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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ing 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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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각자의 나눔으로 세상을 바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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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1쪽 | 444g | 153*224*20mm
ISBN13 9788981102494
ISBN10 898110249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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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백악관을 떠나면서 남은 인생 동안 나의 시간과 돈 그리고 기술을 가치 있는 일에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정확히 어떤 일을 해야 할지는 몰랐지만 생명을 구하고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며 더 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기회를 얻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국민들이 내게 불가능해 보였던 멋진 인생을 선사했고, 내 삶의 대부분을 바쳤던 정치가 결국은 어떤 것을 ‘얻어내는’ 일이기 때문에 나는 그래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 --- p.8

나와 같은 세대의 많은 미국인들처럼 나 역시 십일조를 통해 다른 사람을 돕도록 가르치는 교회에서 처음 나눔이 무엇인지 배웠다. 내 또래의 아이들은 소아마비환자들을 위한 모금활동에 작은 정성을 보탰다. 나는 1958년에 인종분리정책에 맞서 싸우다가 센트럴고등학교가 폐교 조치를 당했을 때, 빌리 그래험 목사가 리틀록에서 인종화합을 역설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 몇 달간 그의 교회에 용돈의 일부를 기부했다. 십대 시절에는 학교 차원에서 하는 일반적인 자원봉사를 했고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불우한 사람들을 도왔다. --- p.9

이제는 내가 한 시민으로서 사회봉사에 나서고 있으며, 나 역시 사람에게서 가장 큰 보람을 얻는다. 이 책의 표지와 속지에 실린 사진을 보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다. 이 사진은 HIV를 갖고 태어난 캄보디아 고아의 예쁜 얼굴과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담고 있다. 사진에 찍힌 아기는 생후 10개월된 바실이다.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엄마를 잃은 바실은 HIV(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아기들을 돌보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한 새 희망’이라는 단체에 맡겨졌다. 당시 생후 6주였던 바실은 HIV와 결핵을 함께 앓고 있었다. 클린턴재단에 소속된 담당의사는 소아용 에이즈 치료약으로 바실을 치료했다. 그 약은 우리 재단의 의료활동을 후원하는 국제의약품구매기구에서 제공한 것이었다. 다행히 바실은 좋은 경과를 보이면서 체중도 불었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현재는 건강한 모습이 되었다. 이제 바실에게는 삶의 기회가 생겼다. --- p.11

나는 가능한 모든 것을 세상과 나누자고 말하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 누구나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우리가 사는 동네에, 그리고 전 세계에 모두 함께 나서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나눔은 언제 시작해도 결코 늦거나 이르지 않다. 여러분은 이 책에서 나이와 재산, 교육 정도가 제각각인 다양한 봉사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혁신적인 단체와 시간 및 돈을 나누는 새로운 방법 그리고 전통적인 개인 차원의 나눔과 봉사에 대해 읽게 될 것이다. --- p.11

2006년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가난한 사람들, 특히 97퍼센트가 여성인 대상자들에게 소액대출을 제공하는 그라민은행을 설립하여 선구적 기아퇴치활동을 펼친 무함마드 유누스였다. 1인당 연평균소득이 500달러도 안 되는 나라에서, 그라민은행이 1983년 이후로 대출해 준 금액은 거의 7백만 달러에 달했다. 그라민은행의 대출은 보증이나 심지어 계약서도 없이 이루어졌지만 98.3퍼센트라는 놀라운 회수율을 보였다. 덕분에 그라민은행은 설립 이후 3년만 제외하고 줄곧 흑자를 기록했다. ... 이 은행의 대출고객이 사망하는 경우에는 지점장이 직접 장례식에 참가하여 남은 부채가 모두 탕감되었음을 알린다. 그 무엇보다 특기할 만한 점은 2007년 초까지 그라민은행에서 대출받은 사람의 58퍼센트 이상이 빈곤층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일 것이다. --- p.17

미국 가정의 약 70퍼센트와 전 세계의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각종 기부금을 내고 있다. 미국인들은 2006년에 거의 국내총생산의 2퍼센트에 달하는 약 3천억 달러를 종교단체와 관련 활동, 쓰나미와 카트리나 피해 혹은 수술비 마련이 시급한 아이처럼 긴급한 공적 수요, 지역 내 기금모금행사라는 세 가지 주요 범주에 기부했다. 단순한 기부의 차원을 넘어서 자신의 재산을 미국과 다른 나라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종류의 나눔을 가장 큰 규모로 보여 주는 사례는 당연히 빌 앤 멜린다 게이츠재단이다. 게이츠 부부는 350억 달러가 넘는 돈을 이 재단에 투자하여 미국 공공교육의 질 향상과 가난한 나라의 의료사업 지원, 에이즈와 다른 질병들을 방지하는 새로운 백신 및 예방수단 개발, 극빈층 구호 등 다양한 국제적 문제에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 p.25

2000년에 힐러리와 내가 후원한 백악관 자선모임에서 빌 게이츠는 ‘돈을 벌기보다 쓰기가 더 어렵다’는 인상적인 말을 했다. 미국의 두 번째 부호인 워렌 버핏(Warren Buffet)은 독특한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자기 재산의 상당부분인 300억 달러를 게이츠재단에 맡긴 것이다. 이밖에도 그는 각자 존중할 만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 자녀의 재단에도 적지 않은 금액을 기부했다. 나는 기부활동을 축하하기 위해 워렌에게 전화를 걸면서 동기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중서부 사람 특유의 솔직하고 실용적인 태도로 “나는 투자자들이 자기가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내가 더 많은 돈을 벌어 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지요. 마찬가지로 빌과 멀린다는 나보다 내 돈을 더 잘 써 줄 겁니다.”라고 대답했다. 다른 사람이 버핏만큼 부와 명성을 가졌다면 대부분 직접 재단을 세워서 자기 이름으로 기부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게이츠 부부의 활동을 본 후 자신의 돈으로 최대한 좋은 일을 많이 하도록 게이츠재단에 위탁한 버핏의 결정은 큰 의미를 지닌다. --- p.28

