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1963 발칙한 혁명

1963 발칙한 혁명

: 비틀스, 보브컷, 미니스커트 - 거리를 바꾸고 세상을 뒤집다

[ 양장 ]
리뷰 총점9.8 리뷰 68건
베스트
인문/교양 top100 1주
정가
19,800
판매가
17,8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764g | 152*215*30mm
ISBN13 9788927419211
ISBN10 89274192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러한 무정형의 새로운 상위 계층은 주로 노동자 계급과 하위 중산층에서 탄생하여 베이비 붐 세대의 이상과 열망을 대변했다. 그들이 영웅으로 추앙받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음악과 패션, 예술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저항했으며, 계층과 정치, 종교를 초월했다. 이를 통해 인류를 재정립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가문, 정규 교육, 학연은 없었다. 출세의 사다리를 성실히 오르는 것만이 성공을 보장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러한 변화는 레코드판처럼 빠르게, 또 널리 퍼졌다. 음악과 패션에 이어 영화, 출판, 미술 분야도 꿈틀대기 시작했다. 젊은이들은 기존의 관습을 과감하게 버리고, 체제 전복적인 혁명을 통해 자신들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들은 법과 관습과 경찰들로 반체제적인 사람들을 몰아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리벙벙하고 반동적인 낡은 질서의 바리케이드를 급습했다. ---「시작하는 글」중에서

메리 퀀트(Mary Quant,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미니스커트의 창시자): 그때까지 젊은이들을 위한 건 하나도 없었어요. 젊은이들을 위해 디자인된 옷도 당연히 없었죠. 우리가 처음으로 그 일을 한 거예요. 그 후 계속 확산되어서 모두에게 영향을 주었죠. 사람들은 행복해했고, 해방감을 느꼈어요. 그동안은 전쟁 때문에 늘 우울한 상태였거든요.
전쟁이 끝났다는 걸 인식하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저는 밝은 노란색과 보라색 스트라이프 정장 옷감을 사용했어요. 이 조합이 포인트였죠. …… 사람들은 옷을 바꿔 입으면서 삶을 즐기기 시작한 것 같았어요. 클럽에서는 더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었죠. 밤이 되면 우리 모두 재즈가 흐르는 장소로 몰려갔어요. 재즈는 우리가 자유롭다는, 해방됐다는 느낌을 주었거든요. 우리의 인생을 스스로 달릴 수 있었어요. ---「깨어남」중에서

제프 린(Jeff Lynne, 영국 출신 음악가 겸 프로듀서): 전 아버지께서 사 주신 기타를 들고 어디서든 연습했어요. 차 안에서든 길거리에서든 길모퉁이에서든 말이죠. 가끔 여자애들이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러 주기도 했어요. 그 당시 공영주택단지에 살고 있었는데, 그곳은 기타 연습하면서 시간을 때우기엔 좋은 장소였어요.
심지어 여자애들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았죠. 그때는 정말 눈을 뜰 때부터 다시 잠들 때까지 기타 생각만 했어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곡 쓰는 법을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일이 그때 제가 했던 전부였어요. 전 기타에 몰두했지요. 아주 많이요. 그리고 정말로 제가 원하는 바로 그 수준의 음악을 작곡할 수 있었어요. 앨범을 제작하는 일은 항상 달라요. 한 곡을 다시 연주할 때마다 달라지죠. 원하는 대로 늘 정확하게 연주할 수 없어요. 음악은 때때로 말대답을 하죠. ---「깨어남」중에서

테리 오닐(Terry O’Neill, 1960년대를 기록한 작품으로 유명한 영국 사진작가): 애비 로드에서 찍은 사진이 1면에 실린 다음 날, 신문이 완전히 동났다는 걸 알게 됐죠. 편집장은 충격을 받았어요. 비행기 추락 사건도, 전쟁도, 여왕의 기사도 아닌 단지 팝 그룹 때문에 신문이 매진됐으니까요. 그 당시 아무도 그들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었지만, 기타를 멘 잘생긴 소년들이 젊은 세대에게 신문을 사 보게 한 거죠. 누가 믿을 수 있었겠어요? 편집장은 저를 불러 이렇게 말했어요. “가서 더 찾아와!” 그건 어렵지 않았어요. 모든 애들이 밴드에 들어가고 싶어 했던 시대였으니까요. ---「마력」중에서

