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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보트 Peace Boat

피스보트 Peace Boat

: 평화를 꿈꾸는 여행자의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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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50g | 152*210*20mm
ISBN13 9788957973219
ISBN10 895797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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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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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오히려 벗어나지 않으려 애를 썼고 그 울림이 크게 다가올 때면 망설임 없이 터벅터벅 길을 나섰다. 총탄 빗발치는 이라크를 가려고 했던 것도 그런 이유였다. 인도네시아의 죽어가는 밀림 한복판에서, 숨죽이는 영혼들의 상처가 여전한 미얀마에서, 종교적 이유로 정부와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는 필리핀 민다나오 숲속의 반군들 앞에서 ‘이 자리에 있으므로 행복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내가 아닌 어느 누구를, 다른 삶을, 다른 영혼의 평화를 생각하게 됐다. 그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피스보트 여행을 강행하게 한 동기이기도 하다.
--- p.18

비록 전쟁이 끝난 지 오래됐고 경제부흥의 기치를 높이고 있는 베트남이지만 쉽게 아물 수 없는 전쟁의 상흔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참 맑은 눈을 가졌다. 희망이란 단어를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조국과 함께 자신들의 삶까지 철저하게 짓밟혔던 그들이지만, 미국에 패전의 굴레를 씌울 수 있었던 마지막 힘이 바로 저 눈빛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 p.62

해질녘 갑판에 나오면 수평선 너머로 그림 같은 일몰이 펼쳐진다. 사방을 둘러봐도 바다밖에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전혀 다른 장관을 보여준다. 이 장면을 놓칠 수 없어 승객들은 어김없이 갑판에 나와 해지는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본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하나의 의식인 것이다.
--- p.93

이름도 없던 이곳에 도착한 주민들은 교회의 제안에 따라 ‘구원의 도시’라는 의미를 지닌 비자 엘 살바도르로 부르게 됐다. 초기엔 아무것도 없는 사막의 불모지였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지독히 추워지는 혹독한 일교차와 모래 먼지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다. 그럼에도 이곳에 사람들을 붙잡아둔 것은 비록 짚단으로 만든 보잘것없는 집이지만 자신의 집이 있다는 희망이었다.
- p. 257

피스보트를 타고 지구를 한 바퀴 돌다 보면 며칠에 한 번씩 시간조정을 알리는 광고를 볼 수 있다. 이렇게 며칠에 한 번씩 주어지는 늘어난 1시간은 타히티를 지나 피지에 도착하기 전 날짜선을 지나면서 통째로 하루가 날아간다. 늘어난 1시간이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하루가 갑자기 날아간다고 하니 왠지 서운한 게 사실이다. 피스보트는 이런 승객들을 위해 날짜선을 지나는 날
자정이 지나자 없어져버린 하루를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해 ‘하루 같은 1시간’을 만들었다.
---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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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생명입니다. 평화는 사랑입니다. 평화는 고뇌하고 사색하고 행동합니다. 공동체가 평화를 얻을 때 개인의 평화 또한 안전할 수 있고 완성됩니다. 우리와 온 세상은 하나의 평화의 여정을 가고 있습니다. 그 길에 이정용 사진기자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 그는 따뜻한 시선과 열정을 담아 지구촌 평화지도를 우리 앞에 내보여 왔습니다. 그 지도는 평화를 위해 우리가 돌아봐야 하는 것, 만나고 연대해야 하는 것과 가야 할 바를 말합니다. 우리 가슴과 영혼이 평화를 향해 움직이도록 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건만 이정용 기자는 장인의 투혼과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평화의 공동체로 안내합니다. 그에게 평화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문규현 신부(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상임대표)

이라크 전쟁 현장을 비롯해 무수한 사건의 현장을 누볐던 이정용 기자의 관심은 늘 평화에 놓여 있었습니다. 전 세계를 돌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피스보트 운동에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이 기자는 두 차례에 걸쳐 피스보트와 함께 거의 1년 가까이 세계 각지를 돌며 분쟁의 참상과 평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갈구에 카메라의 앵글을 맞춰왔습니다. 그의 사진 속에서 우리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연민으로 가득 찬 그의 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권태선(한겨레신문 편집인)

피스보트 활동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나와의 인연은 5년 전 대학에 다니던 딸이 ‘피스보트 지구촌 대학’에 참여하여 세계 일주를 한 이후입니다. 딸은 아프리카 사막에서 보낸 밤하늘의 별과 이스터 섬의 엄청난 석상을 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생각도 깊어지고 활발해졌습니다. 그 후 나는 피스보트의 요시오카 대표를 초청해 한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모여 환경과 평화를 위한 항해를 제안했고, 지금까지 세 차례 피스&그린보트 항해를 마쳤습니다. 마침 이정용 기자가 피스보트 세계일주 기행을 출판한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지구촌 울타리를 푸르고 평화롭게 만드는 특별한 체험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최열(환경재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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