 손자를 지켜보는 안타까운 마음, 말을 듣지 않는 손자에 대한 분노에 이르기까지 할아버지의 솔직한 마음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양아록」의 흥미로운 기록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조선 시대 선비들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5. 벗 없는 세상에선 벼슬하지 않겠소
친구의 죽음에 과거를 포기한 박지원
당대 조선 최고의 문학가인 연암 박지원이 과거를 통한 출세를 아예 단념한 이유는 절친한 벗의 죽음 때문이었다. 친구 간의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만, 연암처럼 친구의 죽음에 상심한 나머지 자신의 앞길을 포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손에 잡을 수 있었던 영화를 뒤로하고 처절하리만큼 친구의 죽음을 슬퍼했던 연암의 모습은 우리에게 우정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준다.

6. 개처럼 사느니 차라리 흙이 되겠소
스승의 죽음에 평생을 은둔한 양산보
기묘사화로 스승 조광조가 죽자, 그의 촉망받는 제자였던 양산보는 큰 충격으로 출세를 포기한 채 고향 땅에 소쇄원을 짓고 평생을 처사로 지냈다. 그와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소쇄원은 처사들의 마음의 안식처였다. 사림들이 역경을 딛고 다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양산보와 같이 절개를 지켰던 선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7. 어머니를 위해 소설을 쓰겠소
극진한 효심으로 소설 『구운몽』을 지은 김만중
효는 조선 시대 최고의 가치였다. 김만중은 양반 사대부 가운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가장 적극적으로 표현했던 인물이다. 복잡했던 시기에 관직 생활을 한 까닭에 정치적 부침이 끝이 없었지만 그의 마음속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어머니가 자리 잡고 있었다. 유배라는 정치적 역경 속에서도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려는 일념으로 『구운몽』을 지었던 김만중의 효심은 보통 사람이 흉내 내기 어려운 것이었다.

8. 실천하지 않는 학문은 하지 않겠소
의리와 실천으로 무장한 행동파 유학자 정인홍
파란만장했던 정인홍의 삶을 일관한 한 가지 정신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의리였다. 그는 평생 스승에 대한 의리, 국왕에 대한 의리를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따지고 보면 그의 삶을 파란만장하게 만든 것도 바로 그 의리였다. 스승 남명 조식에 대한 의리를 지키려다 남인을 중심으로 한 유생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으며, 광해군에 대한 의리를 실천하다가 광해군 대 실정의 책임을 모두 뒤집어쓰고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이다. 지나친 엄격성으로 많은 적을 만들었지만, 그의 삶은 지식인의 자세와 의리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많다.

9. 한 번 당한 치욕은 꼭 갚겠소
일평생 오로지 북벌을 꿈꾸었던 윤휴
조선의 많은 지식인들이 병자호란의 치욕을 갚기 위해 나섰는데, 그 가운데 진정한 북벌론자라 할 수 있는 이가 윤휴였다. 북벌을 자파 세력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이용했던 이들과는 달리 윤휴에게는 오직 청에 복수하겠다는 일념뿐이었다. 북벌이 이미 대세에서 밀려난 상황에서 기용되어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사문난적으로 몰려 억울한 죽임을 당하고 말았지만, 오늘날 우리는 그에게서 오히려 순수한 지식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10. 쇠심줄 같은 고집으로 평생을 살았소
경세에 목숨을 걸었던 김병욱
김병욱은 백성과 나라에 이익이 되는 학문을 해야 한다며 경세학을 제창하고 나섰다. 어린 시절부터 현실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냉철하게 현실 문제를 관찰하면서 경세책을 구상하는 데 정열을 바쳤고, 자신의 경세책을 실현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의 경세책이 타당하고 의미 있는 것이었는지에 상관없이 경세에 대한 그의 굳은 의지와 실천을 위해 삶을 던진 불굴의 의지는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

11. 내 몸을 바쳐서라도 외세를 막겠소
온몸으로 천주교에 맞섰던 김치진
천주교도에 대한 대대적인 처벌로 많은 신자들이 목숨을 잃었던 시기에 오히려 평생 천주교를 조선 땅에서 몰아내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다가 체포되어 처형된 이가 바로 김치진이다. 천주교회에 잠입하여 교리를 파악하는 등 천주교를 막는 데 투신한 그는 밀무역꾼으로 몰려 결국 사형되었다. 오늘날의 시점에서 천주교를 배척하는 데 온 힘을 쏟았던 그의 태도가 옳은 것이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서양의 위협이 가중되던 당시의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바쳐서라도 외세를 몰아내고 국가를 지키고자 했던 그의 열정과 신념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12. 오직 나만의 길을 가겠소
개화와 척사 사이에서 제3의 길을 걸었던 이건창
이건창은 19세기 후반 개화론과 척사론의 주장 사이에서 어느 편에도 쏠리지 않고 자신의 노선을 걸었다. 그의 노선은 척사론이나 개화론 어느 쪽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그는 끝까지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는 이념을 위한 이념이 아니라 백성과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다. 그의 노선에 어떤 이름을 붙여줄 수는 없지만, 철저히 주체를 지향했던 그의 태도는 지금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본문 요약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