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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옥의 찬송

신영옥의 찬송

: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세계의 프리마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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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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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51쪽 | 30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4157426
ISBN10 8904157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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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영옥
미국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을 거쳐 1990년 3천 여 명이 출전한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에서 뉴욕타임즈로부터 “가장 뛰어난 우승자”라는 호평을 받으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리골레토> 질다 역으로 메트로폴리탄(이하 ‘메트’) 오페라 무대에 화려하게 입성한 그녀는, 특히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일본에서 공연한 <사랑의 묘약>에서 파바로티의 상대역인 <아디나>역을 훌륭히 소화해 대성공을 거두면서 <가면무도회>에서도 오스카 역으로 지목되어 음악과 연기 모든 면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세계 3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뿐 아니라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와도 각각 공연을 갖은 신영옥은 1999년 메트가 개최한 ‘제야의 밤 콘서트’에서도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하여 맑고 우아한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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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디션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은 힘들었다. 두렵고 막막해서 새벽기도에도 갔었다. 깜깜한 새벽에 무서움도 잊고 교회에 가서 자리에 앉으면 눈물부터 나왔다. 울며 기도하다가 어떤 날은 잠들기도 하고 목사님 댁에 가서 쉬기도 했다. 이상하게도 새벽기도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졌다. 하지만 정말 죽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힘든 시간이 많았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여기서 떨어지면 죽겠지. 그런데 만약 죽지는 않고 크게 다치기만 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때는 정말 마귀와 많이 싸웠던 것 같다. 믿음이 있었으면서도 때로 그런 생각을 하는, 참 답답했던 시간이었다.
돌이켜보면 얼마나 한심한 생각이었는지 하나님 앞에 많이 부끄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버리시지 않으시고 끝까지 은혜로 인도해주시고 이렇게 큰 복을 주신 하나님. 그야말로 어메이징이다. 그래서일까?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찬양할 때는 감격스러운 나머지 항상 끝까지 부르지를 못한다. 철부지였던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노래하게 하시고 또 그것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하신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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