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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3

한 달에 한 도시 3

: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아시아편

리뷰 총점9.0 리뷰 25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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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31g | 148*200*40mm
ISBN13 9791185860176
ISBN10 118586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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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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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레이는 며칠째 비가 내리고 있었다. 호스트인 탈리사Talisa도 1월은 건기라서 비가 오는 날이 거의 없는데 요상하다고 했다. 탈리사는 에어비앤비 호스트 중에서도 슈퍼 호스트라는 딱지가 붙을 만큼 인기가 좋았다. 특히 방문객의 평가가 만점이었는데 2년 동안 에어비앤비를이용하면서 슈퍼 호스트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가 컸다.
(중략)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룸서비스에 조식까지 먹을 수 있었는데 탈리사는 만달레이뿐만 아니라 미얀마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게스트를 맞고 있었다.
『한 달에 한 도시 3: 아시아편』, 본문 204쪽 발췌

현지인의 삶에 스며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생생한 에피소드 수록!

세계여행과 자유여행이 보편화된 지금, 사람들은 어느 때보다 여행을 갈망하고 새로운 여행법을 고민한다. 작가 김은덕, 백종민이 택한 여행은 생소한 지역을 찾아 나서는 탐험도 아니고 모두가 깜짝 놀랄 만큼 사건과 사고가 이어지는 여행도 아니었다. 현지인의 집에서 머물며 여행보다는 생활에 가깝게 지내기 위해 애썼고 관광지보다는 현지에서 만난 친구의 집을 찾아갔다. 덕분에 우리는 여타의 여행 에세이에서 볼 수 없었던 순간을 접하게 되었다. 책이나 뉴스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야기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보여준다. 한국과 언어는 물론 문화가 다른 나라들이지만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와 놀랍도록 맞닿아 있었다.

경찰은 눈물을 글썽이는 소년의 밥줄을 뺏은 것도 모자라 그 일행도 잡아오라고 소년에게 시켰다. 불법 영업을 단속하는 경찰은 어디나 비슷하다. 고압적이고 자비란 없다. 소년을 혼자 놔둘 수 없었는지 친구들이 자진해서 경찰 앞으로 모여들었다. 주뼛주뼛 앞으로 온 소년들을 세워 놓고 경찰이 한참을 훈계했다. 뭐라뭐라 설명도 하고, 뭐라 뭐라 윽박지르기도 했다. 여기까지는 어디서나 볼 법한 풍경이었지만 경찰이 자리를 뜨기 전, 소년들을 차례차례 꼭 안아 주는 이상하고도 낯선 광경을 목격했다.
『한 달에 한 도시 3: 아시아편』, 본문 39쪽 발췌

이란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성인 남성이라면 의무적으로 2년간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이란은 군인의 자부심이 대단하고 사회적인 대우도 좋은 편이란다. 오늘의 주인공, 무스타파도 파티 내내 ‘군인은 왕이다.’를 외치며 자신의 입대를 자랑스러워 했다. 심지어 지병으로 병역을 면제 받은 사촌 형을 ‘바보’라고 놀리며 자신은 군인이 되어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끊임없이 외쳤다.
『한 달에 한 도시 3: 아시아편』, 본문 90쪽 발췌

차를 타고 30분 정도 달려서 만달레이 외곽에 있는 화장품 공장에 들어갔다. 공장에서는 미얀마의 전통 선크림인 타나카 가루를 현대식으로 가공해서 상품으로 만들고 있었다. 미얀마 사람들은 보통 타나카 나무를 돌에 비비셔 고운 가루로 만들고 물을 섞어서 사용했는데 얼굴은 물론 몸까지 발랐다. 나와 종민은 가루를 내는 일이 쉽지 않아서 몇 번 쓰다 말았다. 그런데 이렇게 화장품으로 개발해 대량 생산하다니 테온의 할아버지는 사업 수완이 상당한 모양이다.
『한 달에 한 도시 3: 아시아편』, 본문 224쪽 발췌

전 세계를 누볐던 2년간의 여행기는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의 성장을 담은 드라마였다!

