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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로즈

미싱로즈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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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76164
ISBN10 89010761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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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유정화
1963년에 태어나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 올로니 칼리지와 얼바인 캘리 칼리지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여러 출판사에서 편집자 생활을 하였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원더풀》 《힐러리의 선택》 《20세기 컬렉션 디자인》 《이스터 섬의 수수께끼》 《미국 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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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삶의 가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지?”
다이애나는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기다렸다. 그러나 고개를 돌리지는 않았다. “죽음을 맛본 사람이야.”
다이애나는 테이블 쪽으로 다시 돌아왔다. “제발 말해주세요. 도대체 제게서 뭘 원하시죠?”
“한 가지뿐이야. 네 안에 있는 자아를 죽이라는 것, 그것뿐이야. 네가 장미의 말을 들을 수 있다는 걸 믿지 못하는 그 자아 말이지. 자아의 죽음을 맛보면 너는 장미의 음성이 들리는 삶을 받아들이게 될 거야. 내가 이런 요구를 하는 건 어디까지나 네가 내 가르침을 원하기 때문이란다.”--- pp.147-148

“모든 사람은 이런 능력을 지니고 태어나지.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면서 차츰 마음의 귀가 멀게 돼. 마음으로는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게 되는 거야. 노래를 부르는 장미를 직접 목격하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이 능력을 다시 찾아야 해. 우리가 어른이 되기 위해 교육을 받는 동안 잃어버린 능력을 말이지. 그리고 장미에게 한결같은 관심을 기울이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살펴야만 잃어버렸던 이 능력을 되찾을 수 있단다.
정원에 처음으로 들어오면 아마 장미 목소리를 듣지 못할 거야. 그래도 절대 희망을 버려선 안 돼.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은 물론이고 확신과 믿음의 부족이야말로 정원에 들어선 우리의 적이란 걸 명심해야 해.
산을 상상해 보렴……. 산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광경은 놀랄 만큼 멋질 거야. 너는 그 산꼭대기에 올라가고 싶어. 그러나 정상이 너무나 아득해서 그곳에 다다르겠다는 희망을 접고 말아. 넌 포기하면서 이렇게 말하지. ‘난 절대로 정상에 오르지 못할 거야’라고.
그런데 사실, 그 산 꼭대기에 다다른 사람들의 보폭이 네 보폭보다 큰 건 아니야. 그들은 그저 그 작은 발로 한 걸음, 두 걸음 쉼 없이 내디뎌 앞으로 나아간 것뿐이지. 불가능한 일을 이루어내는 힘은 결단코 기적이 아니란다. 참고 견디는 불굴의 정신이 성취해내는 거야. 바닷물이 바위를 닳게 하고, 이십일 세기를 사는 사람들이 장미의 노랫소리를 듣는 것은 모두 이런 이치란다. 우리가 장미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 머잖아 그 소리를 듣게 될 거야. 제로의 맨 끝에는 언제나 1이 숨겨져 있으니까. 그리고 무한대를 향해 아무것도 없는 무의 길을 끝없이 따라가다 보면, 분명히 하나에 다다르게 된단다.”
--- pp.158-159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지금껏 존재를 몰랐던 쌍둥이 자매가 보내온 네 통의 편지,
그리고 이스탄불 장미정원에서 만난 정원사와 함께한 네 번의 수업

졸업과 취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여대생 다이애나. 그녀의 불행은 어머니의 죽음과, 임종의 순간 어머니가 그녀에게 털어놓은 고백으로 극에 달한다. 다이애나는 어머니의 고백을 듣고 생명이 위태로운 쌍둥이 자매의 존재를 알게 된다.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이 쌍둥이 자매를 찾아서 구해달라는 것. 쌍둥이 자매를 찾을 수 있는 단서라고는 메리가 어머니에게 보낸 네 통의 편지가 전부다. 메리는 편지에서 이스탄불에 있는 장미정원으로 떠났던 자신의 특별한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침내 다이애나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터키의 이스탄불까지, 지금껏 존재를 몰랐던 자신의 쌍둥이 자매를 찾아, 집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아득히 먼 곳으로 일상을 벗어난 기이한 여행을 떠난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다이애나는 메리가 편지에 언급했던 장미정원을 찾아가고, 자신을 메리로 착각한 늙은 정원사에게서 남은 생 동안 결코 잊을 수 없는 네 번의 수업을 받게 된다.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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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지금까지 읽어본 책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계층과 연령, 성별과 성향에 관계없이 모든 이에게 두루 말을 거는 소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당신은 마치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 것이다. 나는 작가에게 “앞으로 몇 달 동안 만나는 사람마다 당신 책을 읽어보라고 권할 겁니다”라고 편지를 보냈다. 만일 자기 자신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하나 하고 싶다면 주저말고 세르다르 오즈칸의 <미싱로즈>를 택하라.
- 크리스티네 미쇼 (퀘벡 TVA <살뤼 봉주르 위켄드> 서평기자)

작가는 서양의 신화와 동양의 신비주의 사이에 존재하는 연관성을 흥미롭게 포착했다. 동양과 서양을 한데 융화시켜 이야기를 펼쳐가다가 소설의 말미에 이르면 독자들을 질문의 바다에 풀어놓는다. 이 책은 단순한 소설에 그치지 않고 우리 마음의 목소리를 듣게 해주는 소중한 안내서다.
- 하미 카그다스 (잡지편집자)

많은 이들이 생 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와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나아가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읽었으리라. <미싱로즈>는 당신이 이런 책들에 담긴 향취를 다시 한 번 음미하게 해줄 아름다운 소설이다.
- 부르한 에렌 (언론인)

이 책은 지난 삶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영혼을 어루만진다. 그리하여 우리가 ‘잃어버렸던 장미’가 무엇인지 환기시켜준다.
- 아이세 올군 (언론인)

세르다르 오즈칸은 젊고 재능있는 소설가다. 앞으로 우리가 그의 이름을 굉장히 자주 듣게 되리라고 나는 확신한다. <미싱로즈>가 그런 믿음을 준다.
- 이스켄데르 팔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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