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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왼쪽 무릎에 박힌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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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나무-1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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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27쪽 | 258g | 129*204*20mm
ISBN13 9788971847657
ISBN10 8971847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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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세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혹시라도 외로움에 떨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자신을 한번 돌이켜 보세요. 얼마나 진실한 마음으로 내가 가진 사랑을 지키고 있는지 말입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생각이 바뀌어도 절대 놓아 버려서는 안 될 소중한 가치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 '옮긴이의 말'중에서
저 멀리 세르비아에서 날아온 사랑에 관한 아주 특별한 동화. ‘진정한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라는 만만치 않은 주제를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동유럽 특유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형상화해 낸 작품이다.
어느 날 저녁, 길 잃은 작은 별 하나가 태양계를 떠돌다 지구로 떨어진다. 작은 별은 베오그라드의 한 분만실에서 갓 태어난 ‘싸냐’라는 여자아이의 왼쪽 무릎에 박혀 까만 점으로 남고, 싸냐는 별의 운명을 고스란히 안게 된다. 싸냐는 또 다른 운명인 ‘바냐’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가 다른 여자들을 마음속에 품을 때마다 거짓말처럼 조금씩 작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급기야 그의 눈에서 영영 사라져 버리는데……. 도대체 싸냐는 어디로 간 것일까?
사랑의 무게가 줄어들 때마다 점점 더 작아지는, 그러다 결국 사라져 버리고 마는 싸냐의 이야기는 ‘사랑을 수학 공식보다 쉽게 여기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사랑은 손만 뻗치면 닿을 만큼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이라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 pp.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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