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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미스터리

클래식의 미스터리

: 명곡에 얽힌 치명적인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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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77쪽 | 354g | 128*188*20mm
ISBN13 9788901074207
ISBN10 89010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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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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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한은미
일본에서 사춘기 시절을 보냈고, 성심여고를 거쳐 이화여자 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번역한 책으로는 『도련님』, 『여성을 위한 그리스 신화』, 『나를 사랑하는 법』, 『세탁소』, 『회상』, 『30포인트로 읽어내는 로마제국 쇠망사』, 『성공유전자를 깨우는 생각의 습관』, 『심리학 칵테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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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은 클래식 음악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곡이다. 그뿐만 아니라 음악 이외의 예술작품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이에 견줄 만한 작품은 존재하지 않을 성싶다. <운명>이라고 했을 때 누구나가 떠올리는 것이 ‘빠바바밤~’ 하고 시작을 알리는 서두의 4음이다. 이 임팩트는 매우 강렬해서, 단지 이 4음의 리듬 패턴에 의해서 이 곡 전체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천하의 유명한 베토벤인 만큼 이 곡이 그의 창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데,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커다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운명>이 작곡되기 전인 프랑스 혁명 시대에 활약한 프랑스의 작곡가 케루비니Luigi Cherubini가 <판테온 찬가>에서 같은 선율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베토벤의 조부의 악보에도 같은 선율이 발견되었다는 설도 있다. 도대체 이것은 어찌된 일인가? 그 유명한 <운명>이 베토벤의 표절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사실일까? 그럴 가능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음악의 세계에서는 자신의 곡이나 타인의 곡에서 선행하는 곡의 멜로디 등을 도용하는 예를 종종 볼 수 있다. 베토벤은 이러한 도용을 많이 한 작곡가였다.
가령 교향곡 제3번 <영웅>의 제4악장에서 중심 주제가 되는 선율은 자신이 작곡한 <12개의 콘트라탄츠> 작품14의 제7곡에 사용했던 멜로디다. 베토벤은 이 선율이 무척 마음에 들었던지 <영웅> 전에 작곡한 두 곡, 즉 모두 네 개의 곡에 사용하고 있다. 베토벤은 피아노 소나타 <열정>에서도 <운명>의 서두와 같은 선율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듯 베토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율을 그 나름대로 편곡하여 다른 곡에 종종 사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때로는 어딘가에서 들은 곡에서 차용하는 일조차 서슴지 않았던 것이다.
<운명>의 서두도 조부의 악보를 보고 피아노로 쳐보았던지, 아니면 <판테온 찬가>를 듣고 귀에 남아 있던 리듬을 자기 식으로 편곡한 것이었는지 알 수 없다. 다만 그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운명>에서와 같은 방법을 선택한 것은 베토벤 자신의 착상이며 오늘날에도 그런 예는 얼마든지 많이 있다. 사실이야 어떻든 간에 <운명>이 명곡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 「‘운명’에 숨겨진 베토벤의 표절 의혹이란?」 중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있으면 너무 기분이 편안해진 나머지 졸리게 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나 이러한 사태는 물론 작곡가가 의도한 바는 아니다.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졸음을 유도하는 음악은 자장가 정도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자장가도 아닌데 졸음을 유도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곡이 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바로 그런 곡이다.
음악이란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위해서 만들어진다. 바로크 시대를 이끌어 간 대작곡가 바흐가 그 이론을 무시하고 사람들을 졸리게 하는 곡을 만들었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당연히 거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과연 그럴까?
1741년경 드레스덴 주재 러시아 공사 카이저링 백작이 바흐가 살고 있는 라이프치히에 머물게 되었다. 카이저링 백작은 낯선 환경 때문인지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백작은 묘안을 짜냈다. 젊은 쳄발로 주자인 J. G. 골드베르크를 바흐에게 보내서 잠 못 드는 밤을 위한 곡을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다. 바흐에게 백작은 은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백작이 힘을 써주어 작센 선제후의 궁정작곡가로 선발된 전력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 인연 때문에 바흐는 백작의 의뢰를 받아들여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작곡하게 되었다. 그리고 백작에게로 돌아간 골드베르크가 이 곡을 연주하자 백작은 놀랍게도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이와는 다른 설도 전해진다. 카이저링 백작은 잠들기 위한 곡이 아니라 잠 못 드는 밤에 기분이 맑아지는 곡을 의뢰했다고도 한다. 분명히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30개의 변주가 차례로 등장하는 변화가 심한 곡이기 때문에 ‘수면용’이라고 하기보다는 ‘기분 전환용’ 쪽이 더 목적에 맞는지도 모르겠다.
한편 불면증에 시달리는 백작을 위해 썼다는 에피소드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 불면증을 위한 곡이라는 설이 사실이라면 이 곡의 초판에 백작에 대한 헌정사가 있을 터인데 그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되어 있지 않다.
골드베르크의 나이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골드베르크는 이 곡이 만들어졌다고 여겨지는 1741년 당시에는 고작 열네 살 난 소년이었다. 백작에게 연주가로 고용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골드베르크 변주곡>에 얽힌 에피소드의 진위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단언할 수도 없다.
--- 「바흐가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작곡한 목적이 따로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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