맥켄지 슈타이너는 여섯 살 때 친구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 해변청소활동을 벌였다. 학교행사로 첫 번째 해변청소를 했지만 그 후에도 여전히 해변에 쓰레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해변의 쓰레기를 보고 가만 있을 수 없었던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두 번째 청소활동을 하기로 했다. 그녀와 약 스무 명의 친구들이 쓰레기를 담을 수 있도록 장갑과 비닐봉지를 준비했다. 그녀는 내게 앞으로 몇 년 간 생일날마다 청소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고, 한 달에 한 번씩 청소하는 문제에 대해 엄마와 상의하고 있다. 내가 왜 청소활동을 벌이는지 묻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가끔 사람들이 해변에 쓰레기를 버리는 바람에 동물들이 죽어요...(중략) 해변에 수영하러 오는 사람과 동물들을 돕는 일이 좋아요.” --- p.74

몇 년 전, 각각 공중보건행정과 교육에 종사하다가 은퇴한 쉐리 샐츠버그와 마크 그래쇼 부부는 친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거주하던 뉴욕에서 잠비아로 갔다. 그들은 짐바브웨에 있는 동안 몇 군데 학교를 둘러보다가 교과서도, 도서관의 책도, 과학실험기구도, 기본 학용품도, 종종 학교급식도 없이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뉴욕으로 돌아와서 직접 ‘미국-아프리카 아동연대라는 비정부단체를 세우고, 1980년부터 개별 지역단위로 교육과 경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해 온 ‘진보를 위한 짐바브웨농촌단체연합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 마크는 기부활동의 결과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기부한 물품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효과를 가져 왔습니다. 이 곳 학생들은 처음으로 집에 가져가서 읽을 책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7학년생들 중에서 읽기 시험에 합격하는 비율이 5퍼센트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60퍼센트나 됩니다. 또 3년 전에는 학군별로 한 명 정도만 대학입학시험에 합격했는데 올해는 38명이나 합격했어요.” 그들은 왜 이 일을 시작했을까? 마크는 “나는 우리 모두가 공평한 인생을 살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믿습니다. 책이 없는 학교, 물이 없는 마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남의 문제가 아니예요. 우리 모두는 세상 어딘가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단지 그 일을 할 의지를 가질지 결정만 하면 됩니다.”라고 대답한다. --- p.77

나는 애거시 아카데미를 방문하여 안드레와 몇 차례에 걸쳐 교육에 대한 그의 열정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테니스와 비교하여 교육사업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테니스는 제게 발판과 같아요. 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거기서 얻었지요. 저는 항상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승리의 쾌감도 우리 학교아이들이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기대감과는 비교할 수 없어요.”--- p.98

나는 인도네시아에서 그 어느 때보다 새출발의 의미를 명료하게 깨닫게 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수재민들이 아직도 불편한 텐트에서 생활하는 임시수용캠프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그 곳을 방문하는 동안 인도네시아 방송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던 활달한 젊은 여성과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나와 캠프 입구에서 나를 맞아준 수재민 대표가 함께 동행해 주었다. 수재민 대표의 아들은 초롱초롱한 갈색 눈과 눈부신 미소를 지닌 놀랄 정도로 잘 생긴 소년이었다. 그래서 나는 통역에게 그 소년이 세상에서 제일 잘 생긴 아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맞아요. 정말 잘 생겼죠. 쓰나미 전에는 아홉 형제자매가 있었는데 지금은 혼자 남았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런데도 아이의 아버지는 미소를 띈 얼굴로 자식들을 잃은 슬픔이 아니라 자신이 대표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도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날의 마지막 일정은 보건소 방문이었다. 보건소에 도착했을 때 수재민 대표의 아내가 채 생후 1주일도 되지 않은 아이를 안고 내게 다가왔다. 아이의 엄마는 40일 동안 심하게 움직이지 않는 관습에 따라 침대에서 쉬고 있었다. 수재민 대표의 아내는 아홉 명의 자녀를 잃었으면서도 “이 아이가 우리 막내예요. 당신이 이 아이의 이름을 지어 주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나는 그녀에게 ‘새출발’을 뜻하는 인도네시아 단어가 있는지 물었다. 그녀는 다시 밝은 얼굴로 통역사를 통해 “예, 마침 우리말로 남자아이들에게 붙이는 ‘새벽’이라는 이름이 있어요. 앞으로 이 아이를 새벽이라고 부르겠어요. 이 아이는 우리의 새출발을 상징하는 아이가 될 거예요.”라고 말했다. --- p.137

모든 기독교도는 수입의 10퍼센트를 교회에 헌금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배운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복된 일’이라는 가르침을 몇 번이고 들으며 자랐다. 점점 더 많은 미국 교회들이 앞서 소개했던 방식으로 교구를 넘어 더 큰 공동체로 나눔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미래세대를 위해 땅과 그 열매를 지켜야 한다는 성경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종교적 의무로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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