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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아이들

일하는 아이들

: 농촌 어린이 시집

[ 양장 ]
이오덕 | 보리 | 2002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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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8쪽 | 514g | 133*197*30mm
ISBN13 9788984281271
ISBN10 898428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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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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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오덕
1925년 경상북도 청송에서 태어났습니다. 40년 넘게 주로 농촌 학교에서 글쓰기를 중심으로 한, 삶을 가꾸는 교육을 했습니다. 퇴직한 뒤로는 글쓰기 교육과 어린이문학, 우리말 살리는 일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이오덕 글쓰기 교실』『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우리 글 바로 쓰기』『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무엇을 어떻게 쓸까』『농사꾼 아이들의 노래』『개구리 울던 마을』를 비롯해 1962년부터 1964년까지 가르친 상주의 청리 초등 학교 한 학급 학생 68명의 시를 모아 엮은 시집『허수아비도 깍꿀로 덕새를 넘고』까지 여러 권이 있습니다.
그림 : 오윤
마흔 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오윤 선생의 판화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이제 거의 없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싶어했던 선생의 마음은 판화에도 고스란히 남아 80년대를 힘겹게 넘어온 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런 선생의 판화를 청년사에서 펴낸『일하는 아이들』이 절판된 이후에는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번에 보리에서『일하는 아이들』을 다시 펴내면서 표지 그림을 초판 것 그대로 쓴 것 또한 그런 뜻입니다. 어머니, 아버지와 같이 일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그린 이 판화는 오로지 이 시집을 위해 오윤 선생이 특별히 만든 판화였고, 판화의 제목 또한 ‘일하는 아이들’로 붙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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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매미
안동 대곡분교 3년 박청자

이총매미가 우네.
소리도 곱게
이총 이총 하며 우네.
복숭아나무에서
궁디를 까불석 까불석 하며
소리를 지른다.
해자네 할머니가
저 매미는 울다가 세월 다 보내겠다
하신다.
온 마을이 떠들썩하다.
(1970년 6월 10일)
--- p.190
비료 지기
안동 대곡분교 3년 정창교

아버지하고
동장네 집에 가서
비료를 지고 오는데
하도 무거워서
눈물이 나왔다.
아이들이
창교 비료 지고 간다
한다.
내가 제비 보고
제비야,
비료 져다 우리 집에
갖다 다오, 하니
아무 말 안 한다.
제비는 푸른 하늘 다 구경하고
나는 슬픈 생각이 났다.
(1970년 6월 13일)
--- p.56
담배 심기
안동 대곡분교 3년 김순교

섯녘에서
담배를 심는다.
비는 철철 오는데
비닐을 덮어도 옷이 젖는다.
소내기가 자꾸 짜든다.
빗물이
머리에서 낯으로
내려온다.
밭에서
흙이 올라서
서 있으니
아버지가
순교 잘한다
하신다.
(1970년 6월 30일))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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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초판에는 없는 시, '고속도로'를 실었습니다.

『일하는 아이들』초판을 냈던 때는 글쓰기와 발표의 억누름이 어른들보다 아이들에게 더 심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우연히 얻은 이 시를 발표도 못 하고 간직하기만 하다가 30년이 지난 뒤에야 겨우 발표합니다. 아이들도 얼마든지 보고 듣고 몸으로 겪을 수 있었던 사회의 온갖 문제를 모두 덮어둘 수밖에 없었던 그 시절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입니다. 엮은이는 고침판 머리말에 이 시가 아주 귀한 작품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 안동 대곡분교 3년 김선모

아침을 먹고 위아재께서 고속도로 이야기를 하여 주셨다. 우리 나라 고속도로는 마구 미국거라고 하셨다. 왜요? 하니 미국 돈을 갖다 썼기 때문이지 하신다. 그럼 그 돈을 어얘 갚아요? 하니 나라를 팔아야지 하고 말하셨다. 팔려가니껴, 하니 몰래, 하신다. 나는 팔려가까 봐 겁이 났다.(1970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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