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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게 물을

코끼리에게 물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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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558쪽 | 634g | 137*197*35mm
ISBN13 9788992524094
ISBN10 899252409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새러 그루언 (Sara Gruen)
캐나다 벤쿠버에서 태어났으며 오타와의 칼튼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한 통계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전문 작가로 일하게 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일자리를 잃고 만다. 그때 그녀 스스로 중대한 모험을 결심하는데, 새 일자리를 찾는 대신 장편소설 쓰기에 전념하기로 한 것이다. 운이 좋게도 말을 소재로 한 첫 번째 소설 『Riding lessons』과 두 번째 소설 『Flying changes』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되고, 마침내 작년에 발표한 세 번째 소설 『코끼리에게 물을』로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현재 그녀는 북일리노이주에서 남편과 세 아이들, 네 마리의 고양이와 두 마리의 개, 염소 두 마리 그리고 말 한 마리 등의 대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지금은 콩고 원숭이가 주인공인 다음 장편소설 『Ape house』집필에 여념이 없다. www.saragruen.com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신사아아아 숙녀어어어 여러부우우운, 빅쇼까지 남은 시간은 이십오오오오분! 이십오오오오분! 빅쇼에 앞서 사이드쇼에도 볼거리가 잔뜩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계 방방곳곳의 불가사의가 여기 다 모였습니다!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도저히 못 믿을 기적의 사이드쇼! 믿거나 말거나! 지금 바로 입장하세요! 사이드쇼를 알뜰히 구경하신 후에도 빅쇼에서 앞자리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괴물인간들을 확인하십시오! 기적의 괴남, 괴녀! 놓치면 평생 후회! 우리 서커스단에는 세계 최고만을 엄선했습니다. 보시고 나면 과연 놀라 자빠집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세계 최고의 볼거리, 놓치지 마세요!”--- p.72

“이 모든 게 다 눈속임이야, 제이콥. 그리고 그건 나쁜 게 아냐. 사람들이 우리한테 원하는 게 바로 그거니까. 사람들은 우리한테 눈속임을 원해. 그게 눈속임이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고.”
--- p.17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어느 한적한 요양원, 93세의 괴팍한 노인 제이콥은 누가 봐도 그저 주위 사람들에게 심술부리는 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까탈스런 늙은이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공원에 들어선 서커스단을 따라 그의 기억 속으로 열차 한 대가 들어서고 그때부터 고통스럽고도 행복했던 그의 과거가 숨 막히게 펼쳐지기 시작한다.
1931년 금주법이 시행되던 대공황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수의사가 되려는 꿈이 이루어지려는 찰나, 차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제이콥. 더불어 은행파산으로 무일푼임을 알게 된 제이콥은 마지막 시험날, 답안지 작성을 포기하고 무작정 교실을 뛰쳐나간다.
걷고 또 걷다가 우연히 달리는 기차에 간신히 올라타는데… 그것은 바로 그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벤지니 형제 지상 최대의 서커스단>의 기차였다!
서커스단의 막일꾼이자 동물관리인으로 고용된 제이콥은 곡예사 말레나를 본 순간 첫눈에 반해버리지만, 그때부터 그의 삶은 두 배로 고달퍼진다. 그녀는 이미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동물감독 오거스트가 끔찍이도 사랑하는 부인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서커스단의 총감독 엉클 앨이 모든 재산을 통털어 산 거대한 코끼리 로지는 좀처럼 공연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레모네이드나 훔쳐먹다 걸리고 마는 골치덩어리 신세로 전락했다. 오거스트에게 끔찍한 학대를 당하는 로지. 우연한 기회에 제이콥은 로지의 비밀을 발견하고 덕분에 말레나와 로지는 환상의 쇼를 펼치게 된다. 모든 것이 정점을 향해 척척 움직이는 듯 했으나 오거스트의 질투와 그 잔인함으로 서커스단은 물론 제이콥, 로지, 말레나는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작가가 꼼꼼하게 찾아낸 초라하고 매혹적인 현장에 당신은 흠뻑 빠질 것이다. 화려한 마장 쇼부터 얄팍한 사이드 쇼까지 그리고 시카고 무허가 술집의 불온했던 밤까지 너무나 생생하다! - 워싱턴 포스트

노련한 작가의 절묘한 타이밍은 마지막 페이지에서 굉장한 반전을 보여준다. 희미했던 미국 역사의 한 페이지가 황홀한 이야기로 재탄생 되는 순간이다! - 뉴욕타임스

이 믿기지 않는 이야기에 독자는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이 소설은 실화에 바탕을 둔 이야기이며 과거 실제 서커스단의 사진도 소설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북리스트

그루언이 드디어 해냈다!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미국의 역사뿐 아니라 놀랄만한 반전까지! - 덴버 포스트

이 소설의 수많은 즐거움 중 하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세계를 지배하는 기괴한 법칙들과 불합리한 두려움 그리고 그들만의 언어……. 그 세계의 즐거움은 너무나 완벽하고 너무나 세세하고 생동감이 넘쳐 단 일초도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 시카고 트리뷴

서커스만을 기다리고 있는 아흔 살, 혹은 아흔 세 살의 제이콥에게 벌어진 마지막 사건, 독자의 급소를 찌른다! 작가는 93세 노인의 심리를 제대로 꿰뚫었다. - 스타 트리뷴

작가는 인물의 성격, 사건, 그리고 서커스의 풍경을 간략하지만 최적의 언어로 생생하게 살려내었다. 달리는 열차처럼 속도감 있는 소설이다. - 샬로트 옵서버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너무나 사랑스럽고, 재미있고 속도감 있는 이야기 - 도서관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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