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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금난새 열정과 도전

마에스트로 금난새 열정과 도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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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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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1334g | 225*288mm
ISBN13 9788984988170
ISBN10 898498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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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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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세계에는 국경도 인종도 이데올로기도 없다. 모두에게 평등한 선율과 리듬과 화음만이 존재한다. 나는 음악을 통해 인ㄴ간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좀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제 내 음악 인생의 나머지 악장들을 통해 내가 믿는 것을 실천하려고 한다. 모든 열정을 바쳐서 말이다.
--- p.59

예술가에게는 현실에 안주하는 태도가 가장 큰 적이라고 생각한다. 독창성과 신선함을 잃어버리는 순간 예술은 빛을 잃기 때문이다. 당시 수원시향 단원들은 주어진 공연만 끝내면 그만이었다. 청중이 많든 적든, 호응이 좋든 나쁘든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안일한 태도를 하루 빨리 버려야 수원시향의 미래가 있다고 판단했다. 나는 단원들과 밀착해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보았다.
(……) 문제를 가장 빨리 해결하는 방법은 문제를 발생시킨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다. 다른 우회적인 방법은 오히려 시간만 질질 끌 뿐이다. 나는 주저하지 않고 계약관행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나부터 계약기간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1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하지만 자신이 수원시향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확인시키기에 긴 시간도 아니다. 계약기간 1년은 엄정한 자기 테스트 기간임을 수원시향 단원들에게 각인시키고 싶었다. 무엇보다 수원시향에서 열심히 음악활동을 하는 것이 곧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임을 알아줬으면 하고 바랐다.
--- pp.76~77

객석은 만원이었다. 그것도 청소년들이 대부분이었다. 대대적으로 홍보를 한 것도 아니었는데 어떻게들 알고 찾아왔는지 놀라웠다. 마치 이런 공연을 목마르게 기다려온 아이들처럼 눈빛마저 초롱초롱했다. 예술의전당 측은 ‘청소년음악회’ 사상 이렇게 많은 청중이 몰린 것은 처음이라며 고무되어 있었다.
(……)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1994년도부터 1999년까지 전회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클래식 음악 대중화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당시는 클래식 공연 도중 지휘자가 말을 한다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나는 과감하게 청소년들에게 음악에 대한 재미난 해설을 덧붙였다. 그것은 처음 서양식 성찬을 접한 아이들에게 포크와 칼 사용법을 가르치는 일과 다르지 않았다. 청중의 눈높이에 맞춘 기획은 대성공이었다. 나는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이후 보다 진지하게 청중과 호흡할 수 있는 음악기획을 고민하게 되었다. 청소년 음악회에서 얻은 자신감과 용기 그리고 청중의 호응이 나에게 더욱 풍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었다.
--- p.85

나의 음악 성전에는 청중이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 비평가나 소수의 마니아보다 청중 한 사람이 나에게는 더욱 소중한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음악은 결코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 p.121

오늘날 예술정신이 대중과 호흡할 수 있기 위해서는 기업정신의 장점이 필요하다. 이것은 예술성의 포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예술가들도 현대적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정신도 마찬가지다. 이윤추구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정신의 장점을 취해야 한다. 내가 기업과 문화예술의 윈윈을 주장하는 것도 이러한 차원에서다.
--- p.132

나는 한 집단 내의 다양성을 중시한다. 다양한 악기의 화음을 끌어내는 교향악단의 지휘자로서 매우 당연한 이야기다. 단원 모두가 내 의견에 동의할 수는 없다. 오히려 한 집단 내에는 어느 정도의 네거티브가 있어야 한다. 그러한 긴장관계가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된다. 획일적인 문화는 결국 예술의 발전을 저해하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생각, 특히 상반된 의견을 어떻게 조율해낼 것인가이다. 이것은 결국 리더의 몫이다. 리더가 구성원의 의견을 어떻게 수렴하느냐에 따라 한 집단의 문화는 전혀 달라질 수 있다. 이것이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남다른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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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그는 클래식 음악계의 앙리 마티스다. 앙리 마티스가 기존에 보이는 그대로 그리던 화풍과 달리 감성에 충실한 그림으로 미술계에 야수파라는 블루 오션을 개척해 현대 미술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것처럼, 금난새는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람이다. '전회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국내 최초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포스코센터 1층 로비 음악회나 홈플러스 지역 음악회는 대중이 클래식 음악을 사랑할 수 있는 새로운 블루 오션을 창출한 대표적인 예다.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
음악감독이자 CEO, 지휘자인 금난새 씨는 제가 가장 기쁜 마음으로 협력해온 한국인 중 한 분입니다. 한국에서 지낸 지난 1년 동안 노르웨이 대사관은 그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에 노르웨이 연주자들을 협연자로 꾸준하게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시대의 탁월한 마에스트로 금난새 씨와의 우정과 협력관계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디드릭 톤셋 (주한 노르웨이 대사)
세계적인 비엔나 무지크페라인잘 골든홀의 공연을 앞두고, 아직은 어리고 서툰 예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장악하는 금난새의 힘은 대단했다. 금난새는 특유의 예민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감각으로 어린 단원들에게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는 지루할 정도였고 감동은 말이나 글로는 표현할 수 없었다. 지휘자 금난새의 단정하고 유약한 이미지만을 기억헀던 나로서는 그날 공연은 충격과 감동일 수 밖에 없었다.
이두식 (화가)
얼마 전에 금난새와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울릉도에서 공연할 때였다. 가는 길이 뱃길이라 단원이며 지휘자 금난새, 다른 스태프들도 뱃멀미와 긴 여정에 기진맥진하였는데 금난새는 이내 모두를 추슬러서 바로 공연을 시작하였다. 울릉도는 지역적 특성상 그전에 한 번도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린 적이 없었고, 당연히 관객은 아주 다양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금난새는 남녀노소 모든 관객을 들뜨게 했다. 금난새는 클래식이라는 어려운 장르를 대중화시키는 친숙한 지휘자이자, 위트와 색다른 이벤트로 음악을 우리에게서 뗄 수 없게 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마에스트로다.
박인건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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