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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경제학

시가 있는 경제학

: 메마른 경제학의 공식을 허무는 감성탑재 실전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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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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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96쪽 | 922g | 150*220*35mm
ISBN13 9788934974703
ISBN10 893497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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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기향
플로리다애틀랜틱 대학 경제학 교수.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학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해외 학계에서 주요 이론가로 주목받는 경제학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은행 조사제1부, 자금부, 기획부 등에서 근무했다. 1985년 노던일리노이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파이낸스) 박사과정을 마쳤다. 미네소타 대학(모리스 캠퍼스)에서 조교수, 부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플로리다애틀랜틱 대학(FAU)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미네소타 대학과 FAU에서 종신교수직을 수여받았으며 FAU경영대학 석좌교수InternetCoast Adams Professor of Economics를 역임했다. 2001년 FAU경영대학에서 ‘올해의 교
수상Distinguished Teach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American Economic Review》 《International Economic Review》 《Review of Economics and Statistics》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경제학 학술지에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가 쓴 논문들은 피인용 횟수가 300여 회에 달하는 등 해외 학계에서 숱하게 회자되며 경제이론가로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현대거시경제론》(공저), 《증권의 논리, 투자의 예술》을 집필했으며, 한국은행, 부산대학교, 한국경제연구원, 산업경제연구원 등에서 여러 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들 기관들로부터 연구지원을 받아 《우리나라 제조업의 지역생산성에 관한 연구와 정책방향》 《한국증권시장에 합리적 거품이 존
재하는가》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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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상영된 영화 가운데 박스오피스의 최고 타이틀을 거머쥔 영화는 어떤 영화일까? 전 세계적으로 22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1997년작 〈타이타닉〉일까, 아니면 28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2009년작 〈아바타〉일까? 둘 다 틀렸다. 놀랍게도 1939년에 상영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아직도 흥행 수입 제1위의 아성을 지키고 있다. 사실 〈타이타닉〉은 전체 순위에서 5위에 올랐으며 〈아바타〉는 그보다도 훨씬 순위가 뒤진 4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최고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의 순위에서도 보듯이 사실 많은 사람들이 명목가치의 함정에 빠져 엉뚱한 주장을 펴곤 한다. 특히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부풀려진 숫자에 매료되어 왜곡된 현상을 사실인 양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주식시장의 규모가 과거 50년 동안 2만 배가 커졌다는 언론 보도 역시 그러한 예이다. 이는 명목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산정된 것인데 독자들은 언론 보도만 믿고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와 같이 명목가치와 실질가치를 명확히 구별하지 못하면 우리는 숫자의 마술에 속임을 당하는 꼴이 된다. 진실이 왜곡되고 사실이 가려지는 잘못된 정보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 그 해독은 크다.
---「지금까지 최고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는?」중에서

사람들이 상대적 불평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은 ‘이스터린 역설’에서도 확인된다.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터린은 소득의 증가와 함께 행복도도 증가하지만, 소득이 어느 임계점에 이르면 소득의 증가와 행복도의 증가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가설을 세웠다. 그는 37개국의 자료를 사용하여 가설을 입증했다. 이스터린 역설은 1인당 소득이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절대소득을 증가시키는 정책만으로는 국민의 행복도를 높일 수 없으며 상대적 소득을 증가시키는 정책, 즉 소득불균등을 개선하는 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상대적 불평등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조사한 사례연구는 많다. 직장에서 당신과 당신의 동료가 연봉 인상을 협상하고 있다. 현재 연봉은 비슷한 수준이다. 제1안은 당신의 연봉은 300만 원 인상되고 동료는 600만 원 인상되는 안이다. 제2안은 당신과 당신 동료의 연봉이 각각 200만원씩 인상되는 안이다. 설문조사 결과 십중팔구는 제2안을 선택했다. 이는 왜 1인당 GDP가 2,800달러 정도밖에 안 되는 부탄 같은 나라에서 행복지수가 높고 1인당 GDP가 5만 5,000달러가 넘는 미국이나 2만 7,000달러가 넘는 한국에서는 행복지수가 낮은지에 대한 부분적인 설명이 될 것이다.
---「파레토법칙」중에서

레이거노믹스는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위에서 경제가 활성화되면 과실이 밑으로 흘러내린다는 것이다. 경제가 성장하면 세수입이 늘어 복지에 대한 재원도 확보될 수 있다고 본다. ‘성장이 복지보다 먼저’라는 입장이다. 한국의 일부 보수정치인들 가운데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말한, “밀물은 모든 배를 띄운다”는 ‘밀물론’을 즐겨 인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밀물론도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를 선성장론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무리다.
반면 오바마노믹스는 ‘아궁이’ 경제학이라고 볼 수 있다. 밑에서 군불을 때면 온기가 위로 올라가 모든 방을 따뜻하게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아랫목이 먼저 따뜻해져야 윗목이 따뜻해진다는 논리이다. ‘복지가 성장보다 먼저’라는 입장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 연두교서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특정 소수에게만 좋은 경제를 택할 것인가, 노력하는 모든 사람의 소득과 기회를 확대하는 경제를 택할 것인가? 답은 자명하다. 중산층 경제다.”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산층이 튼튼해져야 경제가 균형 있게 성장한다고 본 것이다.
---「성장이 먼저냐 복지가 먼저냐」중에서

한국의 실업률은 구미 선진국들의 실업률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한국의 낮은 실업률을 보고 한국의 고용 상황이 매우 양호하다고 결론지으면, 멋모르고 박수치는 꼴이 된다. 한국은 실업률도 낮지만 고용률(취업률) 또한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다. 실업률이 낮은데 고용률도 낮다는 것은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실업자로도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고용 상황을 측정하는 또 다른 지표인 고용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용률은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생산가능인구)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일을 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반면 실업률은 일할 능력이 있고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생산가능인구는 실망실업자, 취업준비자, 고시준비자 등 일할 능력은 있지만 일할 여건이 주어지지 않아서 노동시장을 떠났거나 아직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한다. 따라서 실업률보다 실제 고용실업 상황을 비교적 잘 반영한다.
이렇게 측정된 2012년의 고용률을 보면 한국 64.2%, 일본 70.6%, 미국 67.1%, 영국 70.9%, 독일 72.8%, 캐나다 72.2% 등이다. 한국의 고용률이 다른 주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이다.
---「한국은 왜 실업률도 낮고 고용률도 낮은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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