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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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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60g | 153*224*30mm
ISBN13 9788925516011
ISBN10 892551601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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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이유를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무엇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게 하는 사람과 상대한 경험이 있다. 매우 긍정적으로 근무 평가를 해주었던 상사가 우리를 흔들어놓고 불안정하게 만들었다거나 많은 것을 해주었던 친구가 만날 시간조차 내기를 어려워할 때가 있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흠잡을 데가 없어 당연히 좋아해야 할 이성과 선뜻 가까이하기에 망설여지고, 성자 같은 친척을 만나고 돌아오면서 기분이 나쁘고 우울해진 경험도 있을 수 있다.

흔히 이러한 혼란스러운 경험은 항상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우리의 현실감각을 훼손하는 다른 사람의 영향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과의 대화에서 우리가 얻는 것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너는 틀리고 내가 옳다!”라는 상대방의 숨겨진 메시지다. 그래서 우리는 이유도 모른 채 굴복하거나, 원하는 것을 얻어도 만족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문제는 우리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를 좋게 생각할 것이고, 상대방의 호감을 얻기 위해 자신의 좌절감을 묵살할 것이다.
---제1장 누군가 날 조종하고 있다 중에서

언젠가 상담을 받으러 온 사람 한 명이 나에게 “그가 저에게 무슨 짓을 하더라도, 저는 지금까지와 똑같이 그를 사랑해야 돼요. 무조건적인 사랑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는 ‘무조건적 사랑’이 바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와는 거리가 먼 이상적인 발상이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당신이 나를 어떻게 취급하든, 무슨 짓을 하든, 당신을 항상 똑같이 생각할 거예요. 그러니 내 기분에 맞출 생각을 하지 않아도 돼요! 데이트 약속을 어겨도 돼요. 내 기분은 무시하고 당신 마음대로 하세요. 나는 당신이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었을 때와 다름없이 당신을 생각할 거예요. 그게 제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증거예요. 결국 당신과 당신의 행동은 별로 중요치 않아요. 중요한 것은 나 자신과 나의 사랑이랍니다.”

오해하지는 말라. 나는 사랑에 어느 정도 자기희생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리고 사랑이 항상 쉽지는 않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사랑의 본질은 그것이 ‘관계’라는 것이다. 상대방의 행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제3장 1단계 : 불신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야?”중에서

우리가 가해자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상황을 좀 더 통제한다는 느낌을 준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사랑을 주는 부모 밑에서 성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인생이란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배우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통제력을 넓힘으로써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에 대응하려고 시도한다. 더 많은 통제력을 가질수록, 불안정한 부모나 친구, 우리를 좌절시키고 실망시키는 연인에게 상처를 덜 입는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불행한 일이지만, 사람 간의 관계에서 기본적인 속성 중 하나는 바로 통제력의 상실이다. 상대방에게는 우리를 사랑할 수도,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는 자유가 있다. 그들은 우리가 기대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고, 우리를 실망시킬 수도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들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다. 그러나 설명의 덫에 빠지면, 그들의 행동을 이해함으로써 그들을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상대방이 더욱 형편없이 행동할수록 우리가 개입할 여지가 더 많아진다고 여기게 되어 그에게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
---제4장 2단계 : 자기 방어 “그의 말이 맞을지도 몰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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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스턴 박사는 정서적인 학대를 인지하고 그에 대처할 사회지능을 알려준다. 이 책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간관계의 어두운 측면을 조명한다. 이 책은 단연코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 대니얼 골먼 (『SQ 사회지능』 저자)

이 책은 그 자체로 삶의 순간순간을 온전히 살아내려는 열정적인 사람들에게 바치는 선물이다. 잘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에서 벗어날 실용적인 지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자신의 인생과 운명을 스스로 이끌어가기 위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는 것과 같다.
-크레이그 리처드 (컬럼비아대학교 사범대학장)

로빈 스턴은 호소력 있는 문체로 정교하게 내용을 구성한 타고난 스토리텔러다. 그녀의 제안은 우리의 자신감을 높여주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끈다.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라이브러리저널》

이 책은 인간관계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책이다. 우리를 현실에 눈뜨게 하고, 진실하게 서로 협력하는 동등한 파트너십으로 나아가게 한다. 가장 지적인 사람들조차도 난처하게 만들고 비참하게 하는 사회적 역학관계를 분명하게 밝혀준다. -커트니 마틴, (『완벽한 여자, 굶주리는 딸들』 저자)

마치 어려운 시기에 진실을 말해주는, 곧은 성품의 친구 같다. 스턴 박사는 당신만 각종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레이첼 시몬스, (『소녀들의 전쟁』 저자)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자신감 넘치는 삶과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인간관계, 상대방을 지배하지 않는 윤리적인 리더십에 불을 밝히는 스위치가 켜질 것이다.

-모리스 J. 엘리어스 (『감성지능으로 자녀 양육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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