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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자살

: 자살의 역사와 기술, 기이한 자살이야기

마르탱 모네스티에 저 / 이시진, 한명희 역 | 새움 | 2002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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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627쪽 | 71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537305
ISBN10 89885373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자살에 관한 엄밀한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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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르탱 모네스티에
프랑스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지은책에 『죽음의 고통들』, 『형집행 기술과 역사: 고대부터 현재까지』 등이 있으며, 이미 30여 개가 넘는 언어로 전세계에 번역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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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자살클럽>이라는 것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수많은 <죽음 협회>가 경찰에 의해 해체되었다는 사실로 증명되고 있다. <죽음 협회>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유럽에서 나타났다. 역사가 프로스펠 루카스는 그것이 런던, 빈, 베를린에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다른 자료에 의하면 파리와 브뤼셀에도 <죽음 협회>가 있었다고 한다.

발견되는 즉시 그 협회를 폐쇄시키는데보 불구하고, <죽음협회>는 음지에서 피는 꽃과 같이 비밀리에 생겨나고 있다. 그 협회의 공공연한 목적은 사회에 불의를 일으키지 않고 저 세상으로 영원히 들어가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보다 확실하고 자유롭게 자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대개 이런 단체들은 회원들에게 단호한 자살 의지를 심어주는 한편, 죽은 회원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열성적으로 선전 활동을 벌인다.

물론 이러한 클럽이 현대의 산물은 아니다. 이미 고대에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죽음도 떼어놓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클럽을 만든 적이 있다. 그것은 "죽고 싶을 때 평온하게 함께 죽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이었다.
--- pp. 321 ~ 322
각각의 직업에는 거기에 어울리는 자살 방법이 있다. 릴 교수는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오랜 동안 연구했다. 다음은 릴 교수의 연구 결과다.

* 양치기, 나무꾼, 광부는 목매달기를 선호한다.
* 매춘부, 거지, 부랑자는 익사나 투신자살, 음독자살을 선호한다.
* 노동자는 굴러 떨어져 죽는 것보다는 목매달아 죽는 것을 선호한다.
또 질식해 죽거나 칼을 사용해 죽는 것보다는 총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 운송업자는 총으로 머리를 쏘거나 음독자살을 택하기보다는 익사, 교살, 질식사를 택한다.
* 가정부나 빵집을 하는 사람은 교사와 질식사보다는 익사하는 경우가 많고, 총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 독약을 마시기보다는 칼을 사용한다.
* 정육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물에 빠져 죽기보다는 목을 매달아 자살한다.
* 자유업을 가진 사람, 작가와 예술가는 목을 매달기보다는 총으로 머리를 쏘는 것을 선호한다.
* 경찰은 총을 사용하기보다는 목매달기를 선호한다.

19세기 말, 브리에르 드 부아몽은 8년간에 걸쳐 3만 5천건의 자살 사례를 모두 비교 연구하였다. 그는 극빈자, 부랑자, 매춘부, 거지, 실업자는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보다 물에 빠져 죽거나 목매달아 죽는 경우가 많다고 결론지었다.
--- p. 46
1962년 8월 5일, 전 세계의 신문 1면에 충격적인 기사가 실렸다. 세기의 자살, 그러니까 '세계 최고의 미인' 노마 진 베이커, 일명 마릴린 먼로의 자살 기사가 바로 그것이다. 당시 최고의 스타이자 섹스 심볼이었던 마릴린 먼로는 바르비투르산 약품인 넨브탈을 먹고 3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사랑을 얻지 못해 방황하고 있었던 마릴린 먼로는 자살하기 전에 많은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그녀의 고뇌에 가득 찬 호소를 듣고서 상황이 급박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녀는 첫 번째 남편 딘 마틴과도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함께 밤을 지내기로 했던 홍보담당 패트 뉴캄도 없었다. 프랭트 시나트라와는 통화를 했지만, 그는 "횡설수설하지 마"라고 소리를 지른 후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날 밤 내내 마릴린 먼로는 수십 명의 친구와 아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릴린 먼로와의통화에서 불안감을 느낀 몇 사람이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고, 정원에서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역시 대답이 없었다. 마릴린 먼로의 가정부 에미 머레이가 사람들이 부르는 소리에 잠이 깨어 밖으로 나오다가 마릴린 먼로의 방에서 불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보았다. 몇 번이나 방문을 두드렸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여느 때와는 달리 문이 안쪽에서 잠겨 있었다. 그래서 머레이는 마릴린을 따라다니던 친한 정신과 의사 랄프 그린슨에게 연락을 했다. 그리고 리만 엥겔베르 의사에게도 전화를 해서 집으로 와 달라고 했다. 세 사람이 함께 불이 밝혀져 있는 마릴린 먼로의 방 창가에서 마릴린을 불렀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쇠막대기로 유리문을 부수고 간신히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침대에 전라의 몸으로 누워 있었다. 머리는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었고 머리카락이 베개 위에 이리저리 흐트러져 있었다. 손에는 전화기를 들고 있었다. 나이트 테이블 위에는 넨브탈 알약이 들어있던 작은 병이 놓여 있었다. 누가 자기를 가장 많이 생각해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안절부절못하면서 주소록을 넘기고 있을 때, 그녀에게 죽음이 찾아든 것이다.
--- pp. 426 ~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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