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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재즈일기

그 여자의 재즈일기

: 투명한 열정의 재즈 아티스트 지나의 속깊은 재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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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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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64g | 153*224*20mm
ISBN13 9788961670074
ISBN10 896167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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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지나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학길에 오른 그녀는, 버클리 음대와 NYU 대학원에서 Performance를 전공하며 늦게 시작한 음악 공부에 열정을 불살랐다. 2004년 맨해튼 블루 노트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던 그녀는 2005년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지나그램ginagram> 1집과 2집을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 EBS 공감, 재즈 페스티벌을 비롯해 각종 재즈 클럽 등을 통해 음악활동을 해왔다. 현재 수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초빙교수로 있으며, KBS, TBS, 대전 MBC 등 라디오 방송의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재즈 음악을 소개하는 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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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음악은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 다른 느낌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프로답다. 물론 그들도 병아리였던 때는 있었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다 지하 연습실에서 시작하던 때가 있나 보다. 이들도 지하실에서 연습을 하던 중 ‘Sound’란 이름으로 밴드를 만들자고 합의를 했다고 한다. 그 전에는 ‘Sweet ‘n’ Sour’라는 이름으로의 활동이 모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만 가지고는 어딘지 허전해서 ‘The sound’로 정했는데 그것이 ‘Da Sound’, 다시 ‘D’ Sound’로 변천되었다고 한다.
사실 나는 ‘지나그램’이란 신조어를 만들 때 나름대로 영어사전을 뒤적이며 많은 고민을 했었기에 여러 명이 떠드는 분위기 속에서 지어진 이름이 살짝 부럽기도 하다. ‘Gram’이란 단어가 ‘tele-gram’이란 접미어로 쓰일 대 그 단어는 ‘~에 관한 소식’, ‘~에 대한 이야기’ 등의 뜻으로 쓰인다는 걸 보면서 내 이름인 Gina 뒤에 접미어로 붙여 ‘Ginagram’즉 지나에 관한 이야기, 소식. 뭐 이런 식으로의 풀이를 생각하면 어떨까 하고 이름을 결정했었다. 나름 고민의 흔적이 역력함에도 불구하고 설명이 없이는 그다지 귀에 들어오지 않는 이름이라는 게 아주 미세한 단점이라고나 할까. --- 9월 6일 월요일 D’Sound 노르웨이밴드, 성공가도를 달리다 중에서

브랜드뉴헤비스의 미국 라이브 공연은 라이브 훵크 밴드를 오랫동안 갈망하던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기 시작했는데, 특히 70년대 앨범에서 샘플을 사용하던 랩퍼들 사이에서 그들의 그루브는 대단한 감동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전설적인 R&B 아티스트 레이 찰스의 음악 인생 50년 축하파티에 초청되어 연주를 하기도 했는데, 그곳에서 자신들의 영웅인 스티비 원더나 퀸시 존스를 만나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한다.
뉴욕에서 공연할 때는 힙합 뮤지션들이 그들의 그루브를 듣고자 클럽을 찾았다가 아예 스테이지에 올라 연주자들의 끊이지 않는 그루브 위에 프리스타일 랩을 하면서 밴드와 거의 배틀을 했다고 하는데,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을 수 없다. 무대 위에서 쟁쟁한 음악 배틀이 진행되는 동안 클럽 밖에서는 티켓 없는 사람들이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고 하니 그들의 인기를 가히 짐작할 수 있다.
--- 10월 19일 목요일 The Brand new Heavies 무대 위의 배틀, 무대 밖의 배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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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고상하다, 재즈는 어렵다. 이런 오해 때문에 재즈에 빠져들 수 없었다면 이제 그런 고민은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누구보다 솔직하게 재즈를 즐기고 있는 그녀를 따라 재즈도 인생도 마음껏 즐기자.
- 김광민(재즈 피아니스트, 동덕여대 교수)

궁금하고, 궁금하다. 내일은 그녀에게서 또 어떤 멋진 뮤지션이 튀어나올지 궁금하다.
― 이현우(가수, 연기자, ‘이현우의 음악앨범’ DJ)

참 착하고 친절한 그녀. 하지만 음악에 관한 한 완벽주의자인 그녀가 낸 재즈처럼 살아 숨쉬는 책. 그녀가 10년을 내다보는 음악으로 한국 재즈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해온 것처럼 이번 책도 우리 재즈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 이헌석(음악평론가)

그녀의 연주는 언제나 도전적이고 창의적이다. 이 책은 연주만큼이나 감각적이고 새로운 도전이 느껴지는 상큼한 재즈 안내서이다.
― 곽윤찬(재즈 피아니스트)

음악은 직접 듣지 않는 이상 딱딱하고 고지식하게 배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여자의 재즈 일기>는 옆 짝꿍의 일기를 몰래 보는 재미로부터 시작해 그녀와 재즈를 동시에 만날 수 있었다.
― 송영주(재즈 피아니스트, 서울예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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