익숙한 공간을 떠나 낯선 나라로 삶의 중심을 옮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누군가와 24시간을 함께한다는 것은 최고의 순간은 물론 최악의 순간마저 혼자일 수 없다는것을 의미한다.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 일도 많은 30대 부부가 인간관계는 물론 경제활동도 중단한 채 오로지 상대방에게만 집중하면서 2년간 떠난 세계여행의 기록은 여행기인 동시에 배우자에 관한 깊은 관찰기이자 성장기였다. 작가들이 스스로 ‘20년의 세월을 2년간 압축’한 것 같았다는 소감은 책 곳곳에 나타난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할 수 있다. 우리는 뭐든 잘하는 커플이라고 의기양양할 때도 늘 이혼이라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 관계가 위태위태해서 이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절실히 필요하고 충분히 행복한 지금이 순간에 반드시 깊이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법원을 들락거린다면 그건 고민이 아니라 현실이니까 말이다.
『한 달에 한 도시 3: 아시아편』, 본문 287쪽 발췌

“세계를 돌아다녔잖아. 그럼 뭔가 남은 게 있지 않아? 뭘 얻은 것 같은데?”
은덕과 달리 나는 마땅한 대답을 내놓지 못한다. 유학을 다녀온 것도 아니고 그저 조금 긴 여행을 다녀왔을 뿐인데 무얼 배웠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나 분명한 것은 은덕과의 관계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배우자였던 그녀가 한 살 터울의 형제처럼 느껴지고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가 되었다. 또 함께 일을 할 때는 둘도 없는 파트너고 무엇보다 그녀는 지금 나의 가장 좋은 친구다.
『한 달에 한 도시 3: 아시아편』, 본문 336쪽 발췌

요즘은 불안보다 설렘이 더 크다.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보다는 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을더 많이 한다. 어린아이처럼 깔깔거리며 웃다가도 다시 안 볼 것처럼 싸우지만 뒤돌아서 화내느라 수고했다며 위로하는 법을 안다. 여전히 큰돈은 없지만 매 순간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인생의 호우 시절이다.
『한 달에 한 도시 3: 아시아편』, 맺음말 341쪽 발췌

대만에서 겪은 지진, 히말라야 트레킹, 현지 경찰과의 대립 등. 체력과 정신력의 극한을 경험하며 이혼을 생각했다고 작가들은 도발적인 고백을 하지만 이들의 솔직한 고백은 여행이야말로 부부와 가장 닮은 말이며 여행의 방식은 그 자체로 삶을 꾸려나가는 방식이 될 수 있음을 역설적으로 증명한다. 유럽과 남미를 거쳐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지구 한 바퀴를 돌면서 펼쳐진 두 사람의 희로애락을 통해 책을 읽는 독자 역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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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미루지 않고 떠난 부부의 용기는 사랑스럽고 부부의 글은 감동적이다.”

작가 임경선이 처음으로 추천하는 여행 에세이

결혼할 때 세계여행을 꿈꾸는 부부는 많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부부는 흔치 않다. 한데 김은덕, 백종민 부부는 그걸 무려 2년에 걸쳐 해냈다! 그것도 한 달에 한 도시에서 머무는 ‘생활여행자’라는 가장 매력적인 방식으로. 현지인의 눈높이로 매달 세계 곳곳의 도시를 옮겨 살면서, 부부는 여행 그 이상의 것을 얻어갔다. 그들은 타인과 자신들의 인생을 발견하고 생각하고 마주했다. 또한 달라도 너무 달랐던 두 사람은 긴 여정을 통해 서로를 점차 이해하고 인정하고 함께 부부로서 성장해나갔다. 가진 걸 버리고 떠나고, 행복을 미루지 않고 떠날 수 있었던 그들의 용기는 사랑스럽고, 여행기 그 이상으로 삶의 본질을 통찰하고 기록해나간 부부의글은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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