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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주는 엄마

들어주는 엄마

: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육아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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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38g | 148*210*20mm
ISBN13 9788936309008
ISBN10 893630900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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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시도 후지코(志道不二子)
일본 교토에서 출생. 1988년 이후 피노키오 유아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02년 NPO 법인 엔커리지 광장을 설립ㆍ운영하면서 주로 유아교육, 부모교육, 카운슬링, 애들러 심리학의 보급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휴먼 길드에서는 애들러 심리학 기초 코스와 ‘아이를 위한 대인관계 코스’의 강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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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지에서 생긴 일
도쿄에 사는 열 살 난 리사는 여름 방학을 맞이해 도치기현에서 3박 4일 동안 열리는 캠프에 참가했다. 사흘째 날 밤, 전원이 캠프파이어 주위에 모였다. 캠프의 최대 이벤트다.
이때 리사가 캠프파이어에서 떨어져 나와 세 명의 지도 선생님에게 각각 “도쿄는 어느 쪽에 있어요?”라고 물었다고 하자. 당신이 지도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A씨: “도쿄 말이니? 여기서 남쪽으로 100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 봐. 저기 별이 보이지? 저 아래 부근이 도쿄란다.”
B씨: “리사, 빨리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해! 다들 줄 서 있는 거 안 보여?”
마지막으로 C씨의 대응이다. 리사의 울적한 기분을 헤아린 C씨는 무릎을 굽혀 리사의 손을 잡고는 이렇게 말했다.
C씨: “엄마가 보고 싶은가 보구나?”
C씨 타입이 바람직해 보이기도 하지만, 리사는 호기심이 왕성해서 정말로 도쿄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했는지도 모른다. “정말 도쿄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은 거니, 아니면 엄마가 보고 싶은 거니?” 하고 물어보는 방법도 있다. 이때는 상대가 처한 상황이나 표정, 그 밖의 요소를 충분히 관찰한 뒤 그래도 판단이 서지 않을 경우에는 물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p.23


용기 부여
용기 있는 아이에게는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스스로 잘 해내리라는 믿음과 용기를 갖고 있기에 결과를 쉽게 손에 넣으려 하지도, 남에게 의존해 칭찬을 얻거나 포상을 받으려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요즘은 칭찬하거나 포상을 하는 행위가 바람직하다는 신념을 심어주는 이론과 기법이 넘쳐난다. 여기에서 당근과 채찍에 비유할 수 있는 ‘포상’과 ‘용기 부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포상이라 하면 왠지 윗사람에게 상을 받는 이미지가 연상되지 않는가? 여기에는 미묘한 상하관계가 존재한다.
“이것 좀 보세요. 제가 엄마 얼굴을 그렸어요.” 하며 아이가 그림을 보여주었다고 하자,
① “우와~ 대단한데! 정말 잘 그렸어! 상으로 아이스크림 사줄게.”
② “정말 잘 그렸구나. 이번에는 아빠 얼굴도 그려보지 않을래?”
③ “고마워. 기쁘구나.”
자, 당신은 어떤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 p.101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적극적인 듣기를 통한 자녀와의 공감은 부모자녀관계, 부부를 포함한 가정생활, 커뮤니케이션을 기본으로 하는 모든 사회활동에 꼭 필요한 핵심요소다. 우리는 이 책을 덮는 그 순간부터 ‘귀 기울이는 연습’을 통해 첫 발을 내딛고, 부부가 같이 ‘천천히, 여유롭게’ 자녀양육을 실천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막상 실천해보면 생각한 것 보다는 훨씬 쉽다”는 것이다.
-김은호 (해피키드/한국자녀양육연구소 대표)

많은 엄마들이 『좋은 엄마』에게 묻는다. 어떻게 하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지? 이 책의 제목처럼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는 엄마라면 아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아이의 눈으로 보고, 아이의 귀로 듣고, 아이의 마음으로 느끼는 엄마’라면 아이들은 절로 자랄 것이다.
-오현애 (월간『좋은 엄마』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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