키스 리처드(Keith Richards, 기타리스트, 롤링 스톤즈의 창립 멤버): 계급은 깨부술 수 있는 것이었죠. “부숴 버리자!” 모두가 똑같이 생각하고 한목소리로 말했어요.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이 목소리의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죠.
1963년, 비틀즈는 우리보다 훨씬 더 대단했지만 우리와 좋은 친구로 지냈어요. 우린 같은 에너지를 갖고 있었거든요. 선두 주자인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는 건 행운이라고 모두 생각했어요. 경쟁 관계가 아니었어요. 환상적이었죠.
모두가 진귀하고 순진했어요. 순진하지 않을 만큼 나이 먹은 사람도 없었고요. 제가 정말 그랬다고 상상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이지 순수하고 진실되게 그들을 좋아했어요. ---「생동감」중에서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가수 겸 기타리스트, ‘기타의 신’, ‘블루스의 거장’): 전 지금도 가끔 공연보다 연습하는 게 더 좋아요. 관객은 다만 원동력을 주는 존재죠. 가령 “오, 사람들이 이 소리를 좋아하네” 이런 거요. 제가 존경하는 뮤지션들은 전부 너무나 이기적인 이유로 음악을 해요. 우린 우리가 느끼는 방식을 표현하고 다른 음악인들과 하모니를 맞추려고 연주를 하죠.
의식적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거나 관심을 끄는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면 아마 전 돌아버릴 거예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도 모를 뿐더러 그냥 직관에 따라, 제가 느끼는 것을 표현하는 게 더 좋거든요. 만약 관객이 뭔가를 공감하고 경험했다면 그건 우연의 일치일 뿐, 제가 일부러 계획한 게 아니에요. ---「파장」중에서

맨디 라이스 데이비스(Mandy Rice-Davies, 모델 겸 배우, 작가): “내가 이 세상을 이끄는 주역 중 한 명이지!”라고 자화자찬하며 말할 수는 없어요. 그냥 그런 변화의 시대에 제가 가담해 있었다는 것 정도만 알 수 있었죠. 저를 수치스럽게 만들려는 기득권층의 시도는 실패했어요. 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죠. 그리고 아주 빠른 속도로 회복했어요. 어린 시절에 외웠던 문장 하나가 생각나요. “말 앞에서 겁먹으면 공격을 받기 마련이다.”
분노의 찌꺼기가 남아 있었지만, 저를 쓰러뜨릴 수 없었죠. 전 곧바로 노래를 부르고 연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실현」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는 키스 리처드, 에릭 클랩튼, 비달 사순 등 당시를 암약했거나 능동적으로 관여한 사람들의 생생한 술회와 증언이 숨 가쁘게 이어진다. 1인칭과 3인칭 시선의 미학이 고루 분포된 이들의 멘트는 너무도 세세해 심지어 존귀까지 하다.
임진모(음악 평론가)

지구의 역사 46억년에서 딱 일 년을 콕 찝어 들여다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그러나 그 미미한 한 점이 특별한 우주를 창조해내는 빅뱅의 최초 입자라면??자신이?작게 느껴지고 일상의 의미를 찾기 힘들다면 이 책을 들어라. 여덟 개의 키워드가 네비게이션의 암호가 되어 생의 놀라움을 속삭여줄 것이다. 이 책과 함께한 후, 순간은 영원의 씨앗이고, 평범은 비범의 민낯이며, 한 사람은 인류의 출발로 변신한다. 독특하고, 잘 읽히고, 인상깊은, 1963년이라는 창조의 연인이 보내준 선물 같은 책!
윤수정(영화 카피라이터)

흐릿하게 알고 있던 것이 이 책 덕분에 명료해졌다. 1963년과 오늘날 젊은 세대들의 저항 정신을 대변하는 힙합의 태동 시기가 일치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1963년의 기운을 이어받은 세대에 의해, 혁명은 계속된다.
김봉현(음악 평론가)

이 책은 변화의 촉매제가 된 시대의 두 대표 이야기와 지금의 세계를 이끌어낸 1963년의 모습이 흡인력 있게 전개된다. 대중문화, 특히 대중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기를 권한다.
빅토리아 브로크스(큐레이터,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전시책임자)

특별한 해를 다룬, 대단한 인물들의 인터뷰가 담긴 훌륭한 책!
앨런 파커 경(영화 『페임』『에비타』감독)

세상이 격변하는 해를 다룬, 생생하고 인상 깊은, 영감으로 가득한 책이다.
댄 래더(전 CBS 앵커)

회원리뷰 